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게임 이야기/게임 컬렉션

[게임소프트] '마리오 & 루이지 RPG' 컬렉션

by 량진 2020. 10. 24.
728x90
반응형




GBA로 처음 등장한, 마리오와 루이지 듀얼 주인공 체제로 선보인 턴제 액션 RPG.

턴제와 액션은 어울리지 않는 단어지만, 막상 해보면 턴제임에도 끊임없는 조작으로 인해

액션성까지 같이 잡은, 꽤 재밌는(?) 시리즈다.


총 5개의 작품이 나왔으나, (리메이크까지 포함하면 7개) 굳이 다 구입하진 않았다.


개인적으로는 3DS로 발매된 4편부터는 그 애매한 3D 랜더링이 좀 거슬리는 편이라 불호ㅋ

그래도 나중에 기회되면 다 구입해서 해볼려고 하는데, 회사가 도산해서 과연 그게 되려나...;




01. [SFC] 슈퍼 마리오 RPG (1996년)

 


이 게임은 SFC 황혼기에 발매된 게임으로, 슈퍼마리오 IP를 이용해서 

닌텐도와 스퀘어가 합작하여 발매한 RPG 게임이다.

(* 이 게임은 마리오 & 루이지 RPG와는 다르긴 하지만, 시초라고 봐도 좋은 게임이라 이 글에 포함시킨다 ㅋ)


SFC 시절에는 닌텐도와 스퀘어의 사이가 좋을 때 였기에(표면적으로) 이런 게임이 만들어지게 되었는데, 

그 당시는 JRPG 붐이였던 시대여서 그런지, 이 게임의 인기도 엄청나게 높았다.


마리오 특유의 감각도 잘 유지시켰고, JRPG에 뼈가 굵은 스퀘어(그 당시에는 그랬다....쩝) 게임 답게 

RPG로써의 완성도도 꽤 높은 게임.


어떻게 보면 지금 마리오 & 루이지 RPG의 시초라고 할 수도 있는 게임으로(뭐, 조금 다르긴 하지만ㅋ)

그 당시로는 상상하기 힘들었던, 쿠파가 동료가 되는 부분도 깨알 재미 요소기도 했다.


다만, 시점이 기존 JRPG와 마리오에서 보기 힘들었던 시점이라, 이에 따른 헷갈림이 약간의 문제.

물론 게임의 재미를 훼손시킬 정도의 문제는 아니였고, 그냥 소소한 문제 정도다.


당연히 그 당시 게임이니 정식 한글화는 없지만, 수준 높은 한글패치가 있으니 

지금은 한글패치를 통해 즐기는 게 좋다. 물론 지금와서 이 게임을 하지 않은 사람이 얼마나 있겠냐만은...ㅋ




02. [GBA] 마리오 & 루이지 RPG (2003년)

 


과거 SFC로 발매되었던 마리오 RPG 이후, 정말 긴 시간이 지나고 발매된 마리오의 RPG 게임이다.


마리오와 루이지를 동시에 조작하면서, 턴제와 버튼 액션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전투를 벌이며,

스토리를 진행해 나가는 RPG 게임으로, 턴제를 싫어해도 긴장감 있는 액션 좋아하면 나름 괜찮은 게임.


GBA는 당연히 한글정발되지 않았지만, 아주 많은 시간이 지나 3DS로 리메이크된 것은 한글화 정발되었다. 


깔끔한 2D 그래픽에, 전형적인 마리오다운 스토리인 이 게임은 꽤나 고평가를 받았다.


실제 해보면 그래픽과는 다르게 난이도가 좀 어려운 편이라 고생할 수도 있겠지만, 재미만큼은 확실하다.

당연히 지금 해볼거면 한글 정발된 3DS 판으로 플레이하길.


개인적으로는 그 리메이크 작들의 그래픽은 영 취향에 안맞아서....흠




03. [NDS] 마리오 & 루이지 RPG : 시간의 파트너 (2005년 일판, 2010년 정발)



마리오 & 루이지 RPG 2편인데, 정발하면서 2라는 글자는 온데간데 없이 부제만 달고 발매되었다.

