량진's [Bio Hazard] a Collection.

 

몇번 언급했다시피 난 분명히 바이오 하자드(이하 '바하')의 팬이라는 자각은 없는데,

어쩌다보니 모든 시리즈를 플레이하게 되었다.

 

학생시절에 우연하게 플레이한 PS1 바하부터 가장 최근에 PS4로 발매된 바하RE2까지.

이번에 나온 바하RE2가 꽤 재밌게 잘 나오다보니, 추억도 되새길겸 바하 시리즈를 꺼내봤다. 

 

※ 게임의 발매년도는 내가 보유 중인 디스크의 발매년도를 기재할 계획.

   워낙 다른 기기로의 이식이 활발한 시리즈다보니, 그냥 내가 보유 중인 디스크의 발매년도를 쓰는게 나을 듯 ㅋ

 

 

1. 바이오 하자드 1 : PS1 (1997년 발매)

 

 

 

호러 장르의 대중화에 성공한 기념비적인 작품.


PS1으로 발매된 게임이기 때문에 지금보면 도대체 뭐가 무섭냐고 할 수 있지만,

발매 당시에는 이정도 그래픽에 이런 연출은 상당히 무서운 것이였다.
사운드라든가, 카메라 워크라든가, 부족한 자원이라든가.

 

선택할 수 있는 캐릭터는 2명으로 각 캐릭터마다 아주 약간의 스토리 차이는 있지만,

전체 플레이 방향성은 동일하다고 보면 된다.

 

고정된 카메라에 의해 주위에 있는 적을 볼수 없는 현상이 주는 공포감은 상당했으며,
이 고정된 카메라는 바이오하자드(이하 바하) 시리즈의 특징이 되었다.

 

내가 보유 중인 디스크는 디렉터즈 컷으로, 오리지널에 비해 몇가지 추가사항이 있는 버전이다.
CD는 오리지널과 다르게 2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개는 본편이고 추가된 디스크는 바하2의 체험판.

 

게임의 변경점은 코스튬이 추가되거나 난이도가 추가되거나하는 몇가지의 수정이 가해졌을 뿐,
게임 자체에 큰 변화는 없다. (발 빠른 좀비 등장은 좀 놀리긴 했다만...ㅋ)


 

2. 바이오 하자드 2 : PS1 (1998년 발매)

 

 

 

바하라는 게임을 본격적으로 인기 게임 반열에 올린 작품.
2CD를 사용하며, 주인공은 1편과 완전히 다른 신캐릭터를 이룬다.


거기다가 1편에서는 선택할 수 있는 캐릭터는 2명이였지만, 같은 장소에서 거의 같은 플레이를 진행하는

아쉬운 점을 제대로 해소시켜준 게임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게임.

 

이번에도 2명의 캐릭터를 가지고 플레이할 수 있는데, 1편과 다른점은 2명의 시점에 따라 완전히 다른 장소,

다른 캐릭터가 등장하는 등 확실하게 다른 플레이를 제공해 준다.
 
거기다가 1명의 캐릭터로 엔딩을 본 이후, 그 세이브를 가지고 다른 캐릭터를 플레이할 시,
B스토리로 플레이가 진행되며 첫번째 엔딩본 캐릭터가 특정 장소에서 행했던 것이 B스토리에 영향을 끼치는

'재핑 시스템'을 차용함으로써 플레이의 풍부함도 상당히 늘렸다.

 

장소도 1편의 저택에서만 돌던 것을 벗어나 경찰서, 지하도, 연구소 등 맵도 커진게 장점.

아주 많은 인기를 끈 작품이였기에 꽤 다양한 기종으로 이식이 이루어졌다.


PS1이 오리지널이고, 이후 N64, 드림캐스트, PC, 게임큐브로 이식되는 놀라운 모습을 보여준다.
(이때부터 바하는 전기종 발매를 꿈꾸게 된 것인가...?)

 

아, 헝크라는 희대의 카리스마 뿜뿜 캐릭터가 첫 언급된 게임이기도.

 

 

3. 바이오 하자드 3 : PS1 (1999년 발매)

 

 


바하2의 엄청난 인기에 힘입어 급하게(?) 발매된 작품.
시간대는 2와 동일 시간대를 이루고 있고, 주인공은 1편에서 등장했던 질이 등장한다.


