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게임 리뷰&일지/닌텐도_NSW

[NSW] 케이던스 오브 하이랄 : 링크의 둠칫! 두둠칫!

by 량진 2019. 6. 21.
728x90
반응형

 

케이던스 오브 하이랄


 

올해 초였던걸로 기억하는데 뜬금없는 소식이 하나 나왔었다.

바로 인디게임으로 젤다가 발매한다는 소식.

 

이건 뭔가하고 소식을 보니, 인디게임 제작사가 젤다의 전설 IP를 사용하여 새로운 게임 하나를 발매한단다. 

 

제목은 [케이던스 오브 하이랄] 그리고 그 게임이 6월 14일에 발매되었다.

 

이 게임 전에 발매된 네크로댄서라는 게임은 리듬+던전RPG가 붙어있는 인디게임 장르로 과거에 발매된 게임이고 스위치로도 나왔더라.

뭐 안해봐서 잘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불호인 죽으면 모든게 사라지는 요소가 섞여 있어 해보진 않을 듯.

 

어쨌든 리듬+던전RPG+로그라이크+젤다를 섞어서 만든 케이던스 오브 하이랄이라는 게임이 발매되었고, 탑뷰로 표현된 2D 젤다의 향수를 제대로 느끼게 해주는 화면에 반해 당연히 바로 구매했다.

 

사실 뭐 그냥 탑뷰 젤다다.

 

 

아쉬운 것은 패키지로 발매되지 않아 DL로 샀다는 점인데, 나중에 패키지로 나와줬으면 하는 바람.

(이제부터 쓸거지만, 게임 되게 재밌다.....ㅋ)

 

앞서 언급했듯이 4가지 정도의 요소를 섞어 만든 게임인데, 막상 플레이하면 이거는 확실히 젤다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생각보다 어드밴쳐 요소로 가득하고, 리듬 맞추는 것도 그리 어렵진 않아서 무난하게 적응 가능.

(사람에 따라 다르다. 만약 박치라면 이거 엄청 어려울 것 같긴 하다...)

 

기존 젤다의 전설 요소가 넘나 많다. 아니, 그냥 젤다야....ㅋ

 

 

난이도는 오히려 초반이 훨씬 어려운데, 초반 팁이라면 어떻게든 다이아 6개를 만들자.

그리고 창을 구입하면 그때부터는 죽을 일이 거의 없지 않을까 싶다...ㅋ(정말로)

 

게임 방식은 리듬에 따라 실시간으로 적과 주인공의 턴이 진행되는데, 보기와는 달리 전략적 요소가 크지는 않다.

 

나오는 적들의 종류는 기존 젤다 시리즈에서 익히 봤던 녀석들이라 종류가 부족하진 않지만, 대부분의 공격은 상하좌우 네방향으로만 이루어지기 때문에 그걸 계산하면 딱히 어렵지 않다.

*물론 9방향 모두 공격 가능한 적들이 있긴 하지만, 많지 않아서 딱히 문제되진 않더라.

 

거기다가 화살과 같이 원거리 공격 무기까지 얻기 시작하면 이건 뭐 맞을 일이 거의 없어지기도.

* 화살이 관통형이라 거의 사기급이더만....ㅋ

 

화살이 부족하신가요? 미니게임으로 늘려보세요!

 

 

이렇듯 사실 초반만 잘 지나면 죽을 일도 크지 않지만, 혹여나 죽었을때 로그라이크라는 요소로 인해 이제까지 모았던 모든 것이 다 리셋될까 걱정했지만 그렇지도 않았다.

 

없어지는 요소도 있었지만, 중요한 아이템들은 거진 그대로 남아있어서 부담없이 플레이 가능한 것도 장점.

더해서 죽었을 때 모든 것이 다 리셋되는 로그라이크 난이도도 선택 가능하도록 폭 넓게 제공해주는 것도 확실한 장점이다.

 

전체적으로 로그라이크와 리듬 요소를 살짝 가미한 2D 젤다를 플레이하는 느낌이라서 개인적인 만족도는 상당히 높은 편.

 

그렇지만 아쉬운 점도 당연히 있는데, 가장 큰 아쉬움은 역시나 플레이 시간이다.

많이 짧은 편으로, 대부분의 요소를 다 얻고 엔딩을 보기까지 소요되는 시간이 길지 않은 편이다.

 

이렇게 되기까지 소요되는 시간이 그리 길지 않다.

 

 

거기에 2회차 요소도 없어서 반복 플레이를 통해 다이아를 모아 무기 등을 강화하면서 아이템 얻는게 본편의 끝이기도.

 

물론 앞서 말한 것과 같이 난이도를 나타내는 3가지 모드가 다 개성이 강하게 다른 느낌이라, 새롭게 플레이하는 감각을 느낄 수도 있지만 결국 본편의 내용에 대한 변화는 없기에 한계가 있다.

 

그리고 사용하는 무기가 좀 한정적이다라는 느낌인 것도 아쉽다.

창이나 후반에 얻는 전설의 무기처럼 2칸의 거리를 공격할 수 있는 수단만 있으면 게임의 난이도가 급하락하는 경향이 매우 강해서 창을 주로 사용하게 된다.

 

나머지는 뭔가 메리트가 부족한 무기들이라 잘 사용하지 않게 되는데, 무기의 개성을 좀 더 부각시켰다면 어땠을까 싶다. 예를 들어 창은 공격 거리는 멀지만 데미지가 약하다든지.

* 다이아로 어떤 무기든 공격력을 늘릴 수 있다보니, 창이 그냥 사기 무기가 되버린다.

 

게임이 어려우신가요? 2칸 범위 무기를 들어보세요!

 

 

그 외에는 딱히 불만이나 아쉬운 점은 없을 정도로 꽤 인상적인 인디 게임이였다.

조금 오버 섞어서 닌텐도에서 발매된 탑뷰 2D 젤다라고 해도 믿을정도.

*적어도 노답삼총사보다는 훠어어어어어어얼씬 재밌었다.

 

이제 9월에 꿈꾸는섬 리메이크도 나오는데, 이 참에 2D 젤다들 전부 다시 리메이크되어서 스위치로 플레이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 플레이어블은 히든 캐릭터 1명 더해서 총 4명인데, 세이브 파일 불러올때 보면 1명이 더 있을 것 같다. 

   아마 업데이트 후 추가될 듯?

 

+ 마스터소드랑 하이랄 방패 어디갔냐...? 이것도 추후 업데이트로 추가할 콘텐츠인건가?

 

▶ Good

-. 2D 젤다의 느낌을 매우 잘 표현

-. 배경음악에 맞춰 조작하는 맛이 상당히 경쾌

-. 난이도에 따라 완전 다른 느낌의 플레이 제공

-. 젤다가 매우 강하다(!!)

 

▶ Bad

-. 게임 분량이 꽤 짧음.

-. 무기 개성이 부족.

-. 아이템 밸런스 오류. (특정 아이템은 사용할 일이 아예 없음)


 

마지막은 스포 가득한 스샷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