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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이야기/게임 컬렉션

[게임소프트] '파이널 판타지' 컬렉션

by 량진 2020. 10.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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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 판타지하면 드래곤 퀘스트와 함께 J.RPG의 양대 산맥이였던 시리즈다. (지금은 솔직히 잘 모르겠다...ㅋ)

PS1까지는 이 게임이 콘솔 기기를 하드캐리할 정도의 영향력을 선보인 게임으로 패미컴 시절부터 게임했던 아재들이라면 모를 수가 없는 게임.

 

나도 과거에는 꽤 재밌게 즐기긴 했는데, 온라인 전용으로 슬슬 발매하기 시작하면서부터 나의 관심에서도 멀어지게 된 시리즈.

 

많은 인기만큼 무수히 많은 이식과 리메이크가 이루어진 게임이다보니, 모든 게임이 다 있지 않아 그냥 넘버링 순으로 나열하도록 하겠다.

(빠져있는 15와 7 리메이크는 DL로 보유 중이고, 16은 패키지긴 한데, 사진 찍을 공간이 사라져버려서...나중에 보면서 ㅋㅋ)

 

 

01. [WSC] 파이널 판타지 : 2000년 발매

 

이 게임은 FC로 발매된 파이널 판타지 1을 반다이의 휴대용 게임기인, 원더스완컬러 대응으로 리메이크된 작품이다.

(리메이크라는 명칭은 실제 사용되지 않는다.)

FC에 비해 그래픽이 상당히 좋아졌고, 몇가지 요소들이 수정되었지만그게 오히려 게임의 난이도를 급증시키는 원인이기도.

 

그래도 대시가 생긴 등, 어느 정도의 편의성은 좋아진 점이 특징.

 

다만, 하드웨어가 원더스완이라는, 뼈아픈 단점(...)이 존재해서, 빛을 보기에는 한계가 너무 명확한 게임.

원더스완이 인기라도 많았으면 백라이트 액정이라도 활발하게 개발될텐데, 그런 소식도 없고...

이건 그냥 가지고 있다 정도의 의미만 두는 것으로...ㅋ

 

 

02. [WSC] 파이널 판타지 2 : 2001년 발매

 

FC로 발매된 파판2의 첫 리메이크 작품으로, 이 리메이크 작을 기반으로 다른 기종으로 이식된다.

(이 원더스완 기반을 가지고 PS1으로 이식되고, 그 PS1으로 이식된 걸 기반으로 GBA로 이식되고...)

 

원더스완으로 리메이크된 1편과 같이 대시가 생긴 등, 어느 정도의 편의성은 좋아진 점이 특징.

그리고 엔딩을 보면 FC 오리지널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모드가 포함되어 있어, 높은 난이도로 파판2를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는 좋은 선물.

 

다만, 1편 이야기때와 동일하게 원더스완으로 발매되다보니, 딱히 빛을 보기는 어려운게 아쉬운 점.

아주 나중에 원더스완도 백라이트가 나오면 해볼 수는 있겠다만, 한글이 아니라서...ㅋ

이 게임 역시 그냥 가지고 있다라는 의미만 두는 것으로...ㅋ

 

 

03. [FC] 파이널 판타지 3 : 1990년 발매

 

FC 마지막으로 발매된 파판으로, 밀리언 셀러를 달성한 대박난 게임.

 

파판 최초로 잡(JOB) 체인지 시스템을 선보이면서 유저들의 입맛에 맞게 플레이할 수 있는 점이 장점.거기에 그래픽도 꽤 좋아지고, 분량도 상당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게 된다.
다만 난이도가 극악에 가까운 편이라, 각오를 단단히 하고 플레이해야 했다.
특이하게 다른 플랫폼으로는 그대로 이식이 이루어지지 않은 넘버링인데,들리는 말로는 원작 코드가 개발자만 알아먹을 수준으로 꼬여 있어서 그랬다는 소문이 있다.


그래서 NDS로 아예 리메이크가 이루어지긴 했으니 좋은거라면 좋은건가...?