1, 2편과는 다르게 3편은 1명의 캐릭터만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되어 있다. (중간에 잠시 다른캐릭터 조작 가능)

 

사실 3편이라는 타이틀이 붙긴 했지만, 스토리로 보나 시스템으로 보나 외전 분위기가 짙다.
오히려 게임의 볼륨은 2편에 비해 더 적어지고(....) 시스템도 1, 2편에서 크게 달라진 것이 없다.

(스토리까지 2편과 동시간대라....)

 

하지만 1차원적인 부분을 빼고 보면, 그래도 3편이라고 볼 수 있을만큼의 변화가 많긴 했다.
회피라는 개념과 무기의 다양성, 총알을 직접 제작하는 등의 변화에 의해, 기존에는 피해다니는 위주였다면

약간은 액션성을 높일 수 있도록 변화되면서 제법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그리고 무대가 라쿤시티인 것은 2편과 동일한데, 2편은 거의 경찰서 위주였다면

이 3편은 경찰서는 잠시 지나가는 곳일 뿐이고 꽤 다양한 곳을 보여주는데,

이게 라쿤시티라는 공간에 대한 이해를 돕게 해주는데 괜찮은 역할을 한다.

 

그에 맞게 좀비들의 복장도 꽤 다양하게 변하는 등 그래도 제법 변화가 있는 작품.


아, 가장 중요한 퀵턴이 3편에서 생겼다. 애초에 좀 생기지 그랬니 정말.....

* 정확히는 캡콤에서 발매되었던 다이노크라이스스라는 게임에서 처음 시도되었는데,

  그걸 바하3에 넣은 것이다. 꽤 호평이었던 걸로 기억.

 

 

4. 바이오 하자드 : NGC (2002년 발매)

 

 

 

닌텐도의 새로운 게임기였던 게임큐브 독점으로 발매된, 바하1의 리메이크 작품.

그 당시 말도 안되는 그래픽을 선보여서 매우 이슈가 되었던 게임이다. (긍정적인 이슈다.)

시점은 오리지널과 동일한 고정시점이지만, 배경을 3D가 아닌 이미지 렌더링방식을 사용해서
정말 리얼한 그래픽을 완성시키는데 성공한다.

 

거기다가 특정 부분에서는 이미지가 아닌 영상 또는 움직이는 이미지를 사용해서

배경이 3D가 아님에도 풀이나 나무가 흔들거리는 영상이 보이기도.

 

시스템적으로도 오리지널보다 많은 파워업이 있었지만, 이 비주얼적 충격에 비할바는 아니였다.

 

거기다가 이 게임은, 지금이야 대부분의 기종으로 HD 리마스터되어 발매되고 있지만,
그 당시에는 게임큐브 독점이였기에 그 어떠한 기기로도 발매되지 못했다.


이 게임 하나 때문에 큐브 구입하는 사람도 꽤 있었을만큼 리버스가 주는 매력이 상당했다.

개인적으로는 무엇보다 좋았던 것은 주인공인 질 발렌타인이 가장 예쁘게 만들어졌다는 점.
(이 이후 등장한 질 발렌타인의 얼굴들은 도대체 무엇...?!)

 

 

5. 바이오 하자드 0 : NGC (2002년 발매)

 

 

 

이 역시 게임큐브 독점으로  발매된 바하 시리즈의 최초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그래픽은 앞선 리버스의 충격을 그대로 이어가, 그 당시 절대 구현할 수 없는 수준의 그래픽을 보여준다.

 

특히 제로에서 아직도 기억에 남는 장면은 주인공 둘이 열차 위에 올라갔을 때.
비바람이 엄청 치는 상황에서 열차 위로 올라간 주인공 두명이 계속 가만히 앉아 있길래,
'무슨 상황이지? 왜 캐릭터들이 가만히 앉아만 있지?' 라고 생각했는데, 이미 그게 게임 플레이 중

이였던 것. 내가 직접 조작해야 되는 상황이였는데 나는 당연히 동영상 재생 중이라고 생각했다.

 

그만큼 그 당시 뽈록이 TV로 봤을때 그래픽은 엄청났던 기억.

