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화면을 봤을 때가 2020년 3월이니...시간 진짜 빠르다...ㅠㅠ
이걸 다 했다고 해야할지 잘 모르겠지만, 1년이 지난 후에도 추가되는 컨텐츠가 변동없이 작년 컨텐츠로 재탕하는걸로 봐서는 그만해도 된다는 판단하에 리뷰 작성.
하드웨어의 변경에 따라 여러 부분에서 모두 파워업된 것은 크나큰 장점.
특히 전작들에서 언제나 아쉬움이 따랐던, 고정된 지형을 유저 스스로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컨텐츠는 이 게임의 최대 장점이자 묘미.
이 컨텐츠 하나 만으로도 거의 한달은 즐긴 것 같으니, 개인적으로 최고의 컨텐츠였다.
섬 지형이 마음에 안드신다고요? 취향 껏 섬을 뜯어 고쳐보세요!!
거기에 HD 진동으로 낚시의 재미를 한층 업그레이드 시켰으며, DIY 시스템을 채용하여 실제 무인도에서 유저 스스로 살아간다는 느낌을 잘 표현해 냈다.
또한, 파워업한 그래픽은 수집 요소에 대한 욕구를 더욱 강하게 만들어줘, 나와 같이 곤충과 물고기에 환장하는(?) 사람들에게는 훌륭한 게임이다.
고래상어도 낚시대 하나로 잡아버리는 미친 피지컬의 주인공.
다만, 전작인 [튀어나와요 동물의 숲]에서 선보인 그 미친 분량의 컨텐츠가 죄다 짤려 나간채로 발매된 것은 역시 단점이며, 플레이타임을 늘리기 위해 천천히 업데이트 한다고는 했지만, 1년이 지났음에도 반복적인 컨텐츠 개방은 많이 아쉬운 점.
전작처럼 처음 오리지널 게임이 발매되고 한참 지난 후에 대규모 업데이트가 이루어진다면, 그때 다시 플레이하기로 하고 이번 모동숲은 마무리하는 것으로.
(2021.11.15 동숲 다이렉트를 통해 대규모 업데이트가 공개되었다. 다시 할 때가 온건가...)
비록 컨텐츠가 죄다 짤려 나간 것은 아쉽지만,
스샷 폴더에 가장 많은 사진이 있는 걸로 봐서는,
역시 동숲이라는 게임의 매력은 없어지지 않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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