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니터] 카멜마운트 IMA2PL 폴타입 모니터 암 구입.

40인치 울트라 와이드 모니터 거치 완료. 훨씬 깔끔.

 

 

이번에 이런 저런 이유로 한성 컴퓨터의 40인치 WQHD 모니터를 구입했다.

그런데 모니터가 크다보니 기본 스탠드의 무게도 제법 나가고, 공간도 꽤나 잡아먹는 애로사항이 있었다.

 

그래서 이번에도 모니터 암을 사용하고자 알맞은 제품이 뭐가 있나 찾아봤다.

 

기존 데스크테리어에서는 마운트뷰에서 30인치까지 거치 가능한 모니터 암을 사용하고 있던터라, 새로운 모니터에는 사용이 불가해서 새로운 제품을 찾아본 것이다.

 

40인치의 대형 모니터를 거치할 수 있어야 하기에 힘 좋은 녀석으로 찾아봤는데, 동 스펙 대비 꽤나 가격이 저렴한 녀석이 있어서 이번에 구입하게 되었다.

 

구입한 제품은 [카멜마운트 IMA2PL]이라는 폴타입 모니터 암이다.

 

스펙은 폴타입 싱글 암이며, 사이즈는 최대 49인치 모니터 거치가 가능하고, 최대 무게는 20kg, 높이 조절은 19cm~62cm까지 폭이 넓고, 스위블이나 틸트/피봇까지 모두 잘 활용할 수 있는 녀석이다.

 

무엇보다 폴 길이가 35cm나 되는 제품이라 높낮이 조절 폭이 상당히 넓다는 장점이 있다.

뭐 개인적으로 그렇게까지 높낮이를 조절할 일은 거의 없어서 그렇게 큰 메리트는 아니지만, 누군가에게는 꽤나 유용한 스펙이라고 생각된다.

 

구성품은 이것저것 많은데, 조립을 해야 하는 제품 특성 상 부품이 많은 것 뿐이지 결국 조립이 끝나면 모니터 암 딱 하나만 존재한다.

좋았던 점은 책상 환경에 따라 다르게 조립할 수 있도록 거치 방식이 클램프와 홀로 2가지 타입 모두 제공해 주고 있다는 점과 모니터에 결합할 때 사용하는 나사가 길이 별로 꽤 다양한 선택의 폭을 줬다는 점이다.

뭔가 되게 많지만 결국 조립 끝나면 모니터 암 하나인거니까.

 

 

조립 난이도는 그리 어렵지는 않다.

설명서도 잘 이해되게끔 설명되어 있어 크게 어렵지 않게 조립은 가능한데, 한가지 좀 아쉬운 점이 있다.

그것은 바로 가장 바닥인, 책상과 결합하는 클램프를 책상에 고정하기 위해서는 제품을 조립하지 않은 상태에서 클램프 단독으로 우선 위치를 잡고 나사 고정을 먼저 한 이후에 나머지 제품 조립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모니터가 크다보니 어느 방향에 클램프를 설치할지, 설치하더라도 데스크 중앙에 맞추기 위해 위치 조정을 해야 하는데, 클램프를 반드시 먼저 책상에 고정 시킨 이후 나머지 부품을 조립해야 하는 방식은 꽤나 번거로웠다.

한 3번 위치 조정을 하다보니 자뜩이나 모니터도 무거운데 좀 지치더라...😐

 

그것만 제외하면 조립도 괜찮았고, 깔끔한 화이트 색상 잘 도색되어 있고, 튼튼하고, 악력 조절도 간편했고, 모니터 위치 조정도 다양한 각도로 손쉽게 가능했다.

 

할인 이벤트를 하루 차이로 놓쳐 2만원을 더 비싸게 구입한 것은 뼈 아프지만(...😭) 8만 4천이라는 가격을 생각하더라도 충분히 좋은 제품이라고 생각한다.

고중량의 모니터를 사용한다면 가성비로는 현재 가장 좋은 제품이 아닐까 싶다.

깔끔하고 튼튼하고 전체적으로 마음에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