 

 

04. [NDS] 파이널 판타지 3 : 2006년 발매

 

리메이크나 이식이 전혀 이루어지고 있지 않다가, 2006년에 NDS로 풀3D로 리메이크된 게임.

들리는 말로는 원작인 FC를 만든 개발자만 알아먹을 코드들로 만들어서 이식이 불가능했다나 뭐라나.

 

결국 2006년에 원작의 스토리만 따다가 그래픽부터 모든 부분을 다 새롭게 만든 리메이크가 제작되었고, 꽤 괜찮은 밸런스의 파이널 판타지3 리메이크가 탄생했다.

 

원작과는 꽤 차이가 많은 것이 특징으로, 만약에 하게 된다면 이 게임을 하는 것이 낫지 않을까 싶다.

(밸런스 적인 측면이나, 버그적인 측면이나.)

 

NDS용은 비공식 한글패치가 있는데, 이 NDS 버전을 기준으로 한, 모바일 등으로 이식한 게임들은 공식 한글패치가 되어 있으니, 아직 안해봤다면 모바일 또는 PC로 발매된 게임을 해보자.

 

90년대 RPG의 특징을 잘 느낄 수 있는 게임으로 스토리도 왕도의 길을 걷고, 지금처럼 너무 복잡하거나 익혀야 할 것들이 많지 않은, 정말 JRPG다움을 느낄 수 있다.

 

※ 자세한 소감 :  https://dnfldi2.tistory.com/14

 

[NDS] 파이널 판타지3

 

dnfldi2.tistory.com

 

 

05. [SFC] 파이널 판타지 4 : 1991년 발매

 

하드를 FC에서 SFC로 옮기면서 발매된 파이널판타지. 넘버링 네번째 작품으로 암흑기사의 이야기를 그린다.

 

3편까지는 없던, 파판하면 떠오르는 ATB(Active Time Battle System)가 최초 사용되었고, MP도 고착화된 것이 특징.

파판의 특징을 정립하는데 꽤 큰 역할을 한 게임이기도 한데, 사람들에게는 어려운 게임이라는 인식이 더 강하다

(실제로 난이도가 상당히 높기도 하고)

 

자뜩이나 애들 HP도 잘 안오르는데, 동료에서 잠시 이탈하는 분량은 왜 이리도 자주 발생하는지...

그래도 FC에서 SFC로 하드를 옮기고 처음 선보인 게임이다보니, 놀라워진 그래픽으로 꽤 충격적이였다.

이후 정말 다양한 기종으로 리메이크 및 이식이 진행된 것만 봐도 게임의 인기를 알 수 있다.

 

원작도 한글패치가 되어 있긴 하지만, 지금와서 하기에는 난이도도 그렇고 버그도 그렇고, 리메이크된 다른 게임을 하는 것을 추천. 

 

이거는 가끔 옛날 기억 떠올리고 싶을때 구동만 해보는거지 뭐...ㅋ

 

 

06. [SFC] 파이널 판타지 5 : 1992년 발매

 

많은 사람들에게 마스터피스로 기억되고 있는 파이널판타지의 역작.(사실 사람마다 의견이 다르다...ㅋ)

잡과 어빌리티라는 요소로 인해 전투와 성장 요소를 한층 업그레이드 시킨 것이 특징.

 

스토리는 모험하듯이 약간은 밝은? 느낌을 주는 것도 특징이며, 하렘물(...)이기도.

 

난이도는 여전히 어려운 편이지만, 비기 등을 통해 비교적 난이도를 낮출 수 있는 요소들이 있어, 체감상 고난이도는 4편보다 덜하다.

 

이 역시 이식과 리메이크가 많이 이루어진 게임인데, 3D화는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

언젠가는 이 5편과 이후 이야기할 6편도 3D로 리메이크되는 걸 볼 수 있으려나?

 

 

07. [SFC] 파이널 판타지 6 : 1994년 발매

 

나의 게임 인생에서, 파이널 판타지라는 타이틀을 달고 나온 게임 중 최고의 게임.

SFC로는 마지막에 발매된 게임 답게 비주얼적으로 너무 훌륭하다.

특히 인트로에 나온 설산을 오르는 그 장면은, 이게 SFC가 맞나 의심될 정도로 충격적인 인트로였다.

