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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그냥/음식

[제주도 맛집] 백가네 꽃게찜 : 양념게장 정식이 끝내주는 곳

by 량진 2014. 6.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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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백가네 꽃게찜전문점 관련 포스팅을 올린 적이 있다. http://dnfldi2.tistory.com/309

그 당시 너무 맛있는 기억으로 남아 있어 그 후에도 가끔씩 생각날 때 가서 포장해 오고는 했는데,

아는 동생이 꽃게를 엄청 좋아해서 한 번 사주려고 다시 방문을 했다. (최근 말고 작년 말인가...ㅋ)

 

아는 동생은 여기를 와본 적이 없는 강원도 사람인지라 한 번 쐈는데 정말 다행히 너무 맛있게 먹더라.

그만큼 여기 맛은 뭐 기본적으로 매우 좋다고 볼 수 있다. 다시 가서 먹었는데도 역시나 맛있다.

 

먼저 처음 포스팅에는 등록하지 못한 가격표.

우리가 먹은게 꽃게장 정식이다. 1인 9,000원. 절대 아깝지 않다.

 

 

밑반찬들이 먼저 나오고 탕이 나오는데 기본 밑반찬들 맛이 엄청 좋다. 사진으로는 3가지만 찍었는데 감자조림도 굉장히 맛있고 전체적으로 밑반찬의 맛도 만족스러운 맛이다. (깔끔하기도 하고) 밑반찬이 나오고 조금만 더 기다리면 시원함의 극치를 맛볼 수 있는 홍합탕과 새콤달콤 환상의 부드러움이 겸비된 양념게장이 나온다. 아 쓰면서도 침 고이네...

 

깔끔하고 맛있는 밑반찬들.

 

공기밥도 흰쌀밥이 아니다.

 

 

여전히 시원함의 극치를 달려주시는 홍합탕.

 

 

 

사장님의 경력이 느껴지는 꽃게 손질 시간. 샤샤샥 하면 손질이 끝나 있다.

 

 

 

펄펄 끓는 시원한 홍합탕 한숫갈에 미친듯이 맛있는 게장하나 잡으면 뭐 끝이지.

 

 

그리고 게하면 빼놓을 수 없는 그것! 바로 껍질 비비기!! 환상이로다.

 

그렇게 우리의 일용한 양식이 되어준 꽃게는 사라졌다.

 

 

정말 여기는 양념게장 좋아하면 버틸 수가 없을 정도로 맛있다고 생각한다. 일반 시장이나 마트에서 파는 그런 게장과는 비교 자체가 불가할 정도로 퀄리티가 높고 맛은 뭐 끝장난다. 동생도 정말 맛있다를 연발하며 사준 사람 기분좋게 겁나 처먹긴 하더라ㅋㅋ 사줬는데 깨작 먹으면 좀 그렇지. 사실 이 날 이 게장을 맛 보여준다고 멀리 사는 동생을 불러온거였는데 미리 전화를 안하고 갔더니 12시에 문이 닫혀 있었다... 꽃게 수급이 지연되서 오후 3시부터 연다는 글을 보고 이걸 과연 기다려야 할지 다른걸 먹어야 할지 고민 끝에 정말 이건 먹어봐야 된다면서 3시간을 기다렸다가 먹었었다.

 

정말 기다린 만큼의 맛을 보여줬기에 망정이지...살짝 식은 땀 흘렸던 기억이 새록 솟아난다. ㅋ

 

뭐 어쨌든 배부르게 한 끼 먹은 후에 아쉬워서 나와 혜느님은 양념게장 포장을 하나 더 했다. (너무 맛있어서...)

맨 위 사진에 있는 가격표에 꽃게장무침 23,000원짜리고 꽃게 2마리를 포장해 준다.

가끔 집에서 밥을 먹어야 할 때 이 꽃게장무침 포장해서 가면 다른 생각 싹 씻어주고 맛있는 한끼를 할 수 있다.

 

 

포장도 정말 대박. 제주시 살면서 꽃게 좋아한다면 꼭 가보길. 두번 가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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