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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리뷰&일지/마소_XSX & XBO

[XSX] 텐딩의 전설 : 우리나라 각시탈 게임도 나올 때 되지 않았어?

by 량진 2025. 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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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히 발매 초기에는 한글이 없었는데 어느샌가 공식 한글 지원을 해줬기에 엔딩까지 본 게임.

 

게임은 과거 일본이 아시아를 식민지로 삼았던 일제 강점기 당시의 대만을 배경으로 진행된다.

주인공인 '료첨정'은 우리나라로 치면 각시탈과 같은 의적으로, 전범국인 일본에 대항하는 캐릭터다.

 

그 주인공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메트로배니아 스타일로 만들어진 게임으로, 만화와 같은 그래픽과 그에 어울리는 컷 분할 방식의 스토리가 주는 매력이 제법 있다.

만화와 같은 그래픽과 연출은 상당히 만족스럽다.

 

 

메트로배니아 스타일이긴 하지만, 길찾기보다는 액션에 좀 더 치중되어 있기에 길찾기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는 것은 장점.

 

단, 메트로배니아에서 길찾기의 묘미를 원하는 사람이라면 그렇게 만족스러운 게임은 아닐 것이다.

그만큼 액션에 거의 치중되어 있는 게임인지라, 새로운 스킬을 개방하여 새로운 구역으로 이동하면 숨겨진 요소를 찾는게 아니라면 굳이 가볼 필요는 없는 구성.

 

오히려 과거 횡스크롤 액션에 좀 더 어울린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의 스타일이다.

 

여러 스킬을 활용한 액션은 제법 괜찮은 완성도를 보이며, 준수한 퍼포먼스와 그래픽이 만나 괜찮은 인상을 준다.

무엇보다 스토리가 우리나라도 동일한 일을 겪었던 터리 꽤 흥미롭기도 했고.

새로운 스킬을 통해 새로운 지역을 갈 순 있지만, 길찾기보다는 전투가 메인이다.

 

전범국 다운 마인드. 아직도 반성이 없는 나라 일본.

 

 

배드 엔딩에 가까운 노멀 엔딩과 해피 엔딩인 진엔딩까지 마련되어 있는 것도 괜찮았고, 전반적으로 즐겁게 플레이를 했다.

 

언젠가는 우리나라도 각시탈이나 홍길동의 이야기를 게임화하는 날이 오겠지?

그런 날이 얼른 왔으면 한다.🙂

최종 보스인 시마다는 아무리봐도 베가 아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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