 

이 게임의 특징은 시점은 기존 바하와 동일하지만 아이템 박스가 없고,

모든 아이템을 그 자리에 내려놓고 다시 줍기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거기다가 캐릭터 2명을 실시간으로 변경할 수 있어서, 둘이 완전히 다른 곳으로 이동시키면서
플레이가 가능하게 되어 있는 신박한 시스템을 구현했다. (그 당시 신박)

 

4차원 아이템박스가 사라지고, 아이템을 그 자리에 내려놓은 다음에 다음에 다시 주워야 되기에 매우 현실적이긴 했지만, 게임에서 너무 현실을 찾으면 굉장히 불편해 진다는 것을 일깨워주는 게임이기도 했다.

 

부족한 인벤토리에 어쩔수 없이 특정 아이템을 바닥에 떨구고 다니다보면, 나중에 그 아이템을 다시

얻기위해 불필요한 이동을 엄청해야 되는데, 이게 생각보다 많이 답답하다.

게임은 역시 현실성은 최소화하는 것이 여러모로...ㅋㅋ

 

어쨌든 이 게임 역시 이제야 HD 리마스터로 여러기종 발매가 되고 있지만,
그 당시 큐브 독점이다보니 꽤 오랜기간 큐브가 없으면 해볼 수 없던 게임.

 

아, 앞선 리버스와 이 제로는 큐브 독점이다 보니 사실 판매량은 그다지 좋지 못했다.
힘줘서 퀄리티가 엄청난 게임을 만들었지만, 판매량이 따라오지 못한 현상이 발생한거라
이후 발매된 바하4의 큐브 독점 파기 사건의 원인이 되기도 했다.

 

 

6. 바이오 하자드 4 : NGC (2005년 발매)

 

 

 

바하라는 게임의 방향성을 근 몇년간 바꿔버린 전설의 작품.


1편부터 코베까지 이어져 오던 바하라는 게임의 특징을 대부분 다 없애버렸다.

스토리도 처음 시작과 함께 엄브렐러가 망했다고 나와버리니(.....) 기존 작품과의 연계성은 전혀 없는 상태로

게임이 시작되는데, 그 당시 기존 바하 팬들의 당황스러워 하는 모습이 자주 보이기도 했다.

(2편 이후 엄브렐러는 부셔버리겠다던 주인공 캐릭터들의 스토리는 도대체 어디로.....)

 

스토리는 그렇다치고 가장 큰 변화는 역시나 시스템인데, 그 중 최고의 변화는 바로 시점의 변화다.


기존의 고정 카메라에서 주인공 캐릭터의 등짝만 바라보는 TPS 시점을 변경되었는데, 놀라운 점은 이 전까지의 TPS와는 확실히 다른 방식으로, 지금은 매우 흔한 TPS 장르의 기반을 쌓은 게임이라는 점이다.

 

정확한 조준, 다양한 화기, 회피, 체술 등 지금해봐도 꽤나 재밌게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현함으로써,

그 당시 기존 바하 팬들의 분노(?)와는 다르게 최다 GOTY를 쓸어 담아버렸다.

그만큼 신규 유저에게 어필할 수 밖에 없는 내용들로 꽤 꽉차 있었던,

바하의 방향성을 모조리 바꿔버린 게임되겠다.

 

이런 놀라운 변화를 이끈, 바하의 아버지라 불리는 미카미신지의 마지막 바하로, 게임 외적인 이야기인데

지금도 가끔 회자되는 독점 파기 사건이 있었다.

 

이 게임은 애초에 게임큐브 독점으로 발표가 되었다. 게임큐브가 발매되고 캡콤과 닌텐도의 협약에 의해

바하 시리즈는 큐브 독점으로만 발매될 계획이였다.
정확히는 바하 리버스와 제로는 큐브 독점이였으니 4도 독점이 당연한 상황이긴 했다.

 

헌데, 게임큐브 자체가 그다지 인기있던 기종이 아니였기 때문에, 퀄리티 높게 게임은 잘 뽑았지만

판매량이 따라주지 않았던 것에 불만이 있던 캡콤 윗선에서 디렉터의 의사따위는 무시하고

PS2 멀티 발표를 해버린다. 그것도 게임큐브로 4가 발매되기 전에 발표하는 만행을 저질렀......

