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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이야기/주변기기&게임(기)

[헤드셋] PS4 신형 골드헤드셋(CUHYA-0080) 구입.

by 량진 2019. 3.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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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4를 위한 무선 헤드셋 (CUHYA-0080)

 

 

얼마 전에 드디어 안방에 43인치 TV를 설치하게 되었다.


그러면서 당연히 게임기들도 안방에서 플레이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는데, 혜느님이 거실에서 TV를 볼 경우 내가 안방에서 또 게임을 해버리면 소리가 너무 중첩될 듯하여 '헤드셋 하나 구입해볼까'하고 구입한 PS4 신형 골드 헤드셋.

 

가격은 10만 6~9천 정도인데, 발매일은 작년(2018년) 3월 경.
1년이 지난 지금도 가격이 그때랑 완전히 똑같다. 가격방어하고는 ㅋㅋ

 

어쨌든 그렇게 헤드셋을 구입하고 물건을 받았다.

 

가장 눈에 띄는것은 외부 박스에 스티커가 붙어 있던 거.
이거는 판매처에서 붙인 것 같은데, 왜 이런 쓰잘데기 없는 행위를 했을까 싶다. (왜 그랬니...컴퓨존....)

 

뭐, 그건 넘어가고 박스를 개봉해보면 정말 헤드셋만 덩그러니 보이게 된다.
거기에 몇몇 케이블이 동봉되어 있는데, 구성품은 심플 그 자체.

심플하도다...!

 

 

외형은 슬림한 디자인의 블랙으로 제법 고급스럽다.
헤드셋임에도 마이크가 내장이라 꽤 깔끔한 디자인을 보이는 것은 큰 강점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충전단자가 보편적인 5핀이기에 충전도 꽤 용이한 편.
(같이 동봉된 5핀 케이블은 길이가 너무 짧아 활용도가 떨어진다.)

 

직접 사용했을 때 착용감이 중요할 수 밖에 없는데, 귀를 감싸주는 느낌이 상당히 좋은 편이다.
외부 사운드가 잘 들어오지 않으면서 너무 꽉 낀다는 느낌이 없는, 제법 편안함을 느낄 수 있게 되어 장기간 사용해도 큰 부담은 없다는 것도 강점. (무게도 가벼운 편이라 좋다.)

꽤 편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디자인은 깔끔한 편.


 

위와 같은 강점들도 있지만, 무엇보다 이 헤드셋의 가장 큰 강점은 역시 7.1ch 가상 서라운드라고 생각한다.

(아쉬운 점은 PS에서만 된다는 점이겠지...ㅋ)

기기 왼쪽에 VSS 라는 버튼 하나가 있는데, 이 버튼을 이용해서 7.1ch 가상 환경의 사운드를 접할 수 있다는 점은 분명히 매력적이다. (VSS는 버츄얼 서라운드 사운드의 약자인가...?)

 

물론, 7.1ch 라고 해서 엄청나게 풍부한 사운드 환경을 제공해 준다고 보기는 어려울 수 있지만, 단순 스테레오로만 게임을 플레이하던 사람이라면 현장감이 극대화되는 경험을 충분히 느낄 수 있으리라 본다.

 

이 헤드셋의 또 한가지 특징이라고 한다면, 자신에게 맞는 사운드 설정을 저장할 수 있다는 것.

헤드셋의 전원 버튼을 보면, OFF·1·2 라고 총 3개로 구분되어 있는데, OFF 말 그대로 헤드셋의 전원을 끄는 것이고, 1번은 기본 사운드 설정이다. (아마 스테레오인듯?)

2번은 사용자가 자신의 입맛에 맞게 이퀄라이저를 조절해서 설정한 값으로 사운드가 송출되는 기능인데, 이 기능 때문에 골드 헤드셋을 쓴다고 보면 된다.

 

PS 스토어를 들어가보면 헤드셋 전용 앱을 다운받을 수 있는데(무료) 해당 앱을 통해 직접 이퀄라이저 설정을 바꾸거나, 앱에서 자체 제공해 주는 특정 게임별 사운드 설정을 저장해서 즐길 수 있다.
(게임별로 제공해 주는 사운드는 꼭 들어봐야 한다. 정말로 꼭. 플레이가 그냥 달라진다.)

 

해당 앱은 다운로드 받을 때 '영어판'이라고 적혀 있지만, 3.00버전까지 업데이트되어 있어 한글로 잘 나오니 자신이 영어에 약하다고 해서 부담 느낄 필요가 없다.

 

여러모로 장점이 많지만, 아쉬운 점도 당연히 존재한다.


가장 큰 장점이라 할 수 있는 전용 앱을 통해 게임별 사운드 설정을 저장할 수 있는 것은 좋다.


다만, 기본적으로 제공해 주는 게임의 종류가 한 10여개 밖에 되지 않는, 너무나도 적은 수만 제공된다.

거기다가 개인별 설정값은 딱 1곳에만 저장할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게임을 경험하기 위해서는 매번 설정값을 수정해 줘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최소 2개씩 저장해서 선택할 수 있었으면 좋았으련만...)

 

또한, 무선 연결을 좋은데 PS4와 다이렉트 연결 방식이 아닌, 동봉되어 있는 동글을 PS4에 끼워야 한다는 점.

PS4와 다이렉트 연결이 가능했으면 더할나위 없었겠지만, 그게 힘들었다 하더라도 동봉되어 있는 동글이 생각보다는 큰 편이라 크기라도 좀 줄였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은 든다.

동글이 생각보다 큰 편이다. (5핀 케이블은 너무 짧고...)

 

-----총평-----

 

PS4가 있다면 10만원이라는 가격으로 간편하게 7.1ch 서라운드를 즐길 수 있기 때문에 강력 추천한다.
좀 미리 헤드셋의 필요성을 느꼈다면 그때 바로 샀어야 했을 제품.

(PS4 게임 한정으로) 꼭 사용해야 하는 제품이 아닐까 한다.

 

* 3.5mm 케이블(동봉되어 있음)을 통해 유선 연결도 되지만, 그 경우 7.1ch 사운드는 사용할 수 없다.
* 유/무선을 통해 다른 기기에서도 사용할 수 있지만, 7.1ch 사운드는 지원되지 않는다.
  , PS4 게임용 헤드셋. 그 외 기기의 범용성까지 고려한다면 더 고가의 헤드셋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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