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다무쌍 : 하이랄의 전설들 DX

 

 

2018년 3월 23일. 한국에 젤다무쌍DX가 발매한 날이다.

발매 전에 예약으로 구매했다가, 아무래도 지방이라는 환경에 의해 26일날 물건을 수령했다.

 

그리고 지금은 2018년 5월 27일. 2달이 지났는데, 젤다무쌍을 아직도 플레이 중이다.

플레이 시간을 보니 240시간(........) 내가 무쌍을 이렇게 오랜시간 플레이하게 될 줄이야.

 

정말 길게도 플레이했네.....

 

 

내 스위치로 가장 많은 플레이시간은 젤다의 전설 야생의 숨결인데, 그 바로 뒤가 이 젤다무쌍 되겠다.

헌데, 아직도 100% 클리어를 위해서는 30~40% 가량 남아 있다는 무시무시함이....

 

사실 젤다무쌍은 이미 WiiU로도, 3DS로도 플레이를 모두 해봤다. 그럼에도 스위치로 나온 젤다무쌍DX를

구매한 이유는 WiiU와 3DS의 모든 장점을 총합한 작품이기 때문.

 

이게 스위치라는 기기가 주는 매력도 어느정도 이유이기는 한데, 휴대용이면서 WiiU 수준의 그래픽을  보여주며,

한글로 플레이가 가능하다. (& 3DS의 편의점까지 모두 포함)

 

발매 전 구입할까 말까는 좀 고민해보기는 했지만, 그래도 휴대용으로 이런 그래픽의 한글 무쌍을 즐길 수 있다는

사실에 그냥 구입하기로 결정, 지금 돌이켜보면 잘한 선택인 듯 하다. (이렇게나 오래했으니...)

 

그럼 간단하게 게임의 장단점을 얘기해 보도록 하겠다.

 

★장점

 

1. 한글

무슨 말을 하리. 한글은 장점일 수 밖에 없다. 물론 요즘 PS4가 대한글화 시대기는 하지만,

스위치는 아직 그정도는 아닌지라 한글화 게임이라는 것도 엄청난 장점으로 분류할 수 있겠다.

 

한글이다. 야호.

 

 

2. 그래픽

스위치 전용으로 개발된 게임이 아니라서 사실 '좋은 그래픽인가?' 라는 물음에 당당히 '맞다'라기는 애매하다.

하지만 스위치는 어디까지 휴대용 게임기니까, 휴대용으로써의 판단을 하자면 엄청난 그래픽이다.

바로 전작인 3DS용 젤다무쌍과 비교해봐도 뭐 이미 답은 나와있다. 실로 어마무시한, 엄청난 차이.

 

휴대용으로 이런 그래픽의 무쌍을...!

 

 

3. 볼륨

이거는 젤다무쌍이라는 게임 자체의 장점이라고 볼 수 있는데, 정말 게임의 볼륨이 엄청나다.

먼저 스토리 모드가 있고, 그 스토리 모드를 정해진 캐릭 외 아무 캐릭터로 할 수 있는 프리모드.

거기에 젤다무쌍DX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어드밴쳐 모드. 그리고 챌린지 모드. 이렇게 총 4개의 모드가 있다.

스토리 모드야 평번하니 넘어가고(물론 스토리 모드에서도 스탈츄라 및 하트 등 노가다 요소가 상당하다.)

이 게임은 어드밴처 모드에서 정말 엄청난 노가다가 시작되는데, 우선 어드밴쳐 모드에서 맵은 총 10개다.

 

그 하나의 맵마다 최종 보스까지 가기 위해선 꽤 많은 스테이지를 클리어해야 하는데, 단순하게 클리어만 하는게 아니고 특정 아이템을 얻어야만 다음 스테이지가 오픈된다거나 하는 등 그냥 플레이 자체 볼륨이 크다.