 

이 사건을 계기로 미카미는 캡콤을 나오게 되는, 참 아직까지도 회자되는 사건 중에 하나다.
게임적으로도 그 외적으로도 많은 이야기가 나왔는데, 그만큼 이 게임이 이슈가 되었다는 반증이다.

 

이슈에 대한 또 한가지 반증이라면, 이 바하4는 게임큐브 최초 발매 이후,

대부분의 플랫폼으로 이식되었다는 점이다.

NGC, PS2, PC, Wii, PS3, XBOX360, PS4, XBOXONE에 이어 2019년 5월에 스위치로도 발매 예정이다....ㅋㅋ

아마 PS6가 나와도 이식될거다 이건. (모바일로도 다 이식되었으니, 당연히 새로운 게임기로도 이식할 듯)

 

 

7. 바이오 하자드 리바이벌 셀렉션 (코드 베로니카) : XBOX360 (2011년 발매)

 

 


코드 베로니카(이하 코베)는 외전으로 나온 게임으로 주인공은 2편의 클레어가 나온다.
(이제와서는 스포라고 하기도 뭐하니 말하자면, 크리스도 나온다...ㅋ)

 

스토리 배경을 보나, 여러모로 보나 아마 이 작품이 3편이였어야 하지 않나 싶기는 한데, 들리는 소문으로는 바하 넘버링은 소니기기로만 발매하도록 계약이 되어 있다보니 어쩔 수 없이 이 작품을 코베라고 이름짓고 드림캐스트로 발매한 것으로 알고 있다. (역시 어른들의 사정이란....)

 

이 게임에서 가장 충격받았던 장면은 오프닝인데, 분명히 2편에서 평범한(!) 대학생으로 소개되었던 클레어가

엄브렐러의 한 지부를 완전 박살내버리는 무비가 오프닝으로 나온다
(대학생 한명 잡자고 헬기까지 띄운 후, 화기를 발사하는 엄브렐라도 참......)

 

다시 본론으로 넘어와, 코베는 3편 이후에 발매되었음에도 3편의 액션성이 싹 사라진게 특징.


회피도 없고, 화기가 빠방한 것도 아니다. 1, 2편의 느낌으로 플레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면 된다.
좀 다른 것은 이동속도가 빨라진 편이고, 좀비에게는 물려도 그닥 타격이 없다 정도?

그 외에는 크게 거론할만한 특징은 많지 않았던 작품. (구린게 아니고 무난한 것.)
 
게임 내용 외 특징이라면 드림캐스트로 발매 후, PS2로 완전판이 나왔다 정도?
내가 보유 중인 것은 HD 리마스터된 리바이벌 셀렉션이다. HD 리마스터니 오리지널과 그닥 큰 변화는 없다.

그리고 이 리바이벌 셀렉션에는 바하4의 리마스터도 같이 포함되어 있다. 바하4도 오리지널과 거의 동일.

 

 

8. 바이오 하자드 5 : XBOX360 (2009년 발매)

 

 

 

이 작품은 [바하4의 엄청난 성공 + 차세대 기기로의 첫 발매]라는 버프를 어~~엄청나게 받은 작품.

시리즈 최고의 판매량을 자랑하는 대성공을 거둔 것에 비해 욕은 또 엄청나게 먹은 아이러니한 게임이다.

 

우선 바하4의 대성공에 의해 게임의 대부분은 바하4를 그대로 사용했다. 시점, 플레이 방식 등등.
문제는 장르가 '서바이벌 호러'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데, 게임은 그냥 액션게임이 되버렸다는 점.


바하4도 액션성이 엄청나게 높아진 것은 사실이나, 거의 대부분 어두운 곳을 이동하며 호러 분위기를

충분히 느낄 수 있었고, 색다른 시점이였기에 적이 등 뒤에 있으면 보이지 않아 그점에서 오는 공포감도 있었고,

 무엇보다 퍼즐도 충분하게 있는 바하스러운(?) 게임이였다.

 

즉, 바하가 추구하는 호러로써의 기본안 충족시키면서 액션성을 높이는데 성공한 작품인데,
이 바하5는 그냥 대놓고 완전 액션 게임이 되어 버린 것.

 

우선 대부분이 밝은 곳에서 진행된다. 어두운 곳도 있긴 하지만, 밝은 곳에서의 플레이가 많은데

그래픽까지 차세대 빨에 의해 쨍해졌기 때문에 더더욱 밝은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거기에 퍼즐 요소가 거의 없다시피 변해버리고 적은 미친듯이 몰려오기 때문에, 그냥 액션 게임일 뿐.

