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W] 발라트로 : 이걸 사행성으로 분류한건 무능력 그 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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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임은 발매하고 얼마 안있다가 구입했었는데, 다른 게임 플레이에 밀려 몇달 전부터 시작하고 있다.

그리고 몇달이 지난 지금도 한번 잡으면 몇시간은 그냥 집중해서 이 게임만 하게 만드는 미친 중독성의 게임이다.

 

게임은 포커의 룰을 기반으로 하는 덱 빌딩 로그라이크 게임으로, 운을 적용하여 돈을 벌고 그 돈으로 무언가 재물을 얻는 사행성과는 완전 다른 게임이다.

 

이 게임의 목적은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도록 정해진 점수 이상을 얻는 것이며, 그 점수를 포커 기반으로 얻는 방식이다.

즉, 포커 방식에 의해 돈을 얻는게 아닌, 점수를 얻음으로써 스테이지를 클리어해나가는 싱글 게임이라는 말이다.

 

이때 조커 또는 아이템 카드를 통해 제한된 플레이 횟수에 보다 높은 점수를 얻기 위한 조합을 매번 고민하는 재미가 게임의 주된 컨텐츠로, 사행성이라고는 쥐뿔도 없는 게임이라 할 수 있다.

이렇게 플레이 때마다 어떤 조커와 스킬을 조합할지가 중요한 로그라이크 덱 빌딩 게임.

 

 

그런데 이걸 사행성으로 청소년 이용불가 판정을 내린 것들의 ㄷㄱㄹ는 진짜 무슨 일인지 모르겠다...

게임에 대한 이해도 없는 것들이 왜 심의 기관에 앉아서 국민의 세금을 받아 쳐 먹고 있는걸까?

 

참 멍청한 결정이고, 대한민국은 왜 아직도 이런 멍청한 행정이 넘쳐나는걸까.

사기꾼이 살기 정말 좋은 나라라고 본다. 그래서 포커 룰을 사용했다는 이야기에 바로 사행성을 때린걸까?

지들이 하도 사기를 쳐서 카드 룰만 나오면 걍 다 사행성으로 보이나봐...ㄷㅅ들.

 

여튼 잡설은 넘어가고 엄청난 중독성에 의해 타임머신을 경험하고 싶다면 반드시 해봐야 하는 게임이며, 비교적 간단한 포커 룰을 사용했기에 조커 및 아이템에 의한 점수 불리기 시스템에 적응만 하면 이런 미친 중독성의 게임 찾기도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보스(?) 전은 특정 제한 플레이까지 포함되어 더욱 긴장감있는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속도감도 있으면서 충분히 고민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를 가질 수 있는 자유로움.

거기다 다양한 덱과 매번 변경되는 아이템/조커의 효과를 어떻게 조합해 나갈지 고민하는 전략성과 로그라이크 요소까지.

카드 덱 빌딩 장르가 취향이 아니더라도 포커 룰에 재미를 조금이라도 느껴봤다면 반드시 플레이해봐야 하는 게임.

열심히 플레이해서 이제야 마지막 앤티까지 도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