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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제품 구입

[모니터] ZEUSLAP 15.6인치 휴대용 미니 모니터 구입.

by 량진 2019. 7.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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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만간 별도로 포스팅을 하긴 하겠지만, 요즘 레트로 뽕에 제대로 취해 있다.

그래서 과거에 즐겼지만 지금은 보유하고 있지 않은 고전 게임기들을 하나 둘 씩 사모으기 시작했다.(돈이...)

 

이 레트로 뽕의 시발점은 아마 패미콤 미니와 슈퍼패미콤 미니 구입인것 같은데, 그때 과거의 추억을 제대로 상기시켜주는 역할을 하면서 아마 이것저것 사기 시작한 듯...이런 젠장...ㅋㅋ

 

여튼 그러다보니 옛 느낌을 위해 브라운관 TV까지 구해서 옛 게임기들을 연결해 보았다.

그런데 이 브라운관 TV의 성능 문제인 것 같긴 한데, 내 추억속에 있던 그 화면과의 괴리감이 상당히 심해(...) 도저히 이걸로는 게임을 플레이할 수 없겠다는 결론에 도달.

 

어떻게 할까 고민하던 찰나, 알리에서 괜찮아 보이는 모니터를 발견했다.

그게 바로 이번에 포스팅할 ZEUSLAP 15.6인치 휴대용 모니터.

 

15.6인치의 제법 큰 화면에 비해 두께와 베젤이 얇고, C타입 연결 포트까지 있는데 가격은 126달러.

제법 괜찮긴 한데, 과연 이 제품을 믿을 수 있을까라는 걱정이 들 때, 꽤나 많은 한국인들이 제품 리뷰를 남겼더라.

 

그냥 한국어로 올린 사람들도 있고, 영어로 올린 사람들도 있고. 대충 쓱 보니까 만족도가 상당히 높았다.

IT쪽에 그래도 민감하다고 할 수 있는 한국인들의 리뷰기에 지르자 라는 생각으로 바로 결제.

 

근데 하필 내가 결제한 날이 환율이 미쳐 돌아갈 때라서 126달러 짜리가 15만원이 넘은건 실수...크흡...ㅠㅠ

 

여튼 제품은 알리임에도 불구하고 7월 9일에 결제했는데 7월 17일에 도착했다. 

배송 시작은 7월 10일이였으니까 일주일만에 도착을 한거지. 알리에서 구입했는데 일주일만에 오다니. 대박.

 

그렇게 도착한 제품을 바로 퇴근 후 개봉하고 테스트를 진행해 봤다. 이제부터는 사진과 함께 설명.

 

박스 크기는 꽤 큰편이고, 제법 고급스럽다. 재질도 그렇고, 색감도 그렇고.

 

음...Innovation leads the future라...음...ㅋㅋㅋ

 

박스 왼쪽 상단에 찌그러진 부분이 있지만, 일주일만에 왔는데 이정도야 넘어갈 수 있다.

 

박스를 오픈하면 보이는 구성품. 정리는 전혀 안되어 있더라...

 

전원 어댑터. C타입을 사용한다. 프리볼트라 220V 어댑터만 끼워주면 되는데, 사진에 나와있듯이 품질은 그다지 좋지 않다.

끼울때는 뭔가 착 감기는 느낌이지만, 막상 결합된 이후에는 엄청 헐렁거린다...ㅋㅋ

 

5핀 OTG 케이블. 특별한 것은 없다.

이 제품에는 USB 다이렉트 연결이 불가해서(USB 포트가 없다.) OTG 케이블을 동봉해 준다.

 

하지만 품질은... 사진으로 잘 안보일 수 있는데, 저 부분이 지금 벌어져 있다.

5핀이 약간 어긋나게 돌출되어 있어서 부품 자체가 벌어졌는데, 힘으로 5핀 단자를 살짝 당기면(?) 제자리로 돌아간다.

 

다음은 HDMI TO miniHDMI

 

이 제품에는 USB 뿐만 아니라 HDMI 포트도 없다. 

miniHDMI 포트만 있기에 구성품에 아예 HDMI TO miniHDMI 케이블이 동봉되어 있다.

 

C to C 케이블.

 

이 제품은 전원도 C 타입 포트를 사용하는데, 그와 별개로 C타입 IN 포트가 존재한다.

이게 제법 괜찮은게, C to C 케이블로 스위치 본체에 연결하면 독 없이도 바로 화면 송출이 된다.

뿐만 아니라 썬더볼트 C 타입 포트를 사용하는 휴대폰이면 바로 핸드폰 화면도 송출된다. (갤럭시노트7는 안되던데... 썬더볼트 포트가 고속충전 포트가 아니였단 말인가....-_-;)

 

구성품 밑에 깔려 있는 스티로폼을 다시 제거하면 본체가 나온다.

