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1.04)
계속 해야지 해야지 하다가 못했던 게임이지만, 이제 마음 다잡고 시작했다.
원래는 [용과 같이 7 외전: 이름을 지운 자]을 먼저 하려고 했는데, 오프닝부터 [용과 같이 7: 빛과 어둠의 행방] 인물들이 계속 등장하길래 그냥 7부터 하는게 낫겠다 싶어 시작했다.
쭉 플레이하다가 현재는 3장 플레이 중인데.
우선 주인공과 인물이 싹 바뀐게 상당히 마음에 든다.
물론 기존 [용과 같이] 시리즈의 기본 배경 지식은 필요하지만, 완전 새로운 인물들의 이야기라는 것이 흥미롭다.
거기다 또무로쵸를 벗어나는 구성도 좋았고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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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의 시작은 또무로쵸지만, 본격적인 게임의 무대는 새로운 요코하마.
수년간 시리즈가 이어져오면서 유지했던 액션을 정식 넘버링에서 턴제 RPG로 바꾼 선택도 놀랍긴 한데, 개인적으로 지금까지는 그것보다 스토리가 꽤 흡입력이 있다는 사실이 더 긍정적이다.
자신의 보스를 위해 죄를 뒤집어 쓴 후, 무려 18년이나 감옥살이를 한다라...
18년 전이면 스마트폰이 없던 시절인건데, 세상에 나와보니 갑자기 모든 사람이 폰만 보며 살고, 유투브 촬영이라며 개인 촬영을 하는 세상을 본다면 정말 혼란스러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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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 후 출소했더니 스마트폰이라는 녀석이 세상에 나와있다. 얼마나 놀라겠냐.
감정이입을 해보면 정말 정신을 못차릴 상황이라 참 주인공이 안타깝긴 했다.
보스에게 배신이나 당하고.
물론 급소가 아슬하게 빗겨나가 살았다는 포인트에서 사실은 배신이 아니고 어쩌고 하는 신파 확률이 매우 매우 높아보이지만, 예상을 하지 않고 지금까지의 이야기만 놓고보면 꽤 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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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의 스토리가 너무나도 선명하게 그려진다...
용과 같이 그 자체인 '키류'도 인생 참 꼬였다 싶었는데, 이번 신규 주인공인 '이치반'도 장난 아니네.
무엇보다 대신 옥살이 18년은...
스토리 외 제일 큰 특이점 및 차이는 역시 전투인데, 아직까지는 특출난 것은 없는 평범한 턴제 전투다.
그래도 무난하게 즐길 수 있을 것 같아 좋네.
나이가 들면서 복잡해지는 시스템은 시작부터 좀 피곤해지는 경항도 있어, 오히려 이런 심플한 시스템이 나은 것 같기도.
특출나진 않지만 기본에는 충실한 턴제 전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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