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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용과 같이 7]을 클리어하면서 '스토리가 또 이러네. 참 지겹다'라는 생각을 했다.
그와 함께 문뜩 '경험이 많다는 것은 어떤 면으로는 서글픈거구나...'라는 생각도 하게 되었다.
통상적으로 '경험이 많다'라는 문장은 긍정적으로 사용되고는 한다.
실제 경험이 많으면 그만큼 지식이 쌓이는 것이기에, 부정보다야 긍정에 어울리는 단어이자 문장이다.
하지만 경험이 많기 때문에 그만큼 새로움을 느낄 기회는 줄어드는 것 또한 사실이다.
게임이건, 영화건, 소설이건 어떤 것이건 간에 '뻔하다' 또는 '클리셰'라는 표현을 하게 된다는 것은, 그만큼 그에 대한 경험이 풍부하기에 발생하는 일이니까.
그렇게 봤을 때 '무조건 경험이 많다고 해서 좋지만도 않을지도...'라는 생각을 불현듯 하게 되었다.
경험이 적었다면 뻔하지도, 클리셰라고 느끼지 않았을 수도 있을테니.
아니, 오히려 새로움을 느껴 너무 즐거운 경험이였을 수도 있다.
누군가에게는 너무나도 뻔하고 지겨운, 클리셰 덩어리인 이야기가 누군가에게는 너무나도 흥미롭고 신나는 새로운 이야기일 수 있다는 사실에, 경험이 풍부하면 사람으로서 원숙함은 상승할지라도 그만큼의 새로움과 즐거움은 줄어든다는 사실에 서글퍼지는 하루...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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