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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리뷰&일지/닌텐도_NSW

[NSW] 피크민 2 : 시간 제한의 부담이 줄면서 수집 요소가 대폭 증가한 즐거운 탐험

by 량진 2024. 4.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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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에 NGC로 처음 발매되었던, 닌텐도 스타일의 RTS인 [피크민 2]가 NSW로 리마스터되었다.
단순 리마스터뿐 아니라, 한글화까지 해준 덕에 아주 즐겁게 플레이했다.

이미 전에 이야기했던 [피크민 1] 포스팅에도 적었지만, [피크민 2]는 이번 NSW로의 리마스터가 되면서 드디어 한글화가 이루어졌기에 그 의미가 상당히 큰 게임이라 볼 수 있다.

이야기는 1 엔딩 이후의 이야기를 그리는데, 1편에서 가장 큰 호불호 요소였던 30일이라는 시간 제한 요소를 완전히 없애면서 부담없이 그 세계를 탐험할 수 있도록 바꾼 것이 특징이자 가장 큰 장점이다.

이번에는 보물을 모아 돈을 얻는 것이 목표라서 시간 제한이 없어졌다.



거기다 수집 요소를 엄청나게 넣어놓았고, 그 수집 요소가 우리 일상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여러 물건(이자 쓰레기...? ㅋㅋ)이다 보니 그런걸 보는 소소한 재미도 포인트.
원작인 NGC 버전에서는 라이센스를 통해 실제 제품들의 로고 등이 있는 제품들이 꽤나 많았던 것이 특징인데, 이번 리마스터는 그런 라이센스 제품이 모두 수정되었다.
이는 아쉬운 점일 수 있지만 사실 한국에서는 그다지 의미있지는 않다. (라이센스 제품이 일본과 미국 버전에 따라 각 나라의 제품들이라 한국에서는 뭐 딱히 아쉬울 게 없다.)

쓰레기부터 가치 높은 레트로기기들까지 다양한 보물이 나온다.



조작체계는 이번에도 일반 조작 + 자이로를 사용하고 있는데, 이번 게임 역시 휴대 모드에서 터치 조작이 없는게 개인적으로는 매우 아쉽다.
WiiU로 발매된 [피크민 3]의 그 터치 조작의 직관성은 해본 사람이라면 빠져들 수 밖에 없는 재미였다보니, 이런건 좀 아쉽긴 하다.
그래도 이 게임 역시 터치 조작이 없다고 조작이 어렵다거나 그런건 아니니 걱정할 필요는 없다.

터치 조작이 없는 것은 역시 아쉽다.



새롭게 추가된 피크민과 원주 생물들의 다양성, 2명의 리더를 실시간으로 변경하는 플레이 스타일로 높아진 전략성, 시간 제한을 없앰으로써 크게 줄어든 탐험의 부담, 동굴이라는 추가 컨텐츠를 통한 다양한 즐길거리, 엄청난 수의 수집 요소와 그 디테일의 깨알 재미 등.

모든 부분에서 전작보다 파워업한 게임이다보니, 장르의 불호만 아니라면 꼭 해보면 좋은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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