 

거기에 인벤토리 문제같은 소소한 문제점까지 엮이면서 그냥 대차게 까인 게임이 된다.

 

하지만 이 바하5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코옵 플레이의 지원이였다. 이게 전부기도 하고...ㅋㅋ


플레이어 2명이서 같은 게임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이 협동모드의 정식 지원으로 인해,
기존 바하에서는 절대 맛볼수 없었던 멀티 협동 플레이를 제공해 줬다는 점은 분명한 장점.

 

그 외에는 앞서 열거한 부분 + 스토리도 병신이였던지라 욕을 정말 많이 먹었던 기억 뿐이다.
그래도  뭐 나름 액션 게임으로써의 재미는 좋았다. 게임의 볼륨이 어마어마하기도 했고,

특전도 난이도 상관없이 주어지기도 했고.

 

* 근데 ㅅㅂ 개껌아. 질한테 왜 그랬어?? 웨스커한테는 또 왜 그랬어???

 

※ 자세한 소감 : https://dnfldi2.tistory.com/54

 

 

9. 바이오 하자드 6 : XBOX360 (2012년 발매)

 

 


바하 시리즈 중에서 가장 최악이라 일컬어지는 작품이다.


최초 공개 시에는 팬들은 열광했다. 레온이 다시 등장하고 크리스도 등장하고,

캐릭터들 표정도 자연스럽게 움직이는 엄청난 비주얼을 보여줬기 때문.

 

바하5에서 실망한 팬들의 피드백이 그래도 어느정도 반영되지 않았을까 하는 기대감과 함께 등장한

바하6는 역대 최악의 바하라는 불명예를 안겨주게 된다.

 

우선, 장르가 여전히 '서바이벌 호러'인데, 5보다 더 액션 게임이 되버렸다.


퀵샷, 슬라이딩 & 회피 같은, 다른 작품(바하 내)에서는 단 한번도 재사용되지 않은 시스템이 몇개 채용되었는데,

이 시스템은 액션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아주 최고의 시스템이지만, 호러 장르를 원했던 기존 팬들에게는

분노의 시스템일 뿐이였다.

 

잘 이용하면 정말 화려한 전투를 할 수 있지만, 올드팬들이 바하에 원한거는 사실 화려한 액션이 아니였거든..ㅋㅋ

거기다가 과한 영상 때우기, 과한 QTE, 거지같은 시점 등, 욕을 진짜 엄청나게 먹었다.

액션 게임으로만 보면 시스템 활용도에 따라 오랫동안 플레이할 수 있는 디자인으로,

그냥 액션 장르로 따로 나왔어야 하지 않나? 싶은 느낌이긴 하다.

 

어쨌든, 엄청난 욕이 비단 올드팬에게서만 나온게 아닌, 리뷰어들 사이에서도 줄창 까여서
메타크리딕 점수가 아마 60점대였던 걸로 기억하고 있다...바하 정식 넘버링이 60점이라니 ㅋㅋ

 

볼륨은 제법 큰 편이였지만, 실상은 동일 맵을 다른 캐릭터로 돌도록 되어 있는 방식이라

약간의 뻥튀기는 되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볼륨은 (액션 게임답게) 빵빵한 편.

 

개인적으로는 시점 문제가 가장 심각했었는데, (최초 발매 시 캐릭터가 화면 반을 가렸다. 정말로)
추후 패치를 통해 시점 문제가 해결되면서 그냥 저냥 액션 게임으로 즐기긴 했었다.

 

스토리의 경우 호불호가 좀 갈리긴 하는데, 나는 그래도 반가웠던 캐릭터들도 나오고 해서 나쁘지만은 않았지만,

욕하는 유저들은 너무나도 많았다...ㅋ

 

뭐가 되었든 액션 장르로는 제법 본격적으로 만들어진 게임이니, 액션 좋아하면 추천한다. (응?)


* 다시 한번 말하지만, 바하6는 놀랍게도 '서바이벌 호러'라는 장르를 유지하고 있다.

