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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리뷰&일지/닌텐도_NSW

[NSW] 사망여각 : 한국적인 디자인은 좋지만...

by 량진 2023. 1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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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05)

게임보다는 다른 곳에 더 집중하고 있는 요즘인지라 게임을 많이 하지 못하고 있는데, 그런 와중에 [사망여각]은 구입한지 오래돼기도 했고 틈틈히 플레이해서 엔딩을 봤다.

한국에서 만든 게임이고, 한국 전통적인 디자인이 꽤 많이 나오는게 좋았다.
그리고 3가지 정도의 색감만 사용한 것도 게임의 이야기와 매우 어우러져서 좋았고.

이야기는 흥미를 꽤 자극시킨 방식이라 이것도 좋았고, 진엔딩도 따로 마련해준 것도 괜찮았다.

한국 전통적 디자인과 3가지 정도의 색상으로 꾸려진 세계는 매우 매력적이였다.

 

 

그런데 게임 플레이가 그렇게 막 좋다고 보기는 좀 애매하다.
'메트로배니아'인데 탐험하는 재미는 그닥 있지 않다.

지도를 구입하면 대부분의 정보가 지도에 표시되는 이유도 있겠고, 나쁜건 아닌데 좋지도 않은 그냥 무난 무난.

메트로배니아로써의 재미는 글쎄... 나쁘지는 않다만.

 

각종 스킬이 개방되면서 더 다양한 곳을 갈 수 있는 메트로배니아의 기본은 확실하지만 특출나진 않다.

 

 

전투는 패턴 파악만 되면 크게 어렵진 않지만, 게임 내 회복 수단이 적어 그에 대한 부담감은 있는 편.
소울 시리즈의 영향인 것 같은데, 이런 식으로 여러 게임의 특징을 이것저것 모아놓았다는 인상이 강하다.
나쁜건 아닌데 특색도 그다지 보이진 않는, 이것도 그냥 무난 무난.

전투는 정해진 패턴을 반복하는 방식이라 크게 어렵지는 않지만, 회복수단이 부족해 압박은 있다.

 

 

한국적 디자인이 긍정적이라 끝까지 하긴 했는데, 엔딩을 보고 재밌게 플레이했다는 생각은 그리 들진 않았다.
재미없는건 아닌데, 그렇다고 기억에 남을 재미 또한 있지 않은. 뭐 그런 게임.

분위기는 너무 좋았는데... 너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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