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홈 미니

 

 

전에 등록한 포스팅에 이어 이번에는 크롬캐스트와 같이 구매한 구글 홈 미니에 대한 개봉기를 써보겠다.

 

박스는 크롬캐스트보다 크다. 역시 겉에 비닐로 쌓여있고, 품질보증 스티커는 겉 비닐에 붙어 있는 형태.

박스는 과자봉지 뜯듯이 개봉씰(?)이 붙어 있어 그걸 잡고 살짝 힘주면서 당기면 스무스하게 뜯긴다.

 

박스 뒷면에 보면 봉인씰을 간단하게 뜯을 수 있게 되어 있다.

 


그렇게 안을 보면 제법 앙증맞은 구글 홈 미니의 외형을 볼 수 있다.

나는 집 인테리어에 가장 어울릴 그레이로 선택했는데, 거실의 전반적 인테리어와 아주 잘 어우러진다.

 

구성품은 홈 미니 본체와 AC 어댑터. 이렇게 2개 뿐이다. 배터리에 의해 구동되는 방식이 아닌

상시 전원 방식이다보니, AC 어댑터를 계속 연결해 준 상태여야 되는데,

동봉된 AC 어댑터의 크기가 작으면서 선은 또 긴편이라 활용도는 괜찮은 편이다.

 

패브릭 제질로, 대부분 잘 어울릴만한 디자인으로 되어 있다.

 

바닥은 고무재질로 이루어져 미끄럼 방지를 해준다. 근데 왜 주황색이지...?

 

전용 AC 어댑터에는 구글 음각이 새겨져 있다. 어차피 사용 중 볼일은 없지만....ㅋ

 

 

사용법은 역시나 크롬캐스트와 동일하게 사용 중인 모바일에 구글 홈 APP을 설치한 후에 인식시키면 끝난다.

이 작업도 역시나 앱에서 하라는대로 따라만 하면 금방되니 어려울 것은 없으리라 본다.

 

*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 구글 홈 미니를 검색해보면, 유투브 프리미엄을 무료로 6개월 사용할 수 있다는

  글이 굉장히 많이 검색된다. 나도 당연히 그런줄 알았는데, 2019년 4월. 지금은 3개월만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변경되었다. 6개월이 아니니 이 점은 꼭 알고 있으시길.

 

* 두번째 주의 점. 위 유투브 프리미엄 설정구글 홈을 최초 APP과 연동할 당시

  프리미엄 사용하겠다는 선택을 하지 않으면 도중에 이용할 방법이 없는 것 같다.
  아무리 해봐도 유투브 프리미엄 설정은 나중에 하겠다면서 넘어간 상태로 APP과 구글 홈 미니를

  연동시키면, 나중에 유투브 프리미엄과 연동을 할 방법이 없다. 내가 못찾는 걸 수도 있지만 도통 모르겠다.

  그래서 내가 시도한 방법은 구글 홈 미니를 초기화 시킨 다음에 최초 연동 시점으로 돌아가서,
  그때 3개월 프리미엄 사용하겠다고 승인하고 인증 마무리를 했다.

 

인증을 마무리하면 이제 음성으로 명령을 내릴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


몇가지를 사용해 봤는데, 처음에는 조금 어색하기도 하고 애새끼가 말귀를 진짜 못알아먹어서

'이걸 과연 사용할 일이 있을까' 라는 의문을 가졌지만, 2주간 사용 중인 지금은 '꽤 편리한거구나' 싶은 느낌.

 

1. 구글 홈 미니와 크롬캐스트를 연동하면, TV에서 유부트나 넷플릭스 영상을 실행할때

   굳이 폰으로 조작할 필요가 없다. 음성으로 구글 홈 미니에게

   "크롬캐스트로 유투브에서 000 영상 틀어줘"라고 명령하면 진짜 영상이 나온다.

   이게 익숙해지면, '폰으로 직접 조작하는게 정말 번거로운 작업이구나' 하게된다.

 

2. 아침에 출근 전에 준비하면서 간단하게 오늘의 미세먼지 정보를 듣기 상당히 편하다.
   "오늘 미세먼지 어때?" 라는 질문만 하면 현재의 미세먼지 상태 및

   하루의 미세먼지 현황까지 알려줘서 미리 마스크 등을 챙길 수 있어서 좋다.

