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B360] 림보 : 심플한 세계. 그렇지 못한 난이도.

 

 

 

 

라이브 아케이드 게임에서 특이한 분위기의 게임을 찾았다. LIMBO라는 게임인데, 횡스크롤 액션게임이다.
아니...액션이라기보다는 퍼즐이 가미된 어드밴쳐 게임이 더 어울릴 거 같다. 하여튼 횡스크롤 게임이다.

오늘 처음 시작했는데 아....도대체 이건 무슨 정신으로 만든 게임인지 알 수가 없다.
우선 림보라는 타이틀 화면이 나오고, 스타트를 누르고 게임 시작을 누르면 아무것도 없는 흑백 세계에서 주인공이 눈을 뜬다. 그리고 아무런 설명이 없이 게임이 시작된다. 정말...아무런 설명이 없다;;;

그렇게 그냥 앞으로 이동하다가 막히면 주위 물건 가지고 통과하면서 앞으로 나가는 건데 왜 주인공이 여기에 있는지도 모르고 주인공이 뭘 해야하는지도 모르고 지금 이 상황에서 어떻게 돌파를 해야 하는지에 대한 설명조차 없이 게임은 진행된다. 정말 유저 편의라고는 눈을 씻고 찾아봐도 알 수가 없는데 이게 게임이 진행되는 모든 순간에 계속 이러는지는 모르겠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방금이야 플레이를 했던 거라서 뭐가 뭔지를 잘 모르겠다.
확실한 것은 그래픽이 상당히 특이하고(흑백이 끝이다.) 조작은 심플하지만 아무런 설명도 없고 굉장히 잔인하다는 것.

우선 조작은 아날로그 스틱에 의한 상하좌우 이동이 가능하며, A버튼으로 점프 B버튼으로 행동이다. 끝이다.
더이상의 조작이 없다. 정말 과거 2D게임을 할 당시의 조작인데 이 부분은 마음에 든다. 요즘처럼 버튼 많이 사용하는 게임은 부담되는데 단순하고 좋다.

심플이 최고지.

 

두번째로는 그래픽이 상당히 독특하다. 모든 것이 다 흑백으로 이루어졌다. 주인공도 검은색에 흰색 눈동자만 표현되었으며 배경이나 몬스터, 함정 등 모든 것이 다 흑백으로 표현되어 있다. 그래서 솔직히 뭐가 뭔지 더 모르겠다;
나중에 익숙해지면 모르겠으나 지금은 이게 함정인지 그냥 땅인지 구분도 솔직히 어렵고;; 아무런 설명이나 힌트도 없으니 더더욱 뭐가 뭔지를 잘 모르겠다. 것 참 이 게임 만든 사람들은 어떤 생각으로 이걸 만든건지 궁금해질 정도;;

모든 것은 흑백으로 이루어 졌다.

마지막으로 잔인함이 특징인데, 흑백으로만 이루어졌는데도 게임이 상당히 잔인하다. 게임 시작 10초 만에 함정에 빠졌는데 그렇게 잔인하게 표현될 줄은 상상도 하지 못했다. 그나마 다행이라면 높은 곳에서 떨어졌을 때는 잔인하게 죽지는 않고 그냥 그 자리에서 쓰러져 죽는다는 것일까? 함정이나 기타 몬스터 등에 의해서 죽을 때는 심히 표현이 아주...;;
진짜 이게임은 무슨 생각으로 만든건지;; 여러가지 면에서 대단하다.

매우 잔인한 표현으로 이루어진 게임.

아래는 플레이 영상인데, 딱 여기서 막혔다. 도대체 저 이상한 몬스터는 어떻게 쓰러트리라는 것인지 파악조차 안된다.
지나갈 수도 없고 그 다리를 잡을 수도 없는데...뭘까; 진짜 힌트라도 있으면 좋겠구만 이것 참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