 

※ 자세한 소감 : https://dnfldi2.tistory.com/330

 

 

10. 바이오 하자드 7 : PS4 (2017년 발매)

 

 

 

올드팬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과거로의 회귀라는 목표를 가지고 발매된 바하 넘버링의 최신작.

 

바하4가 시리즈의 패러다임을 최초로 변경했다면, 이 바하7가 두번째 변경이라고 생각된다.
제작자 말대로 과거로의 회귀가 맞지만, 그에 맞게 너무나도 큰 변화가 같이 공존하는 게임이다.

 

이제까지 3인칭 시점이였던 바하에서 최초(외전 제외)로 1인칭 시점으로 게임이 발매,
많은 유저들이 놀라게 된다. (안좋은 쪽으로...ㅋㅋㅋ)

 

바뀐 시스템, 시점, 캐릭터(기존 작품 캐릭터들이 아예 안나온다. DLC로 크리스 하나 나오네.) 등
익숙해지기 어려운 수준으로 많은 부분이 확 바뀐채로 나왔는데, '호러'라는 장르로써의 회귀는 또

어마무시하게 잘되어 있어서 리뷰어들에게는 꽤나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개인적으로 나도 '게임 잘만들었네. 괜찮네' 라는 말을 꽤 했었는데,

바하라는 타이틀을 빼고 호러라는 장르의 게임 하나로 보면 정말 잘만들어진 게임이다.


문제는 역시 이걸 바하로 봐야 되냐의 문제인데, 개인적으로는 충분히 바하라고 해도 되지 않을까 싶다.

 

우선 1편과 같이 한정적인 장소에서 퍼즐을 풀면서 새로운 지역으로 이동하는 방식인데,

이 레벨디자인이 상당히 잘 짜여져 있다. [1인칭 + 한정적 장소 + 기가막힌 레벨디자인] 이 3개의 요소로 인해

서바이벌호러라는 장르의 바하 타이틀로 충분히 어울린다고 생각하긴 하는데,

굳이 7이라는 넘버링을 달 필요는 없지 않았을까 싶긴 하다 ㅋ (바하 외전으로 나왔으면 완벽했을 듯)

 

잘 만들어진 게임치고 판매량은 사실 좋지 못한데, 아무래도 시리즈 팬들에게는 그다지 좋게 보이지 않는 점이나,

신규 유저에게는 진입장벽이 꽤 높은 1인칭 호러 장르다보니 어쩔수 없었을 듯.

 

본인이 1인칭 호러에 흥미가 있다 하면 꼭 해볼 것을, 개인적으로는 추천.

 

아, 이 게임의 특징은 PS4로 발매 후 스위치로도 발매했는데,

그래픽이 절대 스위치로는 나올 수준이 아니였기에 클라우드라는 참신한(나쁜 의미로...) 방식으로 발매를 했다.

 

* 혹시 바하7이 너무나 하고 싶은데, 본인이 스위치만 가지고 있다면?
  PC 버전을 구입하거나, PS4를 사자. 스위치를 통한 클라우드 플레이는 하는거 아니다...ㅋ

 

※ 자세한 소감 : https://dnfldi2.tistory.com/641

 

 

11. 바이오 하자드 레벨레이션스 : 3DS (2012년 발매)

 

 


바하 시리즈 최초로 정식 한글화로 발매된 작품. (건슈팅 장르로 발매된 게임 제외하고)

 

3DS라는 휴대용 기기로 발매되었는데, 최초 정보 공개 당시 휴대용으로 이런 놀라운 그래픽이

나온다는 사실에 많은 사람들의 기대감이 상당히 높았고, 실제 발매 후 그래픽 퀄리티도 좋았지만,
점점 호러따위는 사라지고 있던 바하 시리즈에서 호러 요소가 제법 가득한채로 발매되어 호평이 많았다.
(TPS + 무빙샷 + 호러)

 

전반적으로 상당히 잘만들어진 게임은 확실하지만 약간 애매한 요소도 없지 않아 있다.
우선 무빙샷 가능이라고는 했지만, 3DS는 아날로그 스틱이 1개였기 때문에 사실 무빙샷을 사용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따랐다. (추후 New3DS가 나오면서 그나마 가능하긴 했지만, 이 역시 어렵기 마찬가지)

 

그리고 스토리가 미국드라마 형식으로 챕터 식으로 이어지는데, 여러명의 캐릭터의 시점으로

도중에 바뀌며 스토리가 진행되기 때문에 집중하기가 좀 어려운 편이다.