본체는 가죽 케이스와 결합형인데, 아마 저 은색 돌기 부분을 돌리면 본체와 분해되는 듯.

 

베젤과 두께는 상당히 얇은 편이라 보는 맛은 확실히 있다.

액정 보호 필름은 부착되어 있는데, 그래서 빛반사를 못해주는건진 몰라도 거울 수준이다...

 

그 케이스를 열어보면 별 5개 달라는 홍보 팜플렛(?)과 메뉴얼이 나온다.

일주일만에 왔고 품질도 괜찮으니 별5개 주겠어ㅋ

 

가죽 케이스는 이렇게 거치대 역할도 같이 해준다. 괜찮은 듯.

 

본체 뒷면인데, 회사 로고와 문구가 박혀 있다.

 

지원되는 포트들이다.

맨 왼쪽부터 miniHDMI, C타입 포트(IN), C타입 전원 포트, 5핀 포트.

miniHDMI와 C타입으로 화면 송출을 하고 나머지 C타입으로 전원 연결, 마지막 5핀은 USB 역할이다.

C타입은 IN과 전원 구분을 잘 해야 한다. 들리는 말로는 이거 잘못 끼우면 보드 날아간다더라...ㅋ

 

메뉴 기능은 너무나도 심플한데, 이게 이 제품의 가장 큰 단점이다.

메뉴키가 저기만 있는데, 이거 조작이 많이 번거로운 편이다.

기능 자체는 꽤 다양한데(화질, 음성 등 꽤 다양) 그 기능들을 이동하는 방식이 너무 구식이라 확인/취소 버튼만 좀 따로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상당히 많이 든다.

그리고 볼륨키는 어이없는게 감소버튼(-)은 바로 볼륨으로 인식하지 않고, 증가버튼(+)을 한번 눌러서 볼륨 조절을 활성화 시켜야 감소버튼이 인식된다...

이럴거면 버튼 하나 더 만들지 그랬냐...-_-;

 

스위치를 연결해 봤다. 빛반사가...

이게 과연 제거하지 않은 필름때문인지, 원래 이런건지는 필름 제거 후 테스트해봐야겠다.

 

불을 끄면 좀 낫다. 색감은 다시 말하겠지만 약간 물 빠진 느낌.

 

앞서 간단히 거론했던, C to C 케이블을 통해 독 없이 바로 스위치 본체와 연결하면 화면이 송출된다. 독...너란 녀석은 정말...

 

다음은 PS4 pro를 연결해 봤다. 큰 무리없이 연결되고, 화질도 제법 괜찮은 편.

소리도 제법 큰 편인데, 어차피 소리는 헤드셋으로 들을거라....ㅋㅋ

 

다음으로는 슈패미를 연결해 봤는데, 이건 뭐 거의 슈패미 전용 아닐까 싶을 정도로 꽤 잘 어울린다.

그럴려고 구입한거라서 만족도는 상당히 큰 편...ㅋㅋㅋ

 

이후에 PS클래식도 연결해봤는데 사진은 안찍었다. PS클래식은 뭐...그렇지 뭐...19달러까지 떨어졌더만....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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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총평을 해보자면 휴대용 미니 모니터로써의 품질은 상당히 뛰어난 편이다.

소리도 제법 큰 편이라 충분히 즐길 수 있고, 무게도 무겁지 않아 여러모로 활용도가 높다.

 

다만, 색감은 약간 물 빠진 듯한 느낌인데, 과거에 구입했던 카멜 14인치 모니터와 엄청 비교된다.

카멜은 너무 색감이 진해서 보기 힘들었는데, 그것보다는 약간 물빠져 보이는 이 색감이 더 나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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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카멜 제품과 비교하면 그냥 이거 사자...ㅋㅋㅋ 카멜 모니터는 디지털 액자다....ㅋㅋㅋ 

 

▶ Good

-. 1080P 해상도에 IPS 화면으로 제법 괜찮은 품질

-. 응답속도가 빨라(2ms) 게임할 때 잔상이 느껴지지 않음

-. 두께와 베젤이 매우 얇아 휴대용 모니터로써의 가치 상승

-. HDMI뿐 아니라 C타입 포트도 지원해, 연결의 다양성 제공

-. 제법 큰 사운드

-. 제품의 품질에 비해 저렴

 

▶ Bad

-. 메뉴 조작이 너무 불편함

-. 사람에 따라 약간 물빠져 보이는 듯한 색감이 거슬릴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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