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이젠 울트라 와이드 모니터 유저가 되었네.
서재 데스크는 나름 화이트 데스크테리어로 꾸며 사용 중에 있었다.
화이트 모션 데스크에 27인치 화이트 FHD LG 모니터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네이버에서 할인 이벤트 이슈가 발생하면서 최대 50,000원이 할인되는 10% 쿠폰을 지급받게 되었다.
* 네이버 스토어 할인 이벤트 이슈는... 간단히 말하면 특정 판매 제품이 스토어 할인 시스템을 악용하여 판매했었고, 그 제품을 구입했던 이용자에게는 물건을 취소하는 대신 최대 5만원을 사용할 수 있는 10% 할인 쿠폰을 준 것.
최대 5만원이나 쓸 수 있는 10% 할인 쿠폰이 있다보니, 이왕 5만원을 다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구입을 해보자 하고 찾아본 것이 바로 화이트 울트라 와이드 모니터.
서재에서 업무를 보던 와이프는 모니터가 더 컸으면 좋겠고, 해상도가 더 높았으면 한다는 의견을 줬다.
그래서 이 참에 그냥 울트라 와이드 모니터라는 녀석을 나도 함 써보자 하는 마음에 검색했더니, 딱 요 제품이 눈에 들어왔다.
한성 컴퓨터의 [TFG40Q14WP]라는 모델.
40인치의 울트라 QHD 화질을 가지고 있는 모니터로, 스펙은 게이밍 모니터에 맞춰진 제품이였다.
144FPS에 IPS 패널, WQHD 화질, HDR 지원 및 400cd의 밝기, 124% 색 재현율, 21:9 비율의 울트라 와이드, 3ms 응답속도, NVIDIA G-싱크 지원, DEX 지원, PBP & PIP 지원, 5w x2해서 총 10w 스테레오 스피커, 다양한 단자 지원 등 게이밍 모니터라는 이름에 걸맞는 다양한 기능과 스펙을 자랑하는 모니터다.
52만원대였는데, 위 할인 쿠폰 적용을 해서 47만원대로 구입 완료.
배송은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고 도착하자마자 설치 후 지금까지 몇주간 쭉 사용 중에 있다.
우선 박스가 정말 상당히 컸다.
집에서 사용 중인 48인치 OLED TV를 모니터 대신 잠깐 써본적은 있지만, 단순 PC용 모니터는 27인치 이상은 써본 적이 없기에 그 크기는 가히 놀라웠다.
박스가 크고 아름다웠다.
제품의 구성품은 40인치 울트라 와이드 모니터 본체 1, 벽걸이 혹은 모니터 암 결합을 위한 부속품 1, 스탠드 1, 각종 케이블과 설명서가 있다.
개인적으로 꽤나 마음에 들었던 것은 부속품도 모두 화이트로 통일해 줬다는 사실.
이거 생각보다 매우 중요한 포인트인데, 특히 화이트 제품이 그리 흔하지 않은 모니터 시장에서는 이렇게 케이블도 다 화이트로 맞춰주는 것은 아주 만족스러웠다.
예전 삼성에서 구입했던 화이트 사운드 바의 구성품은 본품과는 달리 어처구니없게도 검은색 전원 케이블과 HDMI 케이블을 포함시켜 적잖이 당황한 적이 있었다.
기본적으로 화이트 제품을 샀다는 것은 인테리어의 목적이 분명히 있을텐데, 그걸 화이트로 통일시켜주지 않는다는 것은 조금 오버 섞어서 소비자 기만 수준이라고 생각하는데, 다행히 한성은 센스 넘치게도 깔끔한 화이트로 통일시켜줬다.
뿐만 아니라 기본 구성품에 케이블도 모두 포함시켜줘서 이 역시 아주 마음에 들었다. (HDMI 2.0, DP 1.4, USB-C타입 케이블까지 모두 기본 구성품에 포함되어 있다.)
케이블을 모두 기본으로 제공하는 것도 마음에 드는데, 색상까지 모두 화이트로 통일시켜준 센스에 감탄.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이 모니터는 게이밍 모니터라 성능이 상당히 뛰어난 편인데, 나는 게임 목적으로 구입한건 아니라서 사실 그 성능을 느끼기에는 한계가 있다.
물론 PS5나 XSX을 연결해서 즐길 수도 있지만, HDMI가 2.1이 아닌 2.0이다보니 144FPS 성능은 쓸 수가 없다는 사실에 약간 망설여지기는 한다.