 

그렇다고 각 맵에서 최종보스만 클리어하면 끝이냐? 그럴리가 없다. 각 맵 별로 다양한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데 (무기, 코스튬, 하트, 스탈츄라, 요정, 요정 악세사리, 요정 음식) 그 양이 정말 어마어마하다.

 

클리어 했는데도 수집할게 넘쳐나는 어드밴쳐 모드. 위 사진은 10개의 맵 중 1개.

 

 

각 스테이지 별 클리어 조건과 획득 가능 아이템 등, 할게 차고 넘쳐난다.

 

 

먼저 29명의 캐릭터 별로 모두 무기가 다르며, 몇몇 캐릭은 무기까지 여러개를 가지고 있다.

그 무기별로 1~4+까지의 레벨이 도입되어 있고, 각 레벨 단위에서 또 별(스타)이 0~5까지 구분되어 있다.

거기에 슬롯이라는 것까지 무기에 붙으면서 (0~8까지) 캐릭별 최고의 무기를 얻기 위한 노가다가 상당하다.

(여기에 '스킬'까지 얻는 방법이 랜덤이라 정말 엄청난 노가다 발생)

 

이와 같이 무기 뿐만 아니라 위에 얻어야 하는 아이템을 모두 어드밴쳐 맵을 돌아다니면서

플레이해야만 다 얻는게 가능하니, 실로 엄청난 볼륨이라고 볼 수 있겠다.

 

이 29명의 캐릭터를 육성하는 것만 해도 엄청난 볼륨.....

 

 

4. 게임 편의성

이 부분은 전에 발매한 WiiU와 3DS에서 다소 난해하거나 불편했던 점들을 개선한 부분 되겠다.

캐릭터를 여러명 실시간으로 교체할 수 있다거나, 게임 내 포털(부엉이 조각상)이 존재한다거나, 페어리 매직이라는 요정의 공격성 스킬이 있다거나 하는 등의 게임 자체 편의 점 뿐만 아니라, 무기에 붙은 스킬을 삭제하거나 추가하거나 오픈할 때 드는 비용이 감소하는 등의 여러 편의점 상승이 눈에 띈다.

물론 전작들을 해봤다는 전제기에, 이 DX판을 가장 먼저 해보는 사람에게는 딱히 장점은 아니다.

 

페어리 모드는 3DS에서만 존재했는데 스위치에서도 등장.

게임 클리어를 훨씬 수월하게 해준다.

(그리고 노가다 항목도 하나 더 추가해줬다.....페어리 육성 노가다.....)

 

 

단점

 

1. 가격

앞서 몇번 거론했듯이 이 게임은 스위치로 개발된 신작이 아닌, 이미 WiiU와 3DS로 두번이나 발매했다.

그것을 편의점 추가 및 적절하게 잘 믹스 시키고, 게임 제목에 DX를 붙여 넣으며 스위치로 이식했는데,

가격은 신작 게임 가격 그대로 받고 있다. (일명 풀 프라이스) 이건 도대체가....

 

뭐 코에이가 그렇지만 요즘 시대에 이렇게 하면 욕 많이 먹는걸 모르나. 알아도 그냥 배째는 것 같긴 하다만...

어쨌든 젤다무쌍을 이 DX로 처음 시작하는 사람에게는 가격이 그리 큰 단점은 아니겠으나,

이미 해봤던 사람에게는 이 가격은 정말.....

 

전 작들에 없던 유일한 콘텐츠는 야생의 숨결 코스튬. 심지어 링크랑 젤다 뿐이다.

(코스튬 가격이 매우 비싸구나.......)

 

 

2. 프레임

이 프레임에 대해서 말하기 전에, 나는 프레임에 그렇게 예민하지 않다. (그래픽에도 그리 예민하지 못함)

이 게임이 발매하고 사실 거의 휴대용으로만 즐기다보니 프레임이 구린가? 라는 의문을 가져본 적이 없다.

(이미 3DS로도 플레이해봤으니, 이 DX의 휴대용 모드의 프레임도 너무 훌룡했거든....)

