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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리뷰&일지/닌텐도_NSW

[NSW] 피크민 1 : 아기자기함과 잔인함이 공존하는 닌텐도 스타일의 특이한 RTS

by 량진 2024. 4.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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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에 NGC로 처음 발매되었던, 닌텐도 스타일의 RTS[피크민]이 NSW로 리마스터되었다.
단순 리마스터뿐 아니라, 한글화까지 해준 덕에 아주 즐겁게 플레이했다.

물론 이미 Wii로 한글화와 함께 이식된 덕에 즐기긴 했지만, [피크민 2]는 한글화가 된 적이 없던터라 겸사 겸사 [피크민 1+2]로 구입했다.

게임 자체는 원작에서 큰 변화까지는 없는터라 크게 할 말은 없지만, NGC와 Wii의 조작체계를 잘 조합한 것이 특징이다. (일반 조작 + 자이로 조합)
물론 이는 이미 NSW로 이식된 [피크민 3 디럭스]에서 선보였던 조작체계를 바탕으로 하고 있지만, 뭐가 되었든 이 게임을 먼저 즐긴 사람이라면 괜찮은 조작이라고 본다.

한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WiiU로 발매되었던 [피크민 3]에서 선보인 터치 조작을 지원해 주지 않는다는 점 정도.
TV 모드는 컨트롤+자이로 조작으로 하고, 휴대 모드에서는 터치 조작까지 사용할 수 있게 했다면 완벽했을 것 같은데 그건 좀 아쉽다.
물론 터치 조작 없다고 게임을 못할 건 아니라서 문제는 아니고 그냥 개인적 아쉬움 정도ㅋ

휴대용 모드에서는 터치 조작을 지원해 줬으면 더할나위 없었을텐데.



게임 자체는 RTS 스타일이라 생각보다 손을 바쁘게 움직여야 하는데, 여기에 30일이라는 제한을 두다보니 생각보다는 빡빡함을 느끼게 된다.
조작을 얼마나 빠르게 적응하느냐에 따라 체감 난이도는 바뀔 수 있으니, 초반에 빠르게 조작법과 피크민 운영 방식을 적응하는 것이 관건.
물론 조작법이 어렵지는 않지만, 피크민을 정확하게 조준하는 것이 생각보다 헷갈릴 수 있다보니 이 점은 유의가 필요하다.

30일 안에 모든 부품을 모아서 탈출하는 것이 게임의 목표.



엔딩은 진 엔딩/노멀 엔딩/배드 엔딩으로 총 3가지로 구성되어 있는데, 배드 엔딩은 검은 닌텐도를 여실히 보여주니 기회가 된다면 보는 것도 좋겠다. (이런 검은 닌텐도를 볼 때마다 닌텐도는 진짜 뭐하는 곳일까 하는 생각이 들고는 한다...ㅋㅋㅋ)

부제와 같이 아기자기함과 잔인함이 공존하는 특이한 RTS니, 장르의 불호만 아니라면 재밌게 즐길 수 있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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