 

그리고, 새롭게 선보인 제네시스 시스템은 그냥 번거롭기만 시스템일 뿐(...)

 

하지만, 앞서 언급했듯이 이 게임은 호러라는 요소를 잘 결합시키면서 레벨디자인도

상당히 짜임있게 구성되어 있고, 무엇보다 한글이였기 때문에 그냥 추천할 수 밖에 없는 작품이다.

 

3DS 이후, (당연하게도) 대부분의 콘솔로 이식이 되었는데, 모두다 한글이 빠진채로 이식되어서

이 3DS로 발매된 레벨레이션1은 가치가 더 높다 할 수 있다.
(이는 당연할 것이 한글화를 캡콤에서 한게 아니고 닌텐도에서 했다...ㅋ)

 

아 그리고 싱글플레이인 본편이 끝나면 꼭 레이드를 해봐야한다.
취향만 맞으면 레이드만 미친듯이 플레이하는 본인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 자세한 소감 : https://dnfldi2.tistory.com/327

 

 

12. 바이오 하자드 레벨레이션스 2 : PS3 (2015년 발매)

 

 


레벨레이션1의 호평에 이어 시리즈화를 꿈꾸며 발매된 작품.


이번에는 캡콤의 정식 한글화를 거쳐 발매되었으며,

애초에 판매를 풀프라이스로 한게 아니고 챕터별로 구분해서 DLC 판매하듯이 진행한 것이 특징.

그런데 모든 것을 다 구입했을 때 가격이 생각보다 저렴했던 것이 좋았던 점이다.
(모든 챕터가 포함된 디스크 버전도 가격이 저렴하게 판매되었다.)

 

이번에는 제로와 비슷하게 실시간으로 캐릭터를 교체하며 2명의 캐릭터를 조작할 수 있게 되어 있는데,

제로와의 차이점은 2명의 캐릭터가 역할이 명확하게 구분되어 있다는 점. (1명은 전투, 1명은 보조)

그에 맞게 캐릭터별 특징을 구분해 놓은 것도 좋았고, 보조 캐릭터들의 AI가 생각보다 괜찮았던 점도 긍정적이다.

 

오랜만에 클레어가 주인공으로 나왔는데, 스토리는 완전 개별 스토리로 굳이 바하를 해보지 않았어도 상관없을 스토리다. (기승전결도 뚜렷했지만, 엔딩 이후 다음작 떡밥을 너무 풍긴건 좀.....)

 

본편 이후 레이드도 레벨1편과 같이 잘 만들어져서, 역시나 취향만 맞으면

레이드모드만 죽어라 플레이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클리어 특전도 풍부하고 한글이기도 하고 저렴하기까지해서 좋긴 한데,

1편에서 돌아왔던 호러요소가 다시 또 많이 사라진게 아쉽다.

(그래도 바하6보다는 훨씬 호러요소에 어울린다.)

 

엔딩 이후 떡밥 때문에 '3는 언제 나오려나' 하고 기다리고는 있는데, 생각해보니까 스토리 떡밥 회수는

정식 넘버링 시리즈에서도 과감하게 넘어가버리는 캡콤이니 기대하면 안될 듯...ㅠ

 

※ 자세한 소감 : https://dnfldi2.tistory.com/478

 

 

13. 바이오 하자드 엄브렐라 크로니클즈 : Wii (2008년 발매)

 

 

 

닌텐도 Wii로 발매된, 기존 넘버링 시리즈 스토리를 1인칭 건슈팅 장르로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이것도 넓은 의미로 리메이크긴 하지...ㅋ) 기존 시리즈의 0, 1, 3, +@ 스토리를 담고 있다.

 

Wii로 한글화되어 발매되었기에 당연히 구매하기는 했지만,

왜 스토리에서 2편만 안넣어준걸까 하는 약간의 의구심이 있었다.

정확히 말하면 2편 스토리가 있긴 한데 헝크만 나오는 간단한 챕터였고, 나중에 따로 2편 스토리만 발매된다.

그래도 이정도는 그냥 하나로 묶을 수도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은 어쩔 수 없나보다.

