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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이야기/게임 컬렉션

[게임소프트] '마리오 카트' 컬렉션

by 량진 2020. 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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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년 처음 세상에 나온 마리오 카트.

간단한 조작 방식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가볍게 즐길 수 있으며,

깊게 파면 리얼 레이싱 게임에 뒤지지 않을 정도의 긴장감을 가지고 플레이할 수 있는 매력적인 게임이다.

 

그 게임에 대한 간단한 이야기들을 해보겠다.

 

 

01. [SFC] 슈퍼마리오 카트 : 1992년 일판, 1995년 정발 발매

 

 

1992년 슈퍼패미콤으로 갑자기 등장해 엄청난 인기를 얻은 작품.

92년에 발매된 이 게임의 놀라운 점은, 젤다나 마리오 시리즈처럼 

마리오 카트 시리즈의 기본틀을 거의 다 완성시켰다는 점.

 

부족한 기기의 성능에 의해 2D로 보여지는 화면을 연출했지만, 

나름 카트 레이싱에 대한 표현이 잘 되어 있다.

 

거기에 마리오라는 익숙한 캐릭터와 아이템들이 등장해,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개성 넘치는 레이싱 게임을 탄생시켰다.

 

 

 

02. [N64] 마리오 카트 64 : 1996년 일판, 1997년 정발 발매

 

 

하드웨어를 N64로 옮기면서 완전 3D로 게임이 변하게 되었다.

실질적으로 슈퍼마리오 카트에서 기본틀은 완성되었지만,

3D라는 화면까지 더해지면서 기준은 이 게임에서 거의 확립되었다고 보면 된다.

 

와리오가 처음 등장했고, 3D가 되면서 속도감이 꽤 높아졌다.

문제는 캐릭간의 밸런스로 이후 작들에서는 개선되었지만, 

64에서는 가벼운 애들이 가속도도 빠르고 최고속도도 빠르게 조정되어 있어서(....)

무거운 애들로는 플레이하기 약간 버거운, 밸런스 적인 측면은 아쉽다.

 

 

 

03. [GBA] 마리오 카트 어드밴스 : 2001년 일판, 2002년 정발 발매

 

 

최초로 휴대용 게임기로 발매된 마리오 카트.

GBA라는 하드웨어로 발매되면서, SFC보다 깔끔한 그래픽을 자랑한다.

 

들고 다니면서 SFC보다 훌륭한 비주얼 퀄리티의 마리오카트를 할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이 게임의 가치는 충분하다. (거기다가 코스가 굉장히 많아 볼륨도 충분했고.)

 

대학 친구들과 함께 GBA 2대로 대전 케이블을 연결해서 즐겁게 플레이했던 추억이 있다.

 

 

 

04. [NGC] 마리오 카트 더블대쉬 : 2003년 발매

 

 

시리즈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2명의 캐릭터가 하나의 카트를 타고 레이싱을 펼친다.

그로 인해 아이템을 뒤에 달고 다니지 못하거나 하는 등의 소소한 변경점이 있다.

 

그래도 하드웨어가 변경되면서 굉장히 깔끔한 그래픽을 자랑하며, 속도감도 상당하다.

또한 가벼운 캐릭터가 가속도는 빠르지만 최고속도가 느린 반면,

무거운 캐릭터는 가속도는 느리지만 최고속도가 빠른 기준이 확립되었다.

 

게임큐브라는 하드가 인기가 그렇게까지 있지 않아서 많은 사람들이 접해보진 못했겠지만,

개인적으로 꽤 재밌게 플레이 했던 추억이 있다. 

 

 

 

05. [NDS] 마리오 카트 DS : 2005년 일판, 2007년 정발 발매

 

 

아마 한국에서는 마리오 카트를 처음 인지한 작품으로 이 게임을 꼽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최초의 한글화 정발이 이루어졌기도 했고, NDS가 워낙에 전세계적으로 많이 판매된 이유도 있고.

 

N64보다 좋아진 그래픽의 마리오카트를 휴대용으로 즐길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가치가 높다.

거기다가 NDS의 특징으로 무료 인터넷 플레이가 가능했기에, 전세계 사람들과의 대전을 펼치며

플레이 시간도 엄청나게 늘어난 장점도 존재.

 

다만, 스네이킹이라는 이질적인 주행법이 유행처럼 번져나간 것은 아쉬운 점이다.

(실제 어렵지 않게 사용할 수 있는데, 해보면 게임의 재미가 없어진다. 너무 사기 스킬이라.)