 

또한 전작들과는 배경 분위기부터 확연하게 달라(스팀펑크 스타일), 배경을 감상하는 재미도 추가되었다.

전투 밸런스 적인 측면도 뛰어나며, 등장 인물들의 개성 또한 뛰어나고, 분량 빵빵하고, 스토리도 왕도적이면서 괜찮고.

 

그냥 개쩌는 JRPG인데, 앞서 포스팅했던 5와 마찬가지로 아직까지 3D로 리메이크가 되지 않았다.

아마 분량이 너무 큰 것이 원인일 것 같은데, 스퀘어가 돈 떨어지면 리메이크를 해줄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건다.

 

아...7 리메이크에서 한 짓을 생각하면 분할로 리메이크할 수도 있겠구나...ㅄ같네, 정말.

'6는 더럽히지 마라!' 라는 생각과, 그래도 개쩌는 3D로 리메이크된 6를 보고 싶은 마음이 싸우게 되네...ㅋ

 

 

08. [PS1] 파이널 판타지 7 : 1997년 발매

 

 

수 많은 사람들에게 있어 마스터피스라고 일컬어지는 JRPG의 전설의 레전드.

이 게임은 참 이야기할 거리가 넘쳐나기는 하는데, 최대한 가볍게 이야기를 해보겠다.

 

6까지 닌텐도 진영으로 발매되던, 엄청난 인기를 구가하던 파이널 판타지의 신작이게임업계의 오랜 강자였던 닌텐도가 아닌, 게임 업계에서는 신성이나 마찬가지인 소니에서 개발한 플레이스테이션으로 발매된다는 소식은꽤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적인 일이 아닐수가 없었다.

 

닌텐도에서 소니로의 이동에 대한 비하인드 이야기는 너무 길어서, 짧게 이야기를 해보자면.

스퀘어는 자신들의 개쩌는 파판 신작을 만들기 위해서는 3D가 필수이며, 꽤 큰 용량의 램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냈으나, 닌텐도의 차세대 게임기인 닌텐도64(N64)는 여전히 롬팩을 사용하다보니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없다고 판단, CD-ROM을 사용하는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으로 하드를 옮기게 된다. 

 

이때 발생한 여러가지 비하인드는 꽤 재밌는 이야기(어른들의 세계란...)가 많으니, 관심있으면 검색.

 

여튼 그렇게 PS로 발매된 파판7은 전세계적으로 엄청난 히트를 자랑한 게임이 되었다.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그 당시 기준 개쩌는 3D 그래픽, 렌더링 동영상과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플레이 화면, 엄청난 분량의 스토리(CD가 무려 4장! 물론 이는 동영상이 크지만...ㅋ), 매력적인 캐릭터 등, 히려 인기를 얻지 못하면 이상한 요소들을 다 박아넣은 역작을 탄생시켰다.

 

무엇보다 캐릭터들이 주는 매력이 상당히 컸으며, 그 당시 상상하기 힘들었던 히로인의 죽음을 다룬 스토리도 충격적.

스팀펑크를 넘어선 디젤펑크 풍의 배경도 꽤 신선했고, 나에게도 꽤 큰 재미를 준 파판은 확실하다.

 

이번에 PS4로 리메이크가 발매되긴 했는데, 그 당시 추억을 가지고 있던 아재인지라 바로 구입을 하려 했으나, 이미 엔딩까지 다 본 게임의 리메이크를 분할로 판매하는 건 너무하지 않니, 스퀘어야...

 

 

09. [PS1] 파이널 판타지 8 : 1999년 발매

 

전작의 인기를 등에 업어, 상업적으로는 굉장히 크게 성공한 게임.

하지만 지금 이 게임을 기억하면 떠오르는 것은 OST, 그리고 주인공 커플의 '사랑'이라는 테마 뿐이다(...)

 

장점은 7보다 더 발전한 그래픽. 정말 그 당시 기준 너무 놀라운 CG 동영상은 혀를 내두를 정도였으니까.

거기에 BGM으로 깔리는 OST인 [EYE'S ON ME]는 플레이어들의 감정을 폭발시켜주기에는 충분했다.

