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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리뷰&일지/마소_XB360

[XB360] 기어스 오브 워 2 & 3 : 밋밋한 마무리가 오히려 좋은건가.

by 량진 2011. 10.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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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기어즈2에 이어 3까지 엔딩을 봤다.
간단하게 말하자면 재밌다.

그런데 게임을 1 엔딩 후 2플레이까지는 텀이 좀 있었는데 2 엔딩 보고 조금 있다가 3엔딩을 몰아서 봐서 그런지 그렇게 '엄청나다' 라는 느낌은 덜 받은 듯 하다.

우선 1과 비교를 했을 때에는 난이도가 쉽다. 2와 3 모두 별로 죽은일 없이 클리어를 했다.
물론 난이도 자체가 쉬움으로 플레이하였지만 1도 똑같이 쉬움으로 플레이했음에도 마지막 보스 전은 정말 치가 떨렸다.

헌데 2같은 경우에는 마지막 전투라는 인식조차 하지 못하고 엔딩을 봤다. 헤브 오브 던으로 열심히 크나큰 적을 죽이니 엔딩이 나와서 조금은 놀랐다.

1 라스트 보스와 비교를 했을 시, 난이도가 낮아졌다고 해도 어느정도는 하겠지 싶었는데, 3는 그래도 스토리의 마지막이라서 '마지막 전투구나' 라는 느낌은 받았는데 2는 전혀 눈치채질 못했다.

개인적으로는 오히려 1보다 쉬워서 훨씬 마음에 들었다.

그래픽은 시리즈를 거듭할 수록 엄청나진다.

2같은 경우 1과 비슷한 어두운 분위기로 이어져 다소 그래픽적으로 차이를 느끼기 어려울 수도 있지만(스테이지가 다양해져서 조금의 차이는 반드시 느낄 것이다.) 3같은 경우에는 전체적인 그래픽이 밤이 아닌 낮 위주로 플레이되다 보니 굉장히 화사해졌다.

거기다가 그래픽이 후반으로 가면 갈 수록 더욱 멋있어 져서 눈을 호강시키며 플레이를 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

플레이 스타일은 뭐 거기서 거기니 넘어가고 3의 좋았던 점 중에 하나가 바로 적에 대한 구분이 확실하다는 점이다.
로커스트와 램버트에 대한 차이가 확실하게 잡혀 있는게 플레이의 폭을 더 전략적으로 바꿔준다고 본다.

스토리는 어느정도 예상된 시나리오대로 갔지만, 그래도 시리즈의 최종화로서 딱 전형적인 엔딩이라고 본다.
그렇게 좋지도 않고 나쁘지도 않은 딱 평균적인 스토리. 오히려 마지막 여왕과의 마지막 장면에서는 이제까지의 분노를 가지고 더 강렬하고 통쾌하게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도 있다. (왠지 이 부분은 자세히 쓰면 스포일거 같아서...)

여튼 대서사시를 한방에 플레이했다는 사실에 매우 만족을 하고 있으며, 뭐가 되었든 역시 기어즈라는 말이 나온다.

ps. 아...도미닉...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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