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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captureX를 구매하며 썩고 있던 PSP용 컴퍼넌트 단자를 사용할 수 있게되어 PSP 게임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자 한다. 이제까지 캡처하나 하려고 지인에게 PSP를 빌려서 그 기기에서 캡처하고, 사운드를 송출할 길이 없어서 그냥 영상을 포기하는 어려움이 있어 PSP 게임에 대해서는 거의 적지 않았는데, 이제는 자유롭게 쓸 수 있게되서 참 좋다. 근데 캡처가 가능한 지인의 PSP에서는 화면이 풀 화면으로 캡처가 가능하던데 어째 PSP의 TVOUT 기능으로는 풀 화면이 안된다니 이것도 참 웃긴다. 뭐 어쨌든 이제는 원할 때 PSP 게임 캡처 및 영상 녹화가 가능하니 그 점에 매우 만족 중.
타이틀
게임 이야기로 가자면 마계촌하면 꽤나 유명한 고전 횡스크롤 액션 게임으로 캡콤에서 1985년에 발매가 된 게임이다. 그 당시 대마왕에게 납치당한 공주를 구하기 위해 주인공 '아서'가 되어 몬스터들을 물리치며 공주를 구하는 스토리이다. 정말 고전게임답게 진부하고 진부한 스토리라 할 수 있겠다. 마계촌은 꽤나 인기가 좋아서 시리즈가 엄청나게 발매되었는데, 본인은 마계촌을 그리 즐겨하진 않았다. 그 가장 큰 이유는 역시 난이도. 마계촌하면 극악의 난이도로 유명한 게임이다보니 나처럼 발컨인 사람은 쉽게 다가가기 힘든 게임이였다. 그 게임의 최신작이 바로 PSP로 발매된 이 극마계촌.
개인적으로 그리 팬도 아닌데 왜 이게임을 가지고 있냐면 처음 PSP를 구매할 때 같이 딸려 들어왔기 때문이다. 그리고는 플레이 한 5분만에 다시 UMD 케이스에 넣어서 보관 중인 게임이다. 정말...난이도가 여전하다. 아 뭐야..만 수십번 외치다가 그만하고 이번에 다시 캡처 테스트겸 해서 꺼내보았다. 그리고 캡처를 위해서 열심히 플레이를 반복한 끝에 겨우 3스테이지까지 갔다. 이것도 정말 미친듯이 플레이한건데....ㅠㅠ 뭐 이리 난이도가 어려운지 나랑은 확실히 안맞는다.
뭐 여튼 넘어가고 이 극마계촌의 특징 중 하나가 바로 그래픽이 기존의 2D가 아닌 3D로 바뀌었다는 점이다. 3D라고 해서 횡스크롤을 버린건 아니기 때문에 기존 작품의 팬들도 충분히 재밌게 즐길 수 있는게 특징이다. 오히려 3D로 바뀌면서 화려함이 더해졌다고 보는게 더 맞는 듯 싶다. 물론 개인적으로는 누가 어디에 있는지 뭐가 뭔지 잘 분간이 안가는 정신없는 화면인지라 '이게 더 좋다' 라고 하기에는 애매하긴 하지만 ㅋ 화려하긴 해졌는데 꼭 이게 좋다라기 보다는 뭔가 애매한 그런 느낌으로 호불호가 조금은 갈릴 수 있는 부분이라 하겠다.
그리고 또 한가지 특징은 마법이다. 이 마법이라는게 초기 마계촌 말고 그 이후에 발매되었던 마계촌에서도 있었던거 같기도 하고...아닌거 같기도 한데...
마지막으로 사운드를 말할 수 있는데, 사운드는 예전과 그리 큰 차이가 있는 것 같진 않다. 물론 더 세련되어 졌다고 할 순 있지만 원작의 느낌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세련되어졌다고 해야 될까? 뭐 이 부분은 딱히 할 말이 없을 정도로 만족하는 부분. (이게 다 팬이 아니다 보니 정확하게 이거다 저거다 하기가 어렵다...쩝;;)
이리저리 말을 했지만 마계촌의 가장 큰 특징은 난이도이다. 정말 너~~~무 어렵다. 물론 이 게임도 한번도 죽지 않고 클리어하는 분들이 계신걸로 알고 있지만 그건 그 사람이 대단한거고--; 일반적으로는 이 게임은 정말 높은 난이도의 게임이다. 예전 마계촌이 훨씬 더 어려웠던 거 같기도 한데 나는 마계촌이라는 시리즈의 엔딩을 단 한차례도 본적이 없기 때문에 뭐가 더 어렵다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다만 이번 PSP 용 극마계촌에서는 난이도 선택이 가능하고 쉽게 플레이를 하게 되면 무한 컨티뉴이기 때문에 그 힘을 빌어서 플레이해보는 것도 나쁘진 않다. 본인이 그 쉬움 난이도로 플레이를 해서 겨우 3스테이지까지 간 것이다. 역시 게임은 이지지. ㅋㅋㅋㅋ
어려운 난이도의 액션게임을 좋아하거나 마계촌에 큰 재미를 느끼는 사람이라면 꼭 해볼것을 권해드리지만 마계촌이라는 게임을 해도 좋고 말아도 좋은 사람이나 어려운 게임 싫어하는 사람은 반드시 피해야 될 게임이 바로 이 극마계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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