특히 히로인을 다시 되찾으면서 배경으로 깔리는 [EYE'S ON ME]는 이 게임 최고의 명장면. (이자 전부...)

 

그 외 여러가지 문제가 많은데, 개인적으로 느끼는 가장 큰 문제는 그 빌어먹을 레벨업 시스템.

내가 게임을 하면서 가장 싫어하고 불합리하다고 느끼는 요소가 내가 레벨업을 하면 그에 맞춰 알아서 적들의 레벨이 조정되는 시스템이다

 

그 빌어먹을 레벨업 시스템을 탑재하다보니, 점점 복잡해지기 시작하는 RPG라는 장르에서 그런 복잡함을 해결할 수 있는 가장 단순하고 확실한 수단인 레벨업 노가다가 먹지 않는 게임이 되었다. (중요 포인트.)

 

단순히 저 레벨업 시스템만 문제였으면 모를까, [정션]이라는 이상한 시스템까지 넣어놓으면서 레벨업 시스템과 엄청난 시너지(안좋은 쪽으로)가 발휘된, 욕나오는 그런 게임이 되었다.

 

거기다가 스토리의 개연성도 좋지 못해 여러모로 아쉬운 게임. (스토리의 배경 자체는 나쁘진 않았다만...)

 

 

10. [PS1] 파이널 판타지 9 : 2000년 발매

 

PS1 황혼기에 발매된 파이널판타지로, 과거로의 회귀가 포인트.

7과 8에서 사라진, 과거 6까지(아니, 5까지가 더 어울리겠다.)의 그 느낌을 다시 되살리면서 발매된 게임으로, 크리스탈이 다시 부활했고, 디자인이 3등신의 SD로 바뀌었으며, 4명이서 전투를 진행한다.


놀라워진 그래픽과 사운드, 괜찮은 스토리, 과거의 향수 등 아재를 위한 PS1의 파판이라고 보면 되는데, 안타깝게도 정말 PS1 황혼기에 발매된 게임이다보니, PS2 발매에 많이 가려진 느낌.

거기다가 전작인 8이 거지같은 평가가 워낙 많다보니 판매량도 시원치 않은, 여러모로 안타까운 게임이다.

 

하지만, 정말 게임 자체는 재밌게 잘 만들어 졌고, 지금은 리마스터로 다영하게 즐길 수 있으니 그걸로 즐겨보는 것도 좋겠다.

단, 게임 자체가 프레임드랍이 좀 심한 편이라(...) 이건 감안해야 한다.

 

그냥 옛날 파판에 대한 추억이 있는 아재들에게는 꽤 좋은 작품이고, 파판을 7부터 시작했으면 매력을 느끼기 어려운 게임. (주인공부터가...)

 

 

11. [PS2] 파이널 판타지 10 : 2002년 발매

 

PS2가 발매된 초기에 나온 게임인데, 하드 견인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작품.

PS1으로 발매된 전작들과는 수준이 다른 CG와 인게임 그래픽, 분량, 캐릭터들의 개성, 스토리 등등 뭐하나 빠지지 않는 게임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마스터피스라는 칭찬을 듣는 게임.

 

국내 한정 굉장히 큰 이슈는 바로 OST를 한국 가수가 불렀다는 점인데, 지금이야 활동을 거의 안해서 잘 모를 수 있지만, 그 당시 [이수영]하면 굉장히 큰 인기를 가진 가수였는데, 실제 이수영이 주제곡을 불러 이슈가 되었다.

 

[얼마나 좋을까]라는 곡으로, 꽤 괜찮은 곡이니 기회가 되면 들어보시길.

 

PS2하면 대한글화 시대가 먼저 떠오를 수 있는데, 10은 안타깝게도 PS2 초기에 발매된 게임이고 분량도 매우 커서 한글화가 되지 못한 것이 참 아쉬운 게임이다.

 

그래도 지금이야 HD에 한글화까지 되어 발매되었으니, 그걸로 즐기면 되겠다.

