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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그냥/음식31

결혼한 유부남이니까 만드는 새우 요리 - 감바스 대한민국의 거대한 커뮤니티 사이트 '루리웹'에서 언제였더라....09년도 쯤이였던거 같은데, 음식갤이라는 곳에서 새우대접이 한 번 일어난 적이 있다. (그 전까지 음식갤이라는 곳이 있는지도 몰랐음) 내용은 간단히 말하면 새우튀김 15마리 배달로 시켜먹었다는 글에 패기 돋는 1명이 댓글로 '편하게 먹는 새우. 결혼은 했느냐. 그 돈이면 마트에서 튀김옷 입혀진 새우 40미 사고도 남는 돈이다. 좀 만 수고했으면 더 많이 먹을 수 있었는데 뭐하는 것이냐' 와 같은 뉘앙스의 댓글을 달아서 난리가 난 적이 있다. 그걸 보면서 '역시 인터넷에는 이상한 애들이 많구나' 라고 느끼고 그냥 넘어갔었는데, 그 사건이 완전 대첩으로 이어지면서 새우 요리는 결혼 전에는 먹으면 안되는 음식이 되었다. 뭐...그래서 결혼 전부터.. 2017. 5. 31.
[제주도 맛집] 호림식당 : 서귀포에서 즐기는 추천 제주 토속 음식점 이번에 서귀포에서 해물탕 맛있게 하는 곳이 어딨나 하고 아는 동생에게 물어보니 추천해준 '호림식당' 다른 곳은 맛들이 많이 변했는데 이 곳은 예전 그 맛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며 추천해줬길래 이번에 한 번 가봤다. 위치는 서귀포에 있고 상단 지도에 표기되었으니 패스. (내가 서귀포 지리를 잘 몰라서....ㅋ) 쉽게 생각하면 천지연 폭포 근처에 있는 맛집이다. 천지연 폭포는 뭐 유명하니. 식당은 골목 안에 있는게 아닌 도로변에 있어서 찾기는 어렵지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 여튼 그렇게 식당을 방문하고 메뉴를 쭉 보니 생각보다 많은 메뉴들이 존재한다. 해물탕 뿐만 아니라 한치회나 물회, 조림 같이 제주 토속 음식도 같이 판매 중. 그래서 원래 계획이였던 해물탕이 아닌 해물뚝배기와 한치회를 먹기로 하고 주문했다... 2015. 8. 20.
[제주도 카페] 꾸까카페 : 애월읍 추천 카페 대호 해물 가든(http://dnfldi2.tistory.com/509)에서 맛있게 해물찜을 먹고 입안을 달래주기 위해 같은 애월읍에 있는 커피숍을 방문했다. 가게 이름은 '꾸까카페'로 위치는 애월읍에 있는데 좀 산 쪽에 있는 애월읍에 위치해 있다. 제주 관광대학교 바로 옆에 붙어 있는 곳으로 굉장히 아늑한 분위기를 풍기는 곳이다. 분위기는 아득하고 좋다. 위치가 위치인 만큼 사람들이 많지 않다는 것도 굉장한 장점 중에 하나고, 분위기도 좋고 선곡도 상당히 좋다. (선곡은 완전 개인 취향 문제지만...ㅋ) 우리는 빙수를 목적으로 왔기에 유자 빙수(小)와 망고 빙수(小)를 주문했다. 메뉴는 빙수 뿐만 아니라 여러가지를 판매하는데 그 중 특이한 것은 호떡을 별도로 판매한다는 점. 호떡은 시간이 조금 걸리기 .. 2015. 8. 12.
[제주도 맛집] 대호 해물 가든(舊 대호네) : 해물찜은 이곳에서 제주도에는 해물 관련 음식점이 많지만 찜 같은 경우 은근히 괜찮은 곳 찾기가 쉽지 않다. 이번에 포스팅할 곳은 괜찮은 양과 맛으로 맛집으로 추천할 만한 대호 해물 가든. (예전 이름 : 대호네) 해물찜과 탕 전문점인데, 해물전이라든지 그와 유사한 여러가지를 고루 판매하는 식당이다. 예전 대호네라는 이름으로 영업할 당시에는 신제주에도 있었는데, 장사가 잘 안된건지 본점에 집중하려는건지 신제주 점은 더이상 영업하지 않고 본점이였던 애월 부근에서만 현재 영업 진행 중이다. 가격은 해물찜의 경우 소(小)자는 판매하지 않고 중(中)자 부터 판매하는데 4만원의 가격이다. 그 외 개별찜(꽃게찜이나, 새우찜, 낙지찜 등)은 소(小)자부터 판매하며 가격은 2만 5천원부터 시작한다. 소(小)자의 가격은 뭐 무난한 수준인데.. 2015. 8. 11.
[제주도 맛집] 산지물 식당 : 시원한 한치 물회 한그릇 제주도에서 여름하면 떠오르는 음식은 역시 한치 물회를 빼놓을 수 없다. 살아 있는 한치를 바로 썰어서 물회로 먹는 활한치 물회와 냉동 한치를 사용한 일반 물회가 있는데, 가격은 한 3천원 정도 차이가 난다. 야들야들한 한치와 시원한 물회를 같이 먹기 위해 찾아간 곳은 산지물식당 신제주점. 본점은 탑동 부근에 있는데, 거긴 주차하기도 좀 애매하고(요즘은 공영주차장 덕분에 조금은 수월해 졌다만) 집에서 조금 더 가까운 신제주 점으로 주말에 혜느님 데리고 다녀왔다. 냉동 한치도 상당히 맛있지만 그래도 온 김에 간만에 활한치를 먹어보자는 마음에 활한치 물회 두그릇을 주문했다. 그리고 나온 활한치 물회의 비주얼. 보기만 해도 시원함과 야들야들한 한치의 식감이 느껴지는 비주얼. 물회는 시원함을 느끼게 하기 위해 식.. 2015. 8. 10.
[제주도 맛집] 김명자 굴국밥 : 오동통한 굴 살이 맛있는 해장국 굴국밥하면 떠오르는 맛집은 역시 꽤 유명한 깅명자 굴국밥. 제주도에도 꽤 많은 지점이 존재하는데 그 중 제주 본점이 아무래도 가장 괜찮지 않나 싶다. 김명자 굴국밥에서는 매생이국과 굴국밥, 굴해장국, 굴파전을 팔고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굴국밥 보다는 굴 해장국을 선호한다. (굴국밥에서 밥이 따로 나오는게 굴해장국) 요즘은 가격이 좀 올라서 하나에 7,000원이지만 굴 양이 푸짐하고 맛도 좋아 부담없이 자주 먹는 편. 굴해장국은 포장으로도 판매하기에 술 마시고 난 다음날에는 견이 데리고 산책 갔다가 포장해 오고는 한다. 맛은 뭐 맛집답게 개인적으로는 매우 훌룡하고, 매생이를 갈아서 넣은건지 매생이 맛도 좀 난다. 거기에 곁들여 먹으라고 부추무침을 주는데 그것을 넣고 먹느냐 마느냐로 다른 맛을 낼 수 있기에 .. 2015. 4.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