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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리뷰&일지/닌텐도_3DS & NDS

[NDS] 원피스 기간트 배틀 : 팬이라면 즐길 수 있다. 팬이라면...

by 량진 2010. 1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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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피스 : 기간트 배틀

 

 

최근 NDS로 즐기고 있는 게임이다.

발매는 애니메이션 원작 게임답게 '반다이남코'에서 발매가 되었다.

정확히 말하면 유통은 반남이지만 제작은 [점프슈퍼스타즈][점프얼티메이트스타즈](이하 점얼스)를 제작한 간바리온에서 제작한 작품이다.

'원피스'하면 요즘 만화 중에 가장 인기있는 만화 중 하나이니 설명은 필요없을 듯 하니 넘어가고~ 그 유명한 원작 만화를 대난투 형식의 게임화한 것이 바로 이 [원피스 : 기간트 배틀] 이다.


제작이 간바리온이라 그런지 메뉴나 게임 자체가 거의 [점얼스]와 유사하다.

스토리를 즐기는 어드밴처 모드는 [점얼스]의 어드밴처 모드와 거의 유사하다고 봐도 좋을 정도로 특정 캐릭터로 클리어하는 조건이라든지, 특정 조건을 만족해야 100% 클리어가 가능하도록 만든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다.

모든 캐릭터를 얻기 위해서는 죽어라 클리어를 해야하는 것 또한 [점얼스]와 거의 유사하다.

(물론 [점얼스]는 이보다 훨씬 악독하긴 했다.)

[점얼스]와 유사한 메뉴 형태

 

 

[점얼스]와 관련된 글을 작성했던 적이 있는데 그때 아쉬웠던 점은 바로 플레이어블의 수이다.

캐릭터 게임에서 플레이어블 캐릭터의 수가 많으면 많을수록 팬들에게는 더욱 훌륭한 게임으로 받아들여지기 마련인데, [점얼스]에서는 플레이어블 캐릭터가 꽤나 많았지만 문제는 원작으로 다뤘던 작품의 수가 너무나 많았다는 것이다.

너무나 많은 원작을 다루다보니 그만큼 모든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키기가 어려웠던 것이 사실이다.

 

헌데 이번 [원피스 : 기간트 배틀]도 캐릭터 게임임에도 불고하고 [점얼스]와 비슷한 아쉬움이 남는다.

바로 플레이어블 캐릭터의 수가 너무 적다는 아쉬움이다.

[점얼스]야 위에서 언급했다시피 플레이어블 캐릭터가 제법 있었지만 다뤘던 작품의 수가 너무 많아서 상대적으로 아쉬웠던 반면, 이번 [기간트 배틀]'원피스'라는 하나의 작품만을 가지고 발매가 된 캐릭터 게임임에도 캐릭 수가 너무 적다.

광고에는 엄청나게 많은 캐릭터가 등장한다고 빵빵하게 광고 때려놓고는 실상은 서포터 캐릭터의 수가 많은거지, 플레이어블 캐릭의 수는 단 20명이다.

'원피스'에 등장하는 매력적인 캐릭터가 몇명인데, 단 20명으로 쇼부 치려 하다니. 이런....😠

플레이어블 캐릭터는 20명이지만 서포터 캐릭은 굉장히 많다.

 

 

그 외 전체적으로 볼륨 자체가 조금 작은 점이 많이 아쉽지만 플레이 자체는 재밌는 편이다.

[점얼스]의 그 형태를 그대로 가져다 썼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라서 오히려 식상할 수 있지만 익숙한 조작이 편한 사람은(나처럼ㅋ) 나름 괜찮다.

익숙해 지는 시간이 별도로 필요없으니 대충대충 설렁설렁 플레이를 해나갈 수 있으니 좋다.

 

대난투 형식의 격투게임이다 보니 타격감도 상당히 중요한데 타격감 역시 괜찮은 편이고, 필살기 시 연출도 애니메이션으로 들어가 있다거나 원작을 잘 표현한 도트를 보는 재미는 좋다.

전체적으로 완성작이라고 보기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지만 팬이라면 사도 후회하지 않을 작품이 이번 [기간트 배틀]이 아닐까 한다.

 

...좋게 말해서 저거고 대놓고 말하면 팬 아니면 살 필요 없단 말.

도트 표현은 상당히 좋다. 팬이라면 사도 좋은 작품. 팬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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