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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리뷰&일지/닌텐도_NSW

[NSW] 마리오 + 래비드 킹덤 배틀 : 이걸 유비가...?

by 량진 2019.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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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8월에 이 글 작성했는데, 아직도 공개를 안했었던 것을 발견.....-_-;;;

그 당시 썼던 글 그대로 공개로 전환....ㅋ (수정하기 넘나 귀찮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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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오 테니스가 점점 어려워지는 관계로(...) 쉬는 타임이기도 하고, 스위치에 뭔가 새로운 게임이 필요하다고 느끼고 있을 때 쯤 구입한 마리오 + 래비드 킹덤 배틀.

 

장르는 SPRG이며, 제작은 유비소프트에서 했다. (어쌔신의 그 유비...)

 

이 게임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가볍게 즐기기 딱 좋은 턴제 SRPG]

 

내가 이 게임에 대한 소식을 처음 봤을 때, '닌텐도에서 유비랑 콜라보로 게임하나가 나오는구나' 였다.
그도 그럴것이 보여지는 비주얼이 그냥 닌텐도 스러웠기 때문이다.
좀 더 정확히는 정말 마리오 스럽다고 해야되나...어쨌든 비주얼은 그간 닌텐도에서 제작된 마리오 게임에서 흔하게 보던 배경과 색감, 질감 등등이 그대로 표현된 모습이였다.

 

그런데 이게 왠걸. 닌텐도는 제작에 1%도 관여하지 않고 마리오라는 캐릭터만 빌려준 것이고, 실 게임 제작은 100% 유비소프트에서 한 게임이였다.

 

이게 왜 놀랍냐면, 이미 언급했듯이 보여지는 쪽으로는 정말 그냥 닌텐도 그 자체다.
솔직히 이 게임을 내놓고 100% 닌텐도 제작이라고 했어도 거의 다 믿었을 정도로 닌텐도 스럽게 잘 만들어놨다. 그것도 유비에서. 와...

 

물론 비주얼이야 따라하려고만 하면 충분히 가능할터이니 넘어가고, 게임 플레이를 보자면.


SRPG라는 장르는 사실 요즘 그렇게 흔하게 볼 수 있는 장르는 아니다.
무엇보다 턴제까지 포함되면 그나마 X-COM 정도가 눈에 띄고 나머지는 많지 않은 것이 사실.

그런 비주류 장르로 나온 게임이다보니, 장르에 대한 호불호가 상당히 나뉘게 된다.
특히 턴제에 대한 거부감이 있다면 이 게임은 그냥 못할 게임일 정도로, 장르에서 오는 호불호가 특징.

 

하지만 게임 자체의 난이도가 그리 높지 않기 때문에 그리 심한 거부감만 아니라면 가볍게 접근하기 딱 좋은 게임이라는 인상이다.

 

그래픽도 정말 마리오 스럽게 잘 만들어놓았고, 난이도도 어느정도 낮춰놓다보니 SRPG라는 비주류 장르임에도 불구하고 유저의 접근이 용이하도록 잘 만들어놨다.

 

또한, 콜라보 게임답게 정말 마리오의 세계관과 래비드의 접목이 꽤 훌륭하게 되어 있어서, 주위 풍경에 대한 설명을 보면 피식하게 만드는 소소한 재미라든가, 대놓고 래비드의 미친짓의 유머러스함에 마리오 세계관이 굉장히 잘 아우러져 게임내내 유쾌함을 선사해주는 것도 강점.

 

다만, 앞서 거론했듯이 진입 장벽을 낮추다보니 전략 게임으로써의 깊이는 다소 얕은 것이 아쉬운 점.
SRPG 또는 턴제 시뮬레이션 장르를 깊이있게 즐기고 싶은 유저라면 이 게임은 심심할 것이다.

 

그렇다고 전략적인 부분이 없는 것은 아니기에, 어디까지나 가벼운 마음의 라이트한 SRPG을 즐기고자 하는 유저들에게 추천할 수 있을 법한 게임.

 

마지막으로 진짜 이걸 유비에서 만들었다는 사실에 다시 한 번 놀란다.
대단하네, 유비 소프트. (정확히는 마리오 광팬이라는 이 게임의 개발자. 진짜 광팬 인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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