 

그런데 이번에 영상 녹화를 위해 며칠 TV모드로 계속 플레이했다가 바로 이어서 휴대 모드를 해보니,

'아, 사람들이 왜 휴대모드에서 눈이 썩는다는 강한 표현을 했는지는 알겠네...'라는 생각 바로 든다.

휴대용 모드는 TV모드의 프레임이 거의 반타작 나다보니 정말 엄청나게 끊기는 느낌이 강하게 든다.

 

하지만, 다시 말하듯이 휴대모드로만 계속 하면 사실 프레임이 구리다는 느낌은 없다. 비교하면 구린거지.

이 경험을 토대로 지금 드는 생각은 '이정도면 NBA도 사서 즐길 수 있겠는데?' 라는 점....ㅋ

 

 

3. 폰트 크기

폰트 크기가 좀 작은 편이라, 처음에 익숙해지기에 좀 어려움이 있다. 물론 처음 플레이하는 사람 한정.

TV모드일 때도 폰트 크기는 작은 편이라, 휴대모드에서는 좀 더 작다는 인상이 드는게 사실.

(그래도 이건 익숙해지면 큰 문제는 없다.)

 

확실히 폰트는 작은 편. 스토리 진행이건, 게임 내 미션 안내 폰트건.

 

 

4. 진동

진동은 없다고 보는게 편하다. 있기는 한데, 정말 어쩌다가 가끔, 그것도 매우 미세한 떨림이 있을 뿐

게임을 하면서 긴장되는 순간에 맞게 손을 자극해 주는 그런 진동을 꿈을 꾸지 말자.

3DS용 젤다무쌍할때와 거의 비슷한 감각이니, 진동은 기대하지 말 것. (TV 모드로도 기대하지 말자.)

 

이런 상황이나.

 

이런 상황이건.

이런 상황이라도 진동따위는 느껴지지 않는다.

 

 

각 장,단점에 대해 개인적인 의견은 위와 같은데, 사실 스위치라는 기기가 주는 매력(높은 성능의 휴대용 게임기)

때문에 그 어떤 게임을 하더라도, 게임이 완전 엉망이 아닌 경우라면 꽤 재밌게 플레이를 하게 되는 듯 하다.

 

몇달동안 PS4를 비롯 무수히 많은 콘솔을 아예 켜보지도 않고 스위치만 주구장창하는걸 보면,

예전에도 몇번 거론했지만 확실히 나는 휴대용 게임이 취향에 맞다. 어릴적 추억도 휴대용 게임기가 훨씬 많았고.

 

최종적으로 말하자면 이 젤다무쌍 DX는 휴대용 게임을 좋아하고 무쌍을 휴대용으로 하고 싶은 사람에게는

꽤 좋은 선택이 될 듯 한데, 콘솔에서의 무쌍을 즐겼던 사람에게는 사실 큰 매리트를 주기는 어려울 듯 하다.

 

그리고, 젤다의 전설 시리즈를 안해본 사람이 하기에는 약간 난해한, 퀴즈 스테이지들도 있으니 이건 참고.

(물론 기존 작을 몰라도 간단한 노가다?로 클리어는 가능하니 큰 문제는 아니다.)

 

마지막으로 스토리 요약.

  

 

Posted by 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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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9.06.14 23:18

    구매해볼까 하는 생각으로 리뷰읽었다 난데없이 마지막에 나오는 스포. 어차피 가논 잡는건 당연한거지만 엔딩 컷신을 보니 할맘 뚝 떨어지는듯. 걍 안해야할듯. 리뷰 잘 못 쓰네

    • 2019.06.16 22:34 신고

      어차피 가논 잡는거 당연하다면서 할맘 뚝 떨어지긴.
      어차피 안할거였으면 걍 하지마 ㅋㅋㅋ
      젤다무쌍은 2014년 8월에 나온 게임인데 뭔 스포 타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