물론 PS5나 XSX나 120FPS을 지원하는 게임이 많지는 않지만 그냥 기분이 그렇다는거야... 🤣
솔직히 LG OLED를 쓰는데 굳이 다른 모니터로 콘솔 게임을 할 필요가...?
울트라 와이드 비율을 지원하는 게임이 있다면 시도해볼 법은 하지만, 그런 게임이 흔한 것도 아니고 말이지.
[데스 스트랜딩]이 와이드 비율을 지원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이미 다 엔딩까지 본 게임을 굳이 해보려고 여기에 콘솔을 연결하는건 역시 의미가 없지 않나 싶기도 하고.
HDMI 단자가 2개라 메인으로 연결된 노트북 외 나머지 단자에 콘솔을 연결하고 PBP로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긴 하지만, 그런 게이밍 관련은 추후 테스트를 해보든 실제 사용을 해보든 하는 것으로 하고.
주 목적이였던 서재의 화이트 데스크테리어의 중심 역활 및 단순 사무용 측면으로 봤을 때도 상당히 마음에 드는 제품이다.
무엇보다 마음에 들었던 것은 연결 단자가 풍부한 것.
기존 사용하던 모니터는 HDMI 단자가 1개 뿐이라(...LG야) 노트북을 변경할 때마다 케이블을 연결/해제를 반복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상당했다.
하지만 이 제품은 애초에 단자가 풍부하기에 메인 노트북은 상시 연결해 놓은 상태로 별도 노트북을 연결할 수 있는 간편함이 참 좋았다.
그 중 단연코 제일 마음에 들었던 것은 바로 USB-C 타입의 존재였다.
기본 구성품에 포함된 화이트 C타입 케이블을 연결한 후, 그 케이블을 노트북에 연결하면 화면 송출+충전이 동시에 진행되기에 정말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물론 노트북이 PD 충전이 지원되야 송출+충전을 모두 사용할 수 있지만, 요즘 노트북은 대부분 PD 충전을 지원하기에 USB-C 케이블로 화면 송출과 충전을 동시에 진행하는 메리트는 매우 높았다.
개인적으로 최고의 만족도는 사실 이거였다.
물론 휴대폰을 연결해서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지만, 개인적으로는 노트북에 케이블 하나만 연결해도 되는 이 편리함이 정말 압도적인 만족도를 제공해줬다.
다양한 단자를 지원해 주는 것이 정말 마음에 들었다.
스탠드는 거대한 모니터 본체를 버티기 위해서 꽤나 무게가 나가는데, 무게가 무거운 것은 문제가 아니지만 사실 다리가 너무 긴게 좀 아쉽긴 했다.
물론 이정도 크기를 버티려면 다리가 길게 뻗어야 하는건 잘 알지만, 예상보다 더 앞으로 튀어나와서 자뜩이나 큰 모니터 화면을 좀 가까이서 보게 되다보니 약간 부담이다.
그래서 이 부분은 모니터 암을 추가 구매했기에 우선 넘어가고, 높낮이 조절이나 스위블과 틸트도 비교적 쉽게 가능해서 스탠드 자체에 대한 성능은 괜찮았다. 그 긴 다리가 거슬릴 뿐이지...ㅋ
충실한 기본 기능의 스탠드. 색상은 고급스러운 화이트 톤을 잘 입혀놨다.
실제 사무용으로 몇주가 사용했는데, 실 사용은 상당히 마음에 들었다.
밝기도 사무용으로 충분했고, IPS 패널이라 시야각도 충분히 만족스러웠다.
색 재현율도 높은 편이라 사무용으로도 만족도를 높여줄 수 있는 스펙이다.
무엇보다 화면이 크면서 QHD 해상도다보니 브라우저를 3개 띄워놓고 사용하는 간편함이 가장 매력적이다.
처음에는 좀 어색하지 않을까 했는데, 한번 익숙해지니 이제 더이상 일반 모니터로는 만족할 수 없는 눈이 돼버렸...🤤
역시 TV건 모니터건 커야...ㅋ
개인적으로 아주 만족스럽다.
40인치 WQHD 게이밍 모니터를 47만원에... 상당한 가성비 아닌가? ㅎ
p.s. 카멜에서 49인치까지 커버되는 모니터 암을 구입해서 설치도 완료했다. (이건 따로 포스팅 예정)
이때 스탠드를 빼고 기본 구성품인 베사홀 커버를 끼워주면 되는데, 결합 자체도 간단하고 괜찮았다.
그 큰 모니터를 다시 눕혀야 된다는게 부담이긴 했지만...ㅋ
벽걸이 또는 모니터 암 결합을 원한다면 베사홀 커버를 연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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