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난 김에 오랫동안 박스에 고이 잠들어 있던 NGC, Wii, WiiU를 다시 꺼내봤다.
아직도 문제없이 구동되는지 보려고 꺼낸터라 맛보기로만 짧게 여러 게임을 해봤다.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
WiiU용 야숨을 실행하고 너무 놀랐다. 화질이 진짜 별로라서...;;
왜 이런가 봤더니 WiiU 비디오 설정이 720P로 되어 있었네.
1080P로 바꾸고 실행했는데, 그래도 게임 자체가 720P라 똑같은 모습을 보고 포기...ㅋ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종료했다. 지금와서는 WiiU로 할 이유가 없거든 ㅎ
그래도 발매 당시 WiiU 패드로 즐기는 휴대용 야숨은 굉장했다. (480P지만... 그래도 그때는!!)
[젤다의 전설: 황혼의 공주]
정말 오랜만에 켜봤다. 세이브 파일을 보면서 옛추억을 좀 떠올렸다.
그때는 정말 이 게임에 미쳐서 스피드 런도 하고 그랬는데...
그냥 하이랄 평원 좀 돌아다니다가 종료.
[젤다의 전설: 황혼의 공주 Wii]
Wii 버전도 실행해 봤다. 좌우 반대는 확실히 꽤나 색다르게 느껴진다.
역시나 하이랄 평원 좀 돌아 다녔는데, 아...이 구린 모션 센서는 정말 문제야.
[젤다의 전설: 황혼의 공주 HD]
HD 화질이라 보기는 좀 더 편하다.
그리고 WiiU 액정으로 지도가 따로 표시되니까 그런 것도 확실히 편하다.
초반 마을 돌아 다니면서 깽판(?) 좀 치고 종료.
[젤다의 전설: 바람의 지휘봉]
정말 지금봐도 그래픽이 훌륭하네.
어두운 화면에서도 언제나 유지되는 툰렌더링은 정말 게임의 집중도를 높혀준다.
역시나 세이브를 보면서 옛추억 좀 하다가 항해하고 껐다.
항해는 지금해도 조금 답답한 감이 있어...ㅋ
[젤다의 전설: 바람의 지휘봉 HD]
화면이 어두워짐과 동시에 여실히 드러나는 3D 렌더링 모습에 집중도가 깨져 진행하기 어려웠지만, 어쨌든 나중에 엔딩까지는 봤던터라 그 세이브를 가지고 이리저리 돌아다녀봤다.
항해와 편의성의 쾌적함은 정말 굉장한데, 역시나 어두운 화면에서 툰렌더링이 사라지고 3D 렌더링이 나오는 모습에 다시 종료.
[젤다의 전설: 스카이워드 소드]
오랜만에 들어보는 모션플러스는 역시 무거웠고, 자이로에 의한 조작은 역시나 좋았다.
황공 Wii의 그 구리디 구린 모션 센서와는 차원이 다른 정교한 센서에 쾌적함을 느끼며 하늘 좀 날다가 수영 좀 하고 종료.
사실 이제는 스위치로 하면 되니까 굳이 Wii 버전을 할 필요는.
[젤다의 전설: 4개의 검+]
2D 젤다 특유의 재미는 다소 부족하지만, 독특한 컨셉에 의한 재미는 여전하다.
스테이지 하나 클리어하고 종료.
[뷰티풀 죠]
브라운관 TV가 아니다보니 그 당시 느꼈던 그래픽적 감동은 확실히 줄었지만, 게임 자체는 여전히 재밌다.
난이도도 여전히 높고...🥴
스테이지 하나 클리어하고 종료.
[바이오 하자드 4]
NGC로 플레이하면서 '게임큐브 패드는 정말 좋구나'라고 다시 느꼈다.
특히 이 바하 4에서 좌/우 90도 퀵턴은 큐브 패드와의 상성이 좋아...
용병모드 좀 플레이하다가 종료.
[슈퍼 페이퍼 마리오]
실행하고 조금 있다가 다시 감탄했다.
역시 이 2D와 3D를 오가는 아이디어는 매우 훌륭해.
그리고 왜 세이브가 없지하고 의아했는데, 거의 후반 막바지까지 진행했던 세이브를 날려먹은게 떠올랐다.
첫번째 세이브 지점까지 가서 종료.
[와리오랜드 셰이킹]
지금봐도 애니메이션과 같은 그래픽은 훌륭하네.
HD 리마스터로 꼭 봤으면 하는 게임 중 하나다.
부드러운 움직임도 좋고, 개성 있는 스테이지들도 좋고.
스테이지 하나 클리어하고 종료.
[루이지 맨션]
지금보면 확실히 게임의 배경인 저택의 크기가 작긴 하네.
그래도 루이지라는 캐릭터 성을 확고하게 만들어준 게임답게, 많은 재미가 있다.
저택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종료.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컬렉션 오로치 사가]
Wii 한글 정발의 맹점을 파고든 게임 중 하나.
클래식 패드가 제일 잘 어울리는 게임이다. (사실은 클래식 패드를 쓸 게임이....ㅋ)
제일 좋아하는 98로 3판하고 종료.
[Wii 스포츠 리조트]
제일 좋아하는 탁구 한판하고 종료.
혼자해도 여전히 재밌네.
[베요네타 1+2]
역시 화려하고 스타일리쉬함은 대단한 게임이다.
개인적 취향으로는 1편의 그 긴머리보다는 2편의 짧은 숏컷이 더 잘 어울리는 것 같아.
그리고 여전히 이상한 인체 비율에 감탄(?) 하면서 종료.
이제는 스위치로 한글화까지 이루어진터라 WiiU로 지금 할 이유는 없...ㅋ
[패밀리 피싱]
역시 대존잼이다.
아직까지도 낚시 게임은 이 게임보다 재밌는걸 못찾겠다.
스위치로 이정도 퀄리티의 해상도 빵빵한 게임 좀 나왔으면 좋겠는데...
게임 상 하루 보내고 종료.
[슈퍼 마리오 선샤인]
브라운관 TV로 보던 해변의 상쾌함은 느끼기 어렵게 되었지만, 그래도 훌륭하다.
해변에서 미친짓(?)좀 하다가 종료.
스위치로 리마스터되었기에 굳이 NGC용을 실행할 일이 있을까 했지만, 큐브 패드의 2단 트리거에 의한 물쏘기 맛은 엄청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