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P로 발매된 교섭 어드벤처 노벨 [총성과 다이아몬드]
장르에서도 알 수 있듯이 어드밴쳐 노벨인데, 교섭이라는 특이한 시스템이 들어갔다.
교섭의 사전적인 의미는 "어떤 일을 이루기 위하여 서로 의논하고 절충함"으로, 본 게임은 교섭인 주인공 오니즈카를 통해 여러가지 범행의 범인들과 교섭하여 최소한의 피해자로 사건을 해결해야 되는 게임이다.
이런 게임의 특징이라면 스토리를 파악하는게 매우 중요한데, 해당 게임은 100% 한글화 발매라 본 게임의 재미를 그대로 느낄 수 있다.
게임은 크게 어드밴처 파트와 교섭 파트로 나뉘게 되는데, 어드밴처 파트에서는 대사가 자동으로 계속 나오면서 스토리가 진행되기에 그냥 계속 읽으면서 넘어가면 된다.
게임의 본격화는 바로 교섭 파트인데 스토리가 자동으로 진행되다가 범인과의 교섭이 필요할 때부터 엄청나게 긴장감있는 본 게임이 시작된다.
전체적으로 이 게임은 게이머가 직접 뭔가를 진행하는게 매우 적다.
대사를 넘기기 위해서 PSP의 O버튼을 눌러야 되기는 하는데 이 마저도 자동 넘김 기능이 있기 때문에 바로 교섭 파트로 넘어갈 수도 있다.
그렇게 되면 직접 조작하는 것은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교섭 파트에서 타이밍 맞게 버튼을 눌러주는게 끝이다.
이렇게만 보면 참 게임 시시할 것 같지만...ㅋ
어드밴처 파트
교섭 파트
이 게임은 장르명과 같이 노벨이기 때문에 조작이 많이 필요치 않은데, 그런 것 치고는 엄청나게 긴장감 있게 게임이 진행된다.
교섭파트는 실시간으로 계속 대사가 지나가기 때문에(O버튼으로 넘기는게 아님) 집중에 집중을 요한다.
여기서 버튼을 통해 특정 대사를 주인공 오니즈카에게 시킬 수가 있는데, 이때 잘못된 타이밍이나 잘못된 대사를 치면 범인의 상태가 안좋아지고 베드엔딩이 나오게 된다.
이렇게 생기는 베드엔딩이 엄청나게 많은데, 게임 자체의 시나리오도 꽤 긴 편이라 게임에 쉽게 빠져들게 된다.
시나리오 자체도 매력적인 캐릭터들과 맞물려 지루하지 않게 진행되기 때문에 이런 장르를 좋아하는 사람이나 형사 소설(??)을 좋아하는 사람은 재밌게 즐길 수 있다.
그리고 음악도 매우 긴장감있게 잘 어울려져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시나리오도 반전도 있기에 기회가 되는 사람이라면 꼭 한 번은 해보길 권하고 싶은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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