 

어쨌든 건슈팅 장르로 발매되다보니 캐릭터 이동을 조작할 필요없이 화면이 가는대로 몸을 맡긴 후,

눈앞에 보이는 좀비 등의 적을 총으로 쏴주면 되는 게임이다.

 

특징이라면 난이도가 아주 높은편인데, 특히 건슈팅 장르의 모든 것이라고 해도 좋을 

헤드샷 판정이 너무나도 빡빡하게 설계되어 있다.

 

정확하게 이마 정중앙을 맞추지 않고 약간만 옆을 맞줘도 그게 머리였을지언정 헤드샷 판정이 나질 않는다.

(처음에는 진짜 꽤 욕 나온다. 판정 ㅅㅂ)

 

그래도 기존에 나왔던 바하 건슈팅은 조작까지 해야되는 불편함이 있어 이도저도 아니였는데,
이건 정통의 건슈팅 장르처럼 이동이 자동이다보니 정말 총질에 집중할 수 있어서 좋았다.

 

오리지널 스토리도 은근히 많이 끼어있고, 완전 한글화까지되었기에 Wii 있으면 추천할만한 게임.

 

역시나 캡콤답게 이 게임도 PS3로 리마스터되어 발매했는데, 한글은 아니다.
왜냐하면 Wii로 발매된 게임의 한글화는 닌텐도에서 한거거든...ㅋㅋ 그러고보면 정말 캡콤도 한결같았네.

 

 

14. 바이오 하자드 다크사이드 크로니클즈 : Wii (2009년 발매)

 

 

 

이 작품은 Wii로 두번째 나온 건슈팅 장르로, 1편에서 취급하지 않은 2편의 정식 스토리가 들어있다.
바하2와 코드베로니카의 스토리 +@가 포함된 게임으로 큰 틀은 전작과 같다.

 

다만, 이번 작품에서 가장 큰 특징은 카메라인데, 캐릭터의 움직임에 맞춰 카메라도 같이 흔들린다.
이게 생각보다 리얼함을 주는 건 맞지만, 슈팅 장르라는 게임에서는 생각보다 거슬리기도 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카메라가 난리치니 헤드샷 판정이 꽤 널널해 졌다는 점.

 

그 외, 1편에서 몇몇 피드백을 수렴했는지 소소한 변화들도 제법 존재했다.

역시 한글화되어 발매했기에 바하 팬에게는 꽤 좋은 선물이기도 했다.
(+@ 스토리들이 넘버링 시리즈 중간마다의 스토리들이라 소장가치는 충분)

 

이 게임도 PS3로 리마스터되었지만 역시나 한글은 아니다.
이 게임 역시 한글작업은 닌텐도에서 했기 때문.

 

※ 자세한 소감 : https://dnfldi2.tistory.com/19


 

15. 바이오 하자드 RE 2 : PS4 (2019년 발매)

 

 


가장 최근에 발매된 게임으로, 바하 시리즈 중 가장 인기가 많았던 바하2의 리메이크 작품.
'20년 정도 지난 게임을 리메이크하려면 이렇게 해야지' 라는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

 

많은 사람들의 리메이크 요청이 있던 바하2의 리메이크다보니 부담감도 많았을텐데,
시점을 바하4와 같은 TPS로 바꾸면서도 호러 요소를 완전 충분하다 못해 넘치게 쑤셔넣은 작품.

 

물론 오리지널의 가장 큰 특징이였던 재핑 시스템 등이 사라진 점은 너무나도 아쉽지만, 2019년 시대에 맞게

변화 + 오리지널의 느낌을 물씬 풍기는 작품으로 리메이크가 되어 원작 팬들의 엄청난 호평을 이끌어 냈다.

 

다만, 오리지널의 느낌을 잘 유지시키다보니 요즘 게임 치고는 꽤 답답함을 느낄 수 있겠다.

 

개인적으로는 오리지널부터 지금까지 바하 시리즈는 다 해봤기 때문에, 이번 RE2는 그냥 강력추천.


옛날에 개껌이였던 캡콤이 갓콤이 된 모습을 보면, 참 여러가지 감정이 든다.

이 기세를 담아 바하3와 코드베로니카도 이런 스타일로 꼭 리메이크되길 바란다.

 

자세한 소감 : https://dnfldi2.tistory.com/653

 

 

Posted by 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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