 

3. 아침에 출근 준비할때 간단하게 "아침에 어울리는 밝은 노래 틀어줘" 와 같이

   '무엇무엇한 노래 틀어줘' 라는 명령어만 말하면 알아서 음악을 틀어주는데,

   이게 정말 생각보다 아주 많이 편리하다.

 

4. 부엌에 물을 끓이는 경우가 있다 치면, "5분 알람 맞춰줘" 와 같이 '00분 알람 맞춰줘'라는 문장 하나로

   알람 설정이 바로 된다. 그럼 시간에 맞춰서 물 끓이는걸 멈춘다거나 사용하기에 따라 상당히 편리한 기능.

 

5. 스마트 플러그라는 별도의 제품과 합작하면 사용법은 무궁무진해지는 장점도 있다.
   문제는 역시 별도의 제품을 구입해야 된다는건데....이건 지금 심각하게 고민 중. 살까 말까 ㅋ

 

여기 나와있는 명령어는 꽤 잘 알아듣는다. 이걸 벗어나면서 부터가 문제지....

 

 

그럼에도 당연히 불편하거나 아쉬운 점은 있기 마련이다.

 

1. 음성인식이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다. 앞서 언급했던 명령어들은 상당히 잘 알아듣는 반면,

   약간 더 심화된(?) 명령어가 들어가면 바로 "죄송합니다. 어떻게 도와드려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이 빌어먹을 대사만 계속 해댄다...

 

1-1. 근데 영어는 또 엄청 잘 알아먹는다 ㅅㅂ. 똑같은 내용을 한글로 할때랑 영어로 할때

      인식률 자체가 다르다. 영어는 '진짜 대단한데?' 싶을 정도로 잘 알아듣고 실행 or 설명해준다.

 

2. 기능에 비해 턱없이 비싸다. 이 홈 미니의 정가는 한 5만에서 6만원이 되는것 같은데, 그 가격으로는

   절대로 살만한 물건이 아니다. 우선 1번 언급과 같이 한국어 인식이 좋은편이 아니기 때문에,

   장점에서 언급했던 간단한 명령어 정도로의 활용 이상을 바란다면 꽤 실망할 수 있다.

 

   물론 크롬캐스트와의 연동에 의한 시너지는 상당히 높은 편이긴 하지만,

   겨우 그걸로 5만에서 6만을 지출하기에는 무리라고 생각한다.
   딱 2만원, 그 이상은 절대 아니라고 생각. ('미니'다 보니 사실 스피커 음질도 좋다고 볼 순 없다.)

 

총평

 

분명히 IOT 생활을 위해 어느정도의 성능은 보장한다. 무엇보다 앱 연동 확장성이 상당히 넓기 때문에,

앞으로 더 많은 앱들과의 연동을 통해 정말 하나의 IOT 공간을 구성할 잠재력은 충분하다.

 

하지만 그 언제 어떻게 터질지(아니면 불발될지) 모를 잠재력을 위해서,

당장의 부족한 기능과 성능의 이 기기를 5~6만원을 주면서 구입하는 것은 개인적으로 비추천 한다.

 

크롬캐스트가 있다면 나름 활용도가 많아질 수 있으니, 넷플릭스와 유투브를 TV에서 편하게 보고 싶다면,

크롬캐스트와 함께 구입할 것을 추천. 따로 이 구글 홈 미니만 구입한다면 비추천.

 

만약에 자신이 음성 조작에 의해 간단하게 추천 음악을 듣거나 날씨 정보 등을 확인하는데

5~6만원의 지출은 충분히 경쟁력 있다 생각하면 바로 지르시길.

 

▶ Good
- 크롬캐스트와 연동하면 정말 편리한 영상 시청이 가능하다
- 아침마다 간단하게 미세먼지나 날씨 등의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다.
- 상황에 따라 간편하게 추천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직접 원하는 음악도 가능)
- 별도의 기기들과의 연동성이 상당히 좋은 편이다.
- 크기가 작고 디자인이 좋아, 대부분의 인테리어에 잘 어울린다.

 

▶ Bad
- 한국어를 잘 못알아먹는다
- 음악 재생을 위한 연동 서비스에 멜론이 없다. (카카오미니 때문에 협약을 안해준 듯? ㅅㅂ)
- 기능에 비해 너무 비싸다.

Posted by 사용자 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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