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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동료 회화가 더 문제를 키운다. 진짜 이거 심각하다.
(2021.03.16)
각 캐릭터별 4장 진행할 단계까지 왔다.
정말 하면 할수록 더 집중이 안되는게 참 대단한 것 같네...
플레이하다보면 특정 마을에 2명의 캐릭터 스토리가 같이 오픈 될때가 있는데, A 캐릭 스토리를 먼저 진행 후 바로 B 캐릭 스토리를 선택하면 B도 A의 스토리 진행 당시 이미 마을을 엄청 돌아다녔음에도, B는 마치 마을에 처음 온 것 같은 대사와 함께 스토리가 진행된다...이야 ㅋㅋ
옴니버스 스토리인건 알겠는데, 플레이 시에는 모든 동료 캐릭터들과 같이 다니니까 이 어색함이 엄청나다.
스토리 진행 시, 가끔 동료 회화가 뜨는데 그것의 존재 또한 더 스토리를 매끄럽지 못하게 만드는 효과를 불러일으킨다.
예를 들어 조연 캐릭터가 A라는 캐릭터에게 수면약을 먹인 후 물건을 훔쳐가는 스토리 진행 시, 당연히 A의 동료들은 스토리에 등장하지 않기 때문에 A는 잠에 빠지고 물건을 도난 당하는 스토리로 진행된다.
그 후 바로 동료 회화가 뜨면서 B라는 캐릭터가 A에게, '그 조연이 도둑질할 녀석이니?' 뭐 이딴 소리 하고 있는걸 보면... '아니, 너네가 지켜줬으면 됐잖아?' 라는 생각이 드는 뭐 그런 상황이다.
그러니까 지금 너희들은 같이 다니는 동료가 맞는거야? 아니면 스토리에서는 없는게 맞는거야? 어느 장단인거야?
이런 옴니버스 스토리를 진행할 거였다면 동료가 반드시 필요한 JRPG가 아니라, 캐릭터 혼자 진행해도 무방한 액션이나 어드밴처 장르로 냈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정 안되면 A.RPG로 내놓고 캐릭터 1명으로 진행하게 하거나.
그렇게 여러명의 캐릭터로 각자의 스토리만 진행하도록 하고, 옴니버스 답게 마지막에는 다 같이 모여 하나의 큰 스토리를 진행해 나가는 방식이 훨씬 깔끔할 것 같아.
이건 하면 할수록 정말 집중이 안되서 과연 이 게임을 계속 해야 할지 고민일 정도...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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