 

 

 

06. [Wii] 마리오 카트 Wii : 2008년 일판, 2009년 정발 발매

 

 

시리즈 최초로 오토바이가(바이크) 등장한다. 하드는 NGC에서 Wii로 변경되었지만,

Wii라는 기기 자체가 NGC보다 그렇게 큰 파워업이 이루어지지 않다보니 비주얼적인 변화는 크지 않다.

 

주요 변경점은 바이크의 등장과 동시 등장하는 레이서들이 12명으로 증가한 것, 

그리고 컨트롤 방식이 3가지로 분류되었다는 점.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은 위핸들 동봉판인데....위핸들은 그냥 플라스틱 쪼가리인 거고,

위모콘의 모션 컨트롤로 좌우 이동이 가능한 방식이 새롭게 선보인다.

 

위모콘 방식 or 클래식 컨트롤러 or 게임큐브 컨트롤러 중 한가지 조작 방식을 선택할 수 있는데,

게임큐브로 이미 더블대쉬를 즐겼다면 게임큐브 컨트롤러가 가장 쉬울 것.

나는 아직까지도 위 핸들처럼 어딘가 고정되지 않고 허공에서 좌우로 조작하는 방식은 익숙치 않다.

 

 

 

07. [3DS] 마리오 카트 7 : 2011년 일판, 2012년 정발 발매

 

 

3DS라는 휴대용 기기로 발매된 마리오 카트인데, 갑자기 넘버링이 붙어 발매되었다.

7이라는 넘버링은 마리오 카트로써 7번째 게임이였기 때문.

 

휴대용으로 오면서 다시 레이서는 8명으로 축소된 것은 다소 아쉽다.

하지만 3D 효과는 꽤 훌륭하니 꼭 한번쯤은 3D를 키고 플레이해볼 것을 추천.

 

또 다른 변화는 동전이 다시 부활했는데, 이 동전의 수집량에 따라 카트의 파츠가 개방되는 방식을 채택했다.

근데 1코스에서 최대로 모을 수 있는 코인은 단 10개 뿐(.....)인 것은 그대로라, 많은 노가다가 필요하게 되었다.

 

 

 

08. [WiiU] 마리오 카트 8 : 2014년 발매

 

 

마리오카트의 8번째 작품으로, WiiU로 발매되었다.

 

8의 특징은 반중력 기믹이 포함되어 있다는 점인데, 

기존의 방식과는 차이가 제법 있어 독특한 감각으로 레이싱을 즐길 수 있다.

 

거기다가 많아진 캐릭터와 코스로 인해 풍성한 볼륨을 자랑하는데,

DLC까지 제공되면서(유료지만....) 엄청난 볼륨의 마리오카트가 탄생하였다.

 

또한, 200cc라는 난이도가 새롭게 선보였는데 난이도는 진짜 헬(.....)

이건 내 캐릭터의 속도까지 엄청 빨라지면서 컨트롤하기도 꽤 버겁다. (나의 게임 피지컬이 너무 약해졌....)

 

거기에 HD라는 해상도로 나온 마리오카트였기 때문에 여러모로 놀라운 경험을 제공한다.

단점은 역시 발매된 기기가 제대로 말아먹은 WiiU라는 점?

 

다행(?)이라면 마리오카트 8편과 DLC까지 모두 합친 통합 패키지가 스위치로 발매되었기에

굳이 이 게임을 하기 위해 WiiU를 구입하지는 않아도 된다....ㅠ

 

 

 

09. [NSW] 마리오 카트 8 디럭스 : 2017년 발매

 

 

마리오카트 8에 대한 이야기는 위에서 간단히 이야기 했으니 넘어가고,

8과 DLC를 모두 포함해서 NSW로 발매한 것이 바로 이 8 디럭스.

 

HD 해상도의 깔끔한 마리오카트를 이제는 휴대용으로 들고 다니면서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그러면서 디럭스 만의 변경점은 '핸들 어시스트'라고 코스를 절대 벗어나지 못하게 자동으로 막아주는

초보자용 모드를 선보였고, 아이템을 2개 들고 다닐 수 있게 되었다. 더블대쉬와 유사.

 

또한, 추가 캐릭터도 늘어나는 등 역대급 볼륨의 마리오카트의 탄생이다.

(그러면서 이제 더이상 마리오 카트가 아닌 닌텐도 카트로 불러야 되는게 아니냐는 말이 나올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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