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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리뷰&일지/소니_PS5 & PS4

[PS4] 오네찬바라 오리진 : 얼마만에 보는 풀 더빙인가

by 량진 2021. 7.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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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ood
-.시원하고 호쾌한 스타일리쉬 액션
-.잘 갖춰진 3D 액션 시스템
-.한글 풀 더빙

▶ Bad
-.은근히 존재하는 잔버그
-.너무 부족한 컨텐츠와 짧은 볼륨
-.비싼가격
-.문제 많은 카메라 위치

 

장점

3D 액션 게임으로써 있어야 할 시스템은 모두 존재하며, 전투는 매우 시원시원하고 손맛이 확실히 느껴지는, 꽤 본격적으로 잘 만들어진 게임이다.

저스트 회피와 패링 성공 시, 확실하게 알 수 있는 오버 섞인 카메라 워크와 이펙트는 더욱 이 액션에 집중되도록 만드는 요소.

또한, 회피와 패링 성공의 혜택을 차별화하여, 액션 진행의 바리에이션을 준 것도 좋은 점.

뿐만 아니라 기본 액션의 호쾌함도 무시할 수 없고, 콤보나 피니쉬와 같은 자잘하지만 중요한 기본적인 요소도 모두 잘 마련되어, 정말 액션 게임으로의 퀄리티는 꽤 훌륭하다.

 

저스트 회피나 패링 등, 액션 게임에 있을 법한 것은 전부 다 잘 갖춰져 있다.



거기에 한글 풀 더빙은 그 퀄리티를 차치하고서 개인적으로는 큰 장점으로, 퀄리티는 15세 이상 관람가의 더빙 외화 수준의 대사와 연기톤이라 게임과 어울리는지는 약간 의아하지만, 결코 단점으로 야기되지는 않는다.

"이 개새끼가"라는 음성은 처음에 잘못 들은 줄 알고 헤드셋을 착용하여 들어봤다...ㅋ

 

 

단점

분명 액션 게임으로는 훌륭하지만 단점도 꽤 있는 것이 안타깝다.

1. 버그
심각한 버그가 계속 발생하진 않지만, 은근히 버그가 있는 편.
가장 두드러지는 건 사운드가 순간적으로 끊기는 문제로. 이건 꽤 자주 발생한다.
게임 오버가 되버리는 버그도 발생하는데 그건 딱 한번 경험해봐서 패스.

2. 부족한 컨텐츠 및 볼륨
처음에는 메인스토리만 즐길 수 있게 마련되어 있고, 엔딩 후 전투만 즐기는 모드가 오픈된다. 그게 컨텐츠의 끝이다.
메인 스토리는 내가 여유 있게 플레이하는 타입임에도 시작 후 엔딩까지 소요되는 시간이 매우 짧다.
5시간 정도면 충분히 엔딩을 볼 정도로 짧은데, 스토리에 대한 설명은 거의 다 스킵되며 확확 진행되다보니 자뜩이나 짧은 게임을 더 짧게 만든다.
그렇다고 엔딩 후 무한 전투 컨텐츠가 오래 즐길만 하냐하면 그것 또한 되지 못한다.
레벨 24에서 시작 후 제법 진행한 거 같긴 하지만, 한 번 끝내니 레벨이 단번에 62가 되버린 걸 보고는 전투 컨텐츠도 그리 오래 즐길거리가 아님을 단박에 알게 된다.

 

뭐 이것저것 넣어놓긴 했는데, 근본적인 컨텐츠 부족은 전혀 해결할 수 없다.



3. 비싼 가격
사실 2번 항목은 경우에 따라서 그렇게 단점이 아닐 수 있다. 짧은 만큼 가격이 싸면 사람들은 별말을 안할테니.
그런데 이 게임의 정가는 무려 7만원 돈으로, 선을 너무 넘어버렸다.
도대체 뭘보고 이정도의 가격을 책정한건지 궁금해질 지경.
한 2~3만 정도였으면 지금보다는 긍정적이지 않았을까 싶다.

4. 먼거리를 잡아주지 못하는 카메라
꽤 치명적 단점으로 기본적으로 카메라 위치가 매우 구리다.
평소에는 크게 문제 없지만, 록온 시 문제가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기본적으로 캐릭터와 가까이 있는 적을 록온하지도 못하는데, 록온키와 타겟 변경키가 다른것도 별로지만 그 부분은 소소한 점.
진짜 문제는 록온된 적의 크기가 클 경우, 카메라 위치가 이상하게 잡힌다는 점.
근접전이 주 액션 패턴임에도 큰 적과 가까이 있을 때 먼 거리의 카메라로 바꿔주지 않아, 적 상체만 보이고 내 캐릭터가 안보이는 상태로 액션을 펼쳐야 하는 문제가 발생하다.
액션 시스템을 그리 잘 만들어놓고 카메라는 너무 안일하게 생각한 것이 아닐까.
먼거리 카메라가 3D 액션에서 얼마나 중요한지 배웠으면.

 

정말 카메라는 거지같다 못해 병신같다. 3D 액션 게임에 대한 기본을 모르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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