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하4는 앞서 콜렉션에서 간단하게 쓰긴 했지만, GC(게임큐브)로 이미 뽕을 뽑은 게임이다.

개인취향에 제대로 부합하는, 아주 훌룡하고 재밌는 게임이였기에 다회차 플레이를 했었다.

* 인터넷 방송하던 시절이라 아마....한 2~30회차는 한 듯? 


그 이후 XBOX360으로 발매된 리바이벌 셀렉션에 있던 HD도 간단하게 플레이해보긴 했지만,

워낙 많은 게임이 쏟아져 나오던 시기이기도 하고, GC로 워낙 많이 했던 게임이라 길게 플레이하진 않았다.


그런 와중에 얼마전에 스위치로 바하4가 발매했다.

바하1과 바하0도 같이 발매하긴 했지만, 그 둘보다는 4에 대한 추억이 더 많기도 했고

훨씬 더 재밌게 즐기기도 했기 때문에 많은 고민을 하게 되었다.


휴대용을 좋아하는 입장에서 휴대용으로 바하4가??

이 유혹은 개인적으로 꽤나 강력한 유혹이다보니 많은 고민을....ㅋ


더욱 스위치로는 용량문제인지 뭔지 카트리지로 발매하지 않고 DL로만 발매하다보니

이걸 과연 사야할 것인가 더 고민했으나 결국 구입하게 되었다....그래 나 호구다....ㅋㅋㅋ


여러 사안을 고민했지만, 결국 휴대용으로 바하4를 한다는 점에서 구입을 결정한 것.


지금 1챕터까지 클리어한 상태에서 간단 소감을 적어보겠다.


그래픽은 솔직히 그다지 좋아보이진 않는다. 아무래도 원판이 2005년에 발매된 게임이다보니

HD 한다고 그렇게 좋게 보일리도 없다만, 근본적인 문제는 그게 아니다.


이거 휴대용에서 해상도가 720P가 안된다...; 

아니 언제적 게임인데 휴대용에서 720P 해상도도 못맞춰주는건지....

그렇다고 콘솔모드에서 1080P냐 하면 것도 아니다. 미친거지 이거는...


거기다가 기반이 된 버전을 GC버전인지, PS2 버전인지 알수 없지만 

과거 GC로 즐겼을 당시보다는 뭔가 색이 쭉 빠진 듯한 느낌을 지울수가 없다.

* 이거는 추억보정일 수도 있다.


모든걸 다 떠나서 휴대용에서 해상도만 720P까지 끌어올렸어도 훨씬 나을 듯.

근데 이제와서 바하4를 위해 패치를 내준다? 캡콤이 그럴거라는 기대는 0.1%도 들지 않는다.


그래픽과 더불어 또 한가지 문제는 프레임인데, 

기본적으로 60FPS을 유지하기는 하는데 이상한 곳에서 프레임 드랍이 발생한다.

다른 화기류는 안그런데, 라이플 재장전 시 갑자기 화질도 떨어지고 프레임도 떨어진다. (도대체 왜???) 


적들이 조금 몰린다 싶으면 프레임은 떨어지고, 폭발 등이 포함되면 더 떨어진다.

이게 느껴질 정도로 떨어지다보니, 이럴거면 그냥 칼고정 30프레임이 훨씬 낫지 않나 싶다.

(어떤 구간에서는 적들이 몰려도 프레임 유지가 잘되는거 봐서는 걍 이식을 개판으로 한 듯)


그래도 뭐 평소에 60프레임으로 돌아가는거는 부드럽고 좋긴 하다....

이 문제 역시 패치를 내줄리가 없으니 포기해야될 사항.


다음으로 황당했던 것은 자막 설정은 있는데 바꿀수가 없다는 점.

이건 뭐지 싶던데...ㅋㅋㅋㅋ 자막 설정이 OFF로 되어 있는데, 이걸 ON으로 바꿀수가 없다.

뭐 스토리야 이미 머리속에 다 들어있고, 원래 스토리 자체도 그리 복잡하지 않아 큰 문제는 없지만

조작이 불가능한 옵션이 붙어있다는게 정말 코미디. 왜 넣은거야??

* 좀 찾아보니 일판은 옵션 변경이 된단다...ㅋㅋㅋ 미친놈들, 진짜.


사운드는 아직까지 딱히 문제는 찾지 못했지만, 들리는 말로는 싱크가 약간 안맞는다는데,

영상은 다 스킵해버렸기 때문에 그건 확인 못해봤다. 총기류 발포음은 여전히 시원하다.


조작감은 확실히 조이콘으로 하니 약간 버거운 것은 사실이다.

그래도 못할 수준은 절대 아니지만, 정말 캡콤이 개껌짓을 한다고 느낀거는 자이로 조작이 없다는거.

원작도 자이로 조작이 없었는데 그걸 왜 넣어주냐?라고 할수도 있지만, Wii로 발매된 바하4는 

위모콘으로 조작하는 옵션이 붙어 있다. 즉, 이미 소스는 있기 때문에 자이로 조작은 넣으려고만 하면 

넣을 수 있다는 말이 된다. 근데 뭐 개판으로 이식해 놨는데 그런 성의를 보여줄리가 만무하지..


웃긴게 스위치로 나온 바하 레벨레이션스2는 자이로 조작을 넣어줬다. 진짜 이건 그냥 성의 문제. 


초반까지의 느낌은 사실 바하4를 이미 해봤던 사람이라면 굳이 살 필요가 없는 게임이 맞다, 맞는데...

휴대용으로 바하4하니까 진짜 엄청나게 재밌긴 하더라.


이건 순전히 바하4라는 원작이 개쩔게 만들어졌기 때문이라서, 짜증은 나지만 재밌게 플레이 중...

개껌 생퀴들은 미카미신지 사는 쪽으로 맨날 절해야 된다.


정말 휴대용으로 바하4를 너무너무 해보고 싶은거 아니면 구입은 비추한다.

그런데 휴대용을 좋아하고 바하4도 좋아하고, 휴대용으로 바하4가 땡긴다? 그냥 사자. 재미는 확실하다....끄응....



Posted by 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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