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리 프린팅이 되어 있는 파이트패드.
그러고보니 이 제품에 대한 포스팅을 등록하지 않았었네.
예전에(XBOX360을 메인으로 돌리던 시절이니...정말 예전에....;;) XBOX360(이하 삼돌이) 패드의 가장 큰 문제점인 D패드의 구림으로 인해, 격투게임을 즐기기 위한 패드를 하나 구입했었다.
그것은 바로 매드캐츠에서 발매된 스파4 파이트패드.
종류는 총 4가지로 발매되었는데, 각 종류별 차이는 패드 외관에 프린팅된 캐릭터의 차이 뿐.
나는 춘리 패드를 구입했는데, 이게 그나마 가장 낫지 않나 싶었다.
색감이나 분위기(?)는 캔이 가장 좋아보였지만...
굳이 왜 캔이 그려진 패드를 구입해야 하는지 모르겠어서 춘리로 구입했다 ㅋㅋ
특징을 몇가지 거론해 보자면.
먼저 외관의 마감이 생각보다 잘 되어 있다. 양 옆에 고무 패킹처리가 되어 미끄럼 방지에도 좋다.
그리고 그립감도 상당히 좋은 편으로, 전반적으로 삼돌이쪽 패드들은 그립감이 훌륭.
양옆의 고무 패킹은 그립감 및 미끄럼 방지에 좋다.
다음으로는 딱 보면 알겠지만, 스파를 위해 만들어진 제품이다보니 버튼이 6개가 앞에 배치되어 있다.
삼돌이 패드의 RB와 RT(PS 계열의 L2, R2 위치) 버튼이 앞으로 나온 디자인인데, 딱 스파를 위한 배치다.
L, R키는 변화없는 위치에 있는데, 키감은 좀 많이 다르다.
꽤나 힘을 줘야 눌러질 정도로 빡빡한 키감인데, 사실 L, R은 사용할 일이 거의없긴 해서...ㅋ
버튼은 6버튼 컨셉이다. L, R은 사용할 일이 거의 없음.
이 패드의 가장 큰 특징은 D패드라고 생각한다.
꽤 높이가 있게 설계되어 있어서 아날로그 감각을 일부 느낄 수 있을정도로 부드러운 조작이 가능하다.
그리고 중립으로 돌아오는 탄성도 제법 괜찮은 편이라, 말 그대로 격투 게임을 위한 선택으로는 괜찮다.
D패드는 꽤나 훌륭하다.
또 한가지 특징은 터보 버튼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는데, 터보 버튼을 꾹 누르고 있다보면 오른쪽 LED에 붉은 빛이 들어온다.
붉은 빛이 들어온 상태에서는 모든 버튼이 터보 적용되는 중이라, 손쉽게 터보 조작이 가능하다.
횡스크롤 액션 게임(메탈슬러그 같은)할 때 매우 유용한 기능이긴 한데, 그렇게 자주 사용할지는 의문. ㅋ
끌 때는 다시 터보 버튼을 꾹 눌러주고 있으면 LED 빛이 사라진다.
터보 버튼은 생각보다 오래 눌러주고 있어야 한다.
마지막 특징은 패드 뒤를 돌려보면 조작 방식을 선택할 수 있게 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DP는 디지털패드를 뜻하고, LS는 왼쪽 아날로그, RS는 오른쪽 아날로그를 뜻한다.
격투 게임 뿐 아니라 다른 장르의 게임을 플레이하고 싶은데, 왼쪽 아날로그 스틱으로만 이동이 되는 게임이면 LS로 변경하면 아날로그로 인식되는 그런 장치.
....지만 사실 사용할 일이 있을까 싶긴 하다. 이 패드를 굳이 격투 게임 외 사용할 일이 있을까...? ㅋㅋㅋ
3가지 타입을 선택할 수 있다.
전체적으로 보면 정말 격투게임을 위해서 제작된 패드라는 인상.
매드캣츠 제품이였기에 가격도 그리 비싸지 않았고 그립감이나 디지털패드 감도도 꽤 좋은 편이라, 십자키로 격투게임 즐기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추천할 만한 제품....이지만 품절된지 오래됐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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