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그냥그냥/음식

[제주도 맛집] 봉쉡 2호점 봉봉해물찜 - 닭과 해물의 만남

by 량진 2014. 8. 23.
728x90
반응형

 

 

 

 

결혼하기 전에 부모님을 모시고 누나들과 함께 뭘 먹을까 하다가 찾아 갔던 봉쉡 2호점 봉봉해물찜.

위치는 이도2동 베라체 근처에 위치했고 이 근처가 개발된지 오래되지 않아서 그런지 대부분의 식당이 새건물이다.

이 봉봉해물찜 역시 생긴지 얼마 안된 음식점이라 매우 깨끗한 장점이 있다.

 

 

 

메뉴는 위에 나와있는 것 제외 더 있는데 너무 멀리서 찍다보니 잘 안찍혀서 위 사진만 업로드 했다.

우리가 시킨 음식도 위 메뉴판에는 없는 메뉴였으며, 닭과 해물을 같이 넣어 찐 음식을 시켰다.

음식을 시키면 주방에서 기본적인 조리를 다 하고 셋팅하는 시간이 조금 걸리는데 거의 다 끝나면

뚜껑 모양이 특이한 찜통기를 들고 나온다.

 

大자 해물찜 찜통.

 

 

이 상태로 타이머가 울리면 뚜껑을 알아서 열어주시는데, 그때부터 음식을 먹으면 된다.

음식은 해물은 아무래도 오래 익히면 질겨지기 때문에 당연하게도 해물을 먼저 먹고 닭을 나중에 먹으면 된다.

들어가 있는 음식각종 조개, 전복, 낙지, 소라, 어묵, 만두, 닭이다.

 

해물 손질은 대부분 해주시지만 전부 해주시는 것은 아니기에 스스로 해주면 된다.

그런데 뭐 어려울 건 없고(소라는 좀 어렵다.) 키조개 뚜껑을 그릇삼아 손질한 해물을 올려놓고 맛있게 먹으면 된다.

 

 

엄청나게 먹음직한 비주얼을 자랑한다.

 

 

 

 

손질은 대부분은 점원이 해준다.

 

 

이렇게 위에 있는 해물을 걷어내면 어묵과 닭, 시원한 국물이 보인다.

 

 

해물을 얼추 먹고 닭을 뜯을 때 쯤 되면 국물을 먹게 되는데 국물이 MSG에 익숙한 사람에게는 조금 심심할 수도.

개인적으로는 아주 담백하고 맛있는 국물이였는데 조미료 맛을 강하게 느끼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약할 것이다.

전체적으로 가격은 조금 나가지만 맛이 꽤 좋고 싱싱한 해물을 사용하기에 불만없이 아주 맛있게 먹고 왔다.

 

그리고 얼마 후에 아는 형님 모시고 다시 한 번 다녀왔는데 재방문한 가장 큰 이유는 맛도 맛이지만 친절함 때문.

주인이 정말 엄~~~~~청 친절하다. 부모님과 가족들을 데리고 처음 방문했는데 너무 친절하게 해주셨기에

다시 방문해야 되겠다는 마음이 아주 강하게 들었던 것.

 

다시 방문했을 때는 주인이 없어서 좀 아쉬웠지만 음식 자체의 맛도 충분히 훌룡하기에 맛있게 먹고 왔다.

아무래도 해물찜이다보니 가격이 좀 비싼 편이라 자주 갈 수는 없지만 누군가에게 대접할 때 꽤 추천할 만한 음식점.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