 

 

12. [PS2] 파이널 판타지 12 : 2006년 발매

 

PS2 황혼기에 발매된 파판으로, 독특하면서 비하인드 스토리가 좀 있는 게임.
우선 황혼기에 나온 게임답게 그래픽은 상당히 좋은 편이다.

스토리 또한 상당히 웅장하게 시작하고, 전투 시스템도 복잡한 듯 하면서도 설정이 꽤 세세하다.

 

기존작들과의 차별성이 확실한, 파이널판타지 택틱스(파판택) 느낌이 나는 전투로 진행이 되는데,이는 디렉터가 파판택 디렉터였기 때문.

택틱스 게임을 개발하던 사람이 디렉터가 되면서, 정말 설정이 엄청 정교하고 단단하며, 많은 것을 담고 있다.

 

그런데 이게 너무 설정이 빠방해서 그런지 게임 발매가 계속 지연되면서 결국 이 디렉터는 게임 발매 전에스퀘어를 퇴사하게 되는데, 퇴사 후 얼마 안있다가 게임이 발매었다.
즉, 12은 미완성인채로 급하게 마무리가 된 게임이라는 것.

 

후반에 이야기의 급전개가 심하고, 던져진 떡밥 회수는 못하고 마무리가 되는, 용두사미의 게임이라고 보면 된다. 

게임 자체는 나쁘지 않았는데, 여러모로 아쉬운 게임.


아, 역시나 한글은 아니였는데, 그래도 지금은 HD화해서 한글 발매가 이루어졌으니 그걸 해보는 것도 좋겠다.

시스템이 복잡하긴 한데, 그래도 익숙해지면 꽤 재밌거든.

 

 

13. [PS4] 파이널 판타지 12 : 2017년 발매

 

이 게임은 전에 이야기한 파이널판타지12를 리마스터한 게임.

해상도만 업그레이드 시킨 것은 아니고, 게임 내 세세한 부분을 조정하기도 했다.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은 육성에 대한 장벽을 많이 낮췄다는 점이고, 한글로 발매되었다는 점(!)

그 외에는 원작과 크게 다르지 않아, 발매하고 몇달 후 가격이 반값 이상으로 떨어지기도.

 

지금은 꽤 저렴하게 구할 수 있다보니, 아직 이 게임을 해보지 않았다면 추천.
원작과 같이 전투가 상당히 독특해서, 취향만 맞으면 꽤 재밌게 즐길 수 있다.

복잡한 설정도 그나마 한글이라 더 이해하기에 용이하기도 하고.

 

 

14. [PS3] 파이널 판타지 13 : 2010년 발매

 

시리즈 최초로 한글 정식발매된, 한국 한정 굉장히 의미가 있는 게임.
헌데, 그게 다라는 게 문제다. 

 

오버 섞은 농담이고ㅋ 이야기를 해보자면 그래픽은 진짜 엄청 좋다.

하드가 PS2에서 PS3로 옮겼기 때문이기도 한데, PS3 황혼기에 나온 게임이 아님에도PS3 게임 중에서는 그래픽으로는 최상위권에 위치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대부분의 열정을 그래픽에 쏟았나 싶을 정도. (그리고 정말 그랬을지도...)

 

두번째로 전투 시스템이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좋았다.

파판 고유의 전투방식인 ATB 시스템을 사용하기는 했지만, 게이지가 모두 모이기 전에 공격을 할수 있게 되어, 마치 액션 게임처럼 즐길 수도 있게 만들어 졌다. (물론 조건이 조금 있긴 한데...)


제작사 본인들도 
전투가 마음에 들었던걸까?

RPG임에도 마을이 존재하지 않고, 던전과 필드만 왔다갔다하는 구성으로 만들어졌다(...)

뭔 전투만 죽어라 하게 되는건데, 던전이라고 다양한것도 아닌게 더 큰 문제.

 

캐릭터들은 매력 있을 것 같은 배경설정과는 달리, 스토리 진행에 따라 매력을 느끼기 어렵게 만들어 놨으며, 전체적인 스토리까지 아주 엉망이다.

 

최초의 정식 한글화, 수준 높은 그래픽, 전투의 재미.

딱 이 3개 외에는 그다지 좋은 평을 내기리 어려운 안타까운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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