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W] 네오지오 포켓 컬러 셀렉션 vol.1 : SNK는 추억장사 못했으면 어떻게 됐을까?

 

(2021.11.27)

 

 

정말 징하게 울궈먹는 SNK다.

NSW용 [사무라이 쇼다운] 초회 특전으로 네오지오 포켓 전용 게임인 [사무라이 스피리츠! 2]를 주더니, 지들 예상대로 어느정도 수요가 있을 것 같았는지 바로 네오지오 포켓 게임을 단순 에뮬로 개별 판매를 했다.

 

그런데 갑자기 쌩뚱맞게 이제까지 개별로 판매했던 네오지오 포켓 게임들을 통합으로 묶어서 또 출시를 했다.

정말 기가 찬다...

 

 

포함된 게임은 [빅 토너먼트 골프 (1999)] [다크 암즈 비스트 버스터 1999] [아랑 전설: 퍼스트 컨택] [SNK 걸스 파이터즈] [킹 오브 파이터즈 R-2] [월화의 검사: 막말낭만 특별편] [메탈 슬러그 퍼스트 미션] [메탈 슬러그 세컨드 미션] [사무라이 스피리츠! 2] [SNK vs Capcom: 정상결전] 이렇게 총 10개.

 

그다지 관심도 없고 해본적도 없는 2개의 게임이 들어있는건 참 마음에 안들지만, 메탈 슬러그가 포함되어 있어 어쩔 수 없이 이걸 또 다시 구매했다.

 

게임들은 정말 에뮬레이터 그대로 넣어놓았다.

[메탈 슬러그 세컨드 미션]은 그 당시 기기 성능에 비해 꽤 많은 것을 넣어 놓으면서, 실기에서도 프레임 드랍이 발생했었는데 그대로 넣어 놓으셨네...

진짜 아무것도 만지지 않았어 ㅋㅋㅋㅋ

역시 뻔뻔하게 추억장사하려면 SNK처럼 해야되는거지...징하다 진짜.

 

네오지오 포켓을 백라이트 개조할까 하다가, 그 돈이면 그냥 이거나 사서 가볍게 즐기자 했더만, 실기의 갬성이나 느낄걸 그랬나 싶기도 하고 뭐 그렇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