GBA에서 NDS로 하드를 변경하면서 증가한 버튼 수에 따라, 베이비 마리오&루이지가 등장하면서

더 다양한 액션을 선보인다.


단, 다른 작품들과 달리 총 4명의 캐릭터를 조작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보니 조작도 복잡한 편이고,

그에 따른 난이도도 꽤 높은 편이다. (해머는 베이비만 가능하다 등으로 구분되어 더 난이도가 높아졌다.)


1편과 마찬가지로 턴제이면서도 액션성이 상당히 높은 시스템은 그대로기에,

취향만 맞으면 상당히 재밌게 즐길 수 있는 점이 강점.


단, 느긋한 턴제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높은 액션성으로 약간 부담스럽기도.


스토리도 마리오 치고는 나름 어두운 편(...?)이라 나름의 개성도 있고, 전반적으로 수작이라고 생각한다.




04. [NDS] 마리오 & 루이지 RPG 3 : 쿠파 몸속 대모험 (2009년 일판, 2011년 정발)



마리오 & 루이지 RPG의 세번째 작품으로, 주인공은 쿠파다....는 농담이고 

마리오와 루이지가 여전히 주인공이지만, 비중은 사실 쿠파가 주인공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쿠파의 활약이 거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2편에서 꽤 복잡해졌던 조작을 다시 간단하게 변경하고, 쿠파 조작과 마리오&루이지 조작을 구분하는 등,

여러모로 전작에 비해 편의성이 증대되었다.


거기다가 스토리 또한 꽤 흥미롭고(이래서 보스는 뒤통수를 조심해야 한다. 리더와 보스의 차이란....)

무엇보다 쿠파를 직접 조작할 수 있는 메리트가 꽤 큰 편이라 인기가 제법 높은 게임.


마리오 & 루이지 조작과는 달리 쿠파의 액션은 시원시원하다보니 그로 얻는 만족도(?)도 꽤 높은 편.

3DS로 리메이크되었는데, 그 애매한 3D 랜더링을 좋아하는게 아니라면 굳이 리메이크를 할 필요는 없을 듯. ㅋ

(어차피 이 3편 리메이크는 한국에 정발하지 않아서....결국 한글로 하려면 이걸 해야한다.)




05. [3DS] 마리오 & 루이지 RPG 4 : 드림 어드밴처 (2013년 일판, 2014년 정발)



루이지의 비중이 엄청나게 높아진 마리오&루이지 RPG의 네번째 작품.

현실세계와 꿈속 세계를 오가며 모험을 펼치는 롤플레잉 게임으로,

전작까지는 완전 도트 그래픽으로 이루어졌으나 이번 4편부터는 약간의 렌더링이 들어간 그래픽을 선보인다.


그게 개인적으로는 되게 이질감 있는 표현 방식이라 아직까지 영...ㅋㅋ

전작에서는 쿠퍼를 통해 거대화 배틀을 했으나 이번작은 그걸 루이지가 이어 받아 진행.


여러모로 루이지가 주인공인 작품.




06. [3DS] 마리오 & 루이지 RPG 1 디럭스 (2017년 일판, 2018년 정발)



GBA로 발매되었던 최초의 마리오&루이지 RPG인 1편을 3DS로 리메이크한 작품.

그래픽과 추가 모드 등 리메이크 다운 면모는 충분히 보여주고 있다.


그런데 3DS 후기에 발매된 게임이다보니 3D 효과가 빠진채 발매되었는데,

닌텐도라는 이름을 걸고 나온 게임에서조차 3D 효과를 빼버린 것은 개인적으로 아쉬운 점.


그 외에는 이지 난이도 추가 및 어디서나 세이브를 할 수 있는 등 여러모로 편해졌으며,

무엇보다 GBA용 원작은 한글이 아니였지만, 이 작품은 공식 한글화 발매기에 당연히 이 게임을 추천한다.


뭐...나는 이미 GBA로 엔딩을 봤기 때문에 이건 아직 엔딩을 못봤다만...ㅋ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