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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리뷰&일지/마소_XSX & XBO

[XSX] 시그널리스 : 90년대 서바이벌 호러의 불편함을 느끼고 싶다면 강력 추천.

by 량진 2025. 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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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요즘 시대에 너무나도 어울리지 않는, PS1 시절 폴리곤 덩어리 그 자체의 느낌의 도트 그래픽에 끌려 시작한 게임.

 

게임은 서바이벌 호러 장르로, 동 장르에서 가장 유명한 [바이오 하자드]의 초기 버전과 매우 유사하다.

좁은 지역과 통로, 무수히 많은 퍼즐과 메모, 동 구역을 수차례 지나가야 하는 반복성 플레이, 부족한 인벤토리와 아이템의 압박 등 과거 플레이했던 서바이벌 호러, 특히 바하를 즐겼다면 꽤 재밌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다.

 

그 말은 과거 게임에 대한 경험이 없고 답답한 플레이가 그다지 취향이 아니라면 절대 거들떠도 보면 안되는 게임이라는 말.

메모, 힌트, 퍼즐, 길찾기, 압박감. 그야말로 과거 바하 그 느낌.

 

이렇게 과거 추억을 불러 일으키는 그래픽을 봤는데, 이걸 안한다고?

 

 

개인적으로는 꽤 재밌게 즐겼으나 스토리는 꽤 난해한 편으로, 단순 진행되는 스토리의 흐름을 이해하는 것은 어렵지 않지만 숨겨져있는 요소에 고유 단어 사용 등이 자주 발생해 이해하는데 용이하지는 않다.

엔딩까지 다 본 이후 따로 스토리 정리본을 봐야될 정도로 숨겨진 배경 스토리까지의 파악은 어려운 편.

 

또한 스토리가 초반에는 [바이오 하자드]의 SF 버전인 것처럼 진행되다가 후반으로 갈수록 [사일런트 힐] 느낌으로 변모하다보니 더 스토리 이해에 어려움이 발생한다.

 

엔딩은 멀티 엔딩인 듯 한데, 위와 같이 스토리의 난해함 + 플레이 자체의 답답함이 만나 굳이 다른 엔딩까지는 보지 않고 마무리.

스토리는 좀 난해한 편.

 

 

몰랐는데 내가 엔딩을 다 보고 며칠 후 업데이트를 통해 인벤토리 개선 패치가 이루어졌다고 한다.

난 정말 답답함의 끝으로 플레이하고 엔딩까지 봤는데, 인벤토리가 늘어나고 특정 아이템은 인벤토리와 별도로 저장되게 패치되었다던데 그랬다면 나도 멀티 엔딩을 봤을지도...? 🤣

 

어쨌든 과거의 향수를 불러오며 나름 재밌는 플레이를 했다.

뭐 나름 즐겁게 플레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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