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기타/제품 구입

[SSD] PS5 용량 확장을 위한 파이어쿠다 530R 2TB SSD 히트싱크 구입.

by 량진 2024. 11. 27.
728x90
반응형

 

이번에 쌓여있는 포인트가 사라지기 전에 뭘 사볼까 하다가, 그냥 생각만 하고 있던 PS5 용량 확장을 위해 SSD를 찾아봤다.

PS5에 인식되는 SSD의 기본 스펙은 읽기/쓰기 속도가 5,000MB/s 이상이 나와야 하는터라 PCIe4.0 SSD만 구입해야 한다.

 

현재 사람들이 가장 많이 구입하는 제품은 SK하이닉스의 P41인거 같은데, 안정성이 꽤 좋은 제품인 것 같았다.

찾아보니 직구로 해외 정품을 20만 3천원에 판매하고 있길래 그걸 구매했다가, 방열판 따로 구매 + 방열판과 SSD의 도착 시간이 다른 점 등 뭔가 한번에 딱 준비되지 않는다는 생각에 취소.

 

그리고는 그냥 히트싱크 제품으로 쿠팡 빠른 배송에 구매할 수 있는 [Seagate 파이어쿠다 530R M.2 NVMe 2TB 히트싱크] 제품으로 구입을 결정했다.

시게이트에서 자체적인 홍보 문구를 보면 엄청난 TBW 수치에 의해 매우 안정적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어째 정보를 검색해보니 2년 정도 이후 SSD가 사망했다는 내용들이 간간히 보이긴 하더라.

약간 불안하긴 했지만 2년 안에 사망이면 A/S 기간 내이기도 하고, PC 설치가 아닌 PS5 설치라 내용물이 날아가도 크게 상관없겠다는 생각에 그냥 이 제품으로 결정.

 

쿠팡답게 매우 빠르게 도착해서 바로 PS5에 장착을 완료했다.

간단하게 오픈과 함께 PS5에 SSD 장착하는 법까지 포스팅해보겠다. 이미 다 알고 있겠지만 ㅋㅋ

 

박스. 맨 앞에 정품 인증 스티커가 영롱하네...🙄

대놓고 PS5와 궁합이 좋다는 광고 문구를 넣고 있다.

히트싱크 제품에 읽기/쓰기 속도가 소니에서 발표한 수치를 상회하고 있으니, PS5와 궁합이 좋긴 하지.

 

내용물은 방열판이 결합된 SSD 본품과 매뉴얼 3장.

 

길이는 80mm 짜리이며, 방열판이 기본 장착이라 추가 구매 및 조립이 딱히 필요없다는 것이 장점.

솔직히 방열판은 굳이 비싼걸 살 필요가 없거니와 결합 방법이 어렵지도 않지만, 나이가 들면서 그런거 다 귀찮아졌...ㅋ

 

PS5를 스탠드로 쓰고 있다면 SSD 장착을 위해서는 먼저 제거를 해줘야 한다.

제거 방법이야 다들 알테니 패스. 그나저나 계속 스탠드로만 사용해서 그런지 바닥이 좀 더럽네...

 

SSD 장착을 위해서는 덮개를 제거해줘야 하는데, 그 방향은 사진과 같다.

디스크 버전이라면 디스크 드라이버가 하늘을 보면서 좌측 하단에 위치하게 놓아야 한다.

디지털 버전이라면 케이스에 있는 PS 로고가 바닥을 향하고 PS5의 정면이 좌측을 향하게 놓으면 된다.

 

그 상태에서 반드시 사진과 같이 오른쪽 상단을 잡고 살짝 위로 올린 후 몸쪽으로(화면상 밑으로) 케이스를 살짝 힘을 줘서 당기면 쉽게 제거된다.

중요한 것은 오른쪽 상단을 반드시 살짝 들어올린 상태에서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바로 이것.

원형의 홀 2개가 있고 거기에 겉 케이스가 딱 맞춰진 상태라, 이 부분을 살짝 들어올려 홀에서 케이스를 분리하지 않으면, 강한 힘으로 플라스틱을 파손 시켜야만 분리가 가능해진다.

저 홀에서 케이스를 먼저 제거만 하면 그리 큰 힘을 들이지 않고 몸쪽(밑으로)으로 당기기만 해도 케이스는 '똑'하며 분리된다.

 

그러면 바로 눈 앞에 SSD 장착 슬롯이 보인다.

나사를 풀어 덮개를 제거해 주자.

 

그러면 다양한 사이즈의 SSD를 모두 장착할 수 있게끔 마련되어 있다.

 

내가 구입한 제품은 80mm짜리니 문제없이 결합 가능.

결합 시 나사로 조여줘야 하는데, 나사는 SSD 제품에 포함되어 있지 않고 PS5에 조여진 상태로 있다.

사진에서 110mm 부분에 보이는 십자 나사가 바로 그거.

 

그걸 풀어보면 이렇게 지지대와 십자 나사가 보인다. 

이걸로 결합한 SSD를 고정해 주면 된다.

 

지지대를 밑에 깔아넣어 높이를 맞춘 후 나사를 조여주면 끝.

당연히 처음 제거한 SSD 슬롯 덮개도 최종적으로 덮어줘야 한다.

 

결합 후 PS5를 켜보면 바로 SSD를 포맷하라고 나온다.

SSD라 포맷 속도가 매우 빠르니 금방 끝난다.

 

그러면 이렇게 장착된 SSD의 읽기 속도가 나오는데 제품 홍보용으로 적힌 7,500MB/s에는 턱없이 부족한걸?

그래도 소니 공식 요구 스펙인 5,000MB/s는 넘었으니 뭐...

 

그러면 마지막으로 '스토리지'에 들어가 '설치 위치'를 방금 장착한 SSD로 변경해주면 끝.

 

SSD 장착은 PS4에 비해 정말 엄청나게 편해졌다.

그도 그럴 것이 PS5 초기 버전의 총 용량은 어디서 가지고 온 기준인지도 알기 어려운 825GB라는 희대의 등신같은 용량이였기에(시스템 용량 제외하면 실제 설치 가능 용량은 660GB...후...) 추가 SSD 확장은 쉽게 만들었어야지.

초기 용량도 등신인데, SSD 확장도 XSX처럼 비싸거나 PS4처럼 설치가 번거로웠으면 곤란하다고.

 

설치 자체는 간단하게 끝나긴 했다만, 2TB나 쓸일이 있을까...?ㅋ

게임을 여러개 설치해서 플레이하는 스타일은 아닌데 말이지.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