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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제품 구입

[PC] Lenovo ThinkBook 15.6인치 노트북 구입. (레노버 노트북)

by 량진 2023. 1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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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집에서 사용하는 PC는 한 2015년쯤에 구입했던 i5-4590에 GTX 760을 넣은 정말 구형 스펙의 데스크탑이다.

어차피 PC로 뭔가를 잘 하지도 않을 뿐더러, 사용한다 해도 잠깐 사용하고 말기에 지금까지 그냥저냥 사용하고 있었다.

 

그런데 집에서 PC를 사용하는 환경도 좀 변화가 있다보니, 그 잠깐의 PC 사용을 위해서 보조 미니 모니터 설치하고 선 끌어다가 연결하고 하는 등의 번거로운 작업이 상당히 많아졌고, PC 속도 문제도 약간씩 느끼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이번 옥션과 지마켓에서 하는 빅스마일 데이를 맞아 노트북을 우연히 보게 되었는데, 적당히 서핑하거나 개인 문서 작업 등을 하기에는 충분한 스펙이면서 내 데스크탑의 CPU와는 비교 불가인 노트북이 저렴한 가격에 있길래 사버렸다.

(i5-4590으로 정말 오랜기간 잘도 버텼다...ㅋ)

 

데스크탑을 100만원 내로 저렴하게 RTX 4060ti 달고 구입할까도 생각해보고, 노트북을 삼성이나 LG걸로 구입할까도 고민했었는데,(지금 회사용 노트북이 LG 그램이다보니, 그 간편함이 참 좋더라고...ㅋ) 어차피 PC로 게임을 그렇게 하는 스타일도 아니거니와 PC 사용 시간 자체가 그리 많지 않다보니, 그냥 간단하게 쉽고 빠르게 사용할 수 있는 저렴한 노트북으로 최종 결정을 하고 이 제품을 구입했다.

 

그건 바로 Lenovo(레노버) 사에서 발매된 싱크북 15.6인치 노트북.

 

쿠폰 이것저것 하고 카드사 할인까지 받으면 최종 39만 9천원으로 40만원에 구입할 수 있었다.

주요 스펙은 CPU가 라이젠5-7530U에 RAM은 기본 8GB에 사은품으로 8GB를 추가로 줘서 총 16GB.

PD 충전에 지문인식, 키보드 백라이트와 15.6인치 화면, 300니트의 밝기에 60Wh의 꽤 큰 배터리.

(그리고 NTSC는 45%...ㅋㅋㅋㅋㅋ 이건 어쩔 수 없다.)

 

이제는 이정도 스펙을 40만원에 노트북으로 살 수 있는 시대라는 사실에 한 번 놀랐고, 그만큼 내가 나이가 정말 많이 들었구나라는 슬픔에 두 번 놀랐다...😭

구입할 당시 사은품의 8GB 램은 장착 요청을 하면 한 6천원 안되는 돈을 받던데, 노트북 뒷판을 한 번도 분해해 본적도 없거니와, 영 귀찮기도 해서 그냥 장착 요청금을 지불하고 구입.

 

며칠이 지나서 잘 도착했다.

아래는 사진과 함께 간단 오픈기만.

박스는 생각보다 깔끔했다.

나는 이렇게 뭐 아무것도 없는게 깔끔하고 좋더라.

 

구성품은 노트북 본체, 전원 케이블, 간단 메뉴얼 2장, 사은품으로 온 키스킨과 8GB 램.

 

응?? 8GB 램은 장착비 지불했는데 왜 따로 왔지? 하고 확인해 보니 장착 안하고 보내주는 경우가 꽤 있어 보였다.

그래서 바로 판매자 측에 연락을 해서 장착비는 환불 받았다.

장착이 되지 않고 동봉으로 왔다고 하니 물건을 다시 회수해서 장착하고 보내주거나 환불해 주겠다고 하던데, 이미 제주라서 배송이 늦어진 것도 있었고 뭐 이거 하나 때문에 다시 보내고 받고도 좀 귀찮으니 그냥 직접 장착하겠다고 하고 환불만 받았다.

 

거대한 전원 케이블.

PD 충전이 지원되는 노트북이기 때문에 이건 아예 사용할 일이 없을 것으로 생각된다.

그래서 개봉도 안하고 그대로 박스 안에 넣어놨다...ㅋ

 

윗판도 깔끔하게 괜찮았다.

역시 아무것도 없는게 가장 깔끔하니 좋은 것 같다.

무게는 1.7kg인데, 회사용 노트북으로 그램을 쓰다보니 아따 1.7kg도 꽤나 무겁게 느껴진다.

뭐 어차피 어디 들고 다닐 용도는 아니기 때문에 문제는 없지만.

 

커버를 열어보면 간단한 사용 설명서가 또 나오는데 뭐 쓸데없으니 바로 치워주자.

 

처음에는 전원이 켜지지 않는데 PD 충전으로 좀 충전한 후 키니 부팅도 잘 된다.

프리도스 제품이기 때문에 Window를 따로 설치해야 하는데, 기본적으로는 Win11 설치를 추천하더라.

하지만 난 아직 Win11을 사용해 본적이 없기 때문에 그냥 Win10을 설치했다.

Win11로 업그레이드 제발 하라고 했지만, 난 Win10과 더 오랜시간 함께 할거야.

 

아, Window 설치 전에 추가로 온 8GB 램 설치를 위해 뒷판을 까봤다.

노트북 분해는 단 한번도 해본 적이 없지만, 그래도 꼴에 이런 저런 기기들 분해를 해봤다고 큰 어려움 없이 분해를 했다.

뒷판 나사 중 하단부에 있는 3개의 나사가 엄청 얇은거라 그걸 빼는게 제일 어려웠고, 판을 제거할 때는 도구를 가지고 조심스럽게 힘을 주면서 열어주니 파손없이 잘 분해되었다.

 

다만, 노트북 뒷판을 단 한번도 본적이 없기 때문에, 뒷판을 열어 재낀 후 어디에 램을 설치해야 하는지 순간 멍 때렸다.

램 장착 단자가 보여야 될거 같은데 내 눈에는 안보였거든...ㅋㅋㅋ

보니까 기존 램 단자 오른쪽에 철판으로 가려진 부분이 추가 장착 부분이였다.

손으로 때려는데 테이프로 고정되어 있어서, 이거 제거하는게 맞나 잠깐 고민했지만, 여기 말고는 없다는 판단으로 더 힘을 주니 문제없이 제거되었고 추가 램 장착도 쉽게 끝났다.

 

그리고 이 노트북은 SSD 용량이 작기 때문에 (256GB) 추가 SSD 설치는 거의 필수로 해야 할 듯?

다행히 추가 슬롯이 있었고 2280 사이즈를 장착할 수 있기에 이건 SSD 하나 구입해서 장착하면 될 것 같다.

사실 기존에 쓰던 PC 스펙을 보면 알겠지만, 내 경험의 SSD는 그 2.5인치짜리 뿐이라(...ㅋ) 2280 짜리 조립은 또 어떻게 하는지 잘 모르겠지만, 보니까 오른쪽 하단에 딱 들어갈 곳이 있어 보이니 그냥 저기다가 끼우면 될 듯.

 

이건 나중에 SSD 구입하게 되면 해보기로 하고.

 

한 일주일 정도 사용해봤는데, 장단점은 더 사용한 후 나중에 써보기로 하고, 기존 PC 사용할 때의 번거로움은 해소되어서 이건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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