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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리뷰&일지/닌텐도_NSW

[NSW] 엔더 릴리스 콰이터스 오브 더 나이트 - 일지 vol.1 : 분위기 쩔어.

by 량진 2024. 1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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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29)

게임에 대한 지식없이 아트워크 하나 보고 구매한 게임인데, 아주 재밌게 플레이하고 있다.

기본적인 플레이 방식은 공격과 회피.

나중에 회피 능력이 업그레이드되면 빠릿하게 회피하지만, 초반에는 저렇게 앞으로 슬라이딩을 하는 회피 동작을 취한다.

공중에서도 저렇게 땅을 향해 슬라이딩을 해버리는데, 무서운 걸 모르나 보다...대단한데?

 

전체적인 진행 방식은 오염된 수호자들을 처치하여 정화 시키고, 그 정화를 통해 과거 기억을 되짚어 보면서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알아가게 되는 방식이다.

[메트로배니아]가 그렇듯 보스 수호자를 이기면 새로운 스킬을 얻게 되는 방식.

 

보스(수호자)를 처치하여 새롭게 스킬을 얻으면 업그레이드를 해야 하는데, 업그레이드에 필요한 소재는 첫번째 스크린샷에 보이는 3가지 유형의 잔재다.

이걸 얻는 방법은 크게 2가지인데, 하나는 적들을 물리쳐서 아주 소량으로 얻는 것과, 숨겨져 있는 오염된 시체(?)를 발견하고 얻는 방식.

업그레이드에는 꽤나 많은 잔재가 들어가는데 수확량은 굉장히 적은 편이라 업그레이드는 더딘 편이다.

이것도 어딘가에서 노가다할 수 있는 포인트가 있을 것 같긴 한데... 지금은 그냥 플레이 중이라 업그레이드는 거의 못하면서 플레이 중.

 

초중반에 얻게되는 스킬인데, 여러모로 메인으로 사용하기 좋다.

공격 속도는 느린 편이지만, 리치가 상당히 길고 파워가 강하기 때문에 적들과 거리를 벌린 후 저 공격을 1회 맞추고 회피하고. 이 방식으로 거의 플레이 중이다.

몇몇 스킬 제외 대부분이 사용 횟수 제한과 쿨타임이 있어서 다양한 스킬을 막 사용하기는 부담스러운 편.

 

메트로배니아 장르에서 중요한 맵 탐험에 대해서는 약간의 아쉬움이 있다.

첫번째 스샷처럼 맵이 자세한 모양이 아닌 단순 네모칸으로만 표시가 되다 보니, 그 지역에서 어디가 갔던 곳이고 어디가 아직 가지 못한 곳인지는 플레이어가 기억하고 있어야 한다는 것.

그 부분이 아쉬운 점인데, 놀랍게도 그 부분만 제외하면 전체적으로는 만족스럽다.

빠른 이동에 대한 제한도 없어서 속도있고 부담감이 덜한 탐험이 가능하거든.

그리고 맵 이동 간 로딩이 없다. 이게 제일 중요하면서 기본인건데...

당연히 새로운 능력을 얻게 되면 더 많은 곳을 탐험할 수 있는 메트로배니아의 기본은 충실히 지켜지고 있다.

 

그래픽은 상당히 마음에 드는데, 전체적으로 어두운 스타일로 계속 진행되다보니 이는 호불호가 좀 갈릴 수 있어 보인다.

개인적으로는 취저라 아주 만족스럽다.

한가지 아쉬운 것은 역시나 프레임인데, 전체적으로는 준수한데 가끔 프레임 드랍이 발생한다.

플레이 중 맵 정보를 불러오는 그 찰나에 드랍이 발생하는 것 같은데, 너무 자주 발생한다는 느낌은 없지만 기억에 안남을 정도로 적게 발생하는 것도 아니다.

이것도 호불호 요소가 되겠는데, 아마 PS4에서는 괜찮지 않을까.

 

같이 다니는 수호자들은 평소에는 분홍색 영혼? 그런 형태로 플레이어를 따라 다니는데, 세이브할 때 혹은 가만히 서 있을 때 모습을 드러낸다.

아트웍이 상당히 좋아.

 

스토리는 어느정도는 예상되는데 나쁘지 않은 것 같다.

주인공이 처음에는 완전 백발이였는데, 수호자들을 정화 시킬때마다 머리카락이 조금씩 검은색으로 변하는걸 보면 결론은 어느정도 머리속에 들어오긴 하는데, 저 흑기사와의 관계를 알아가는 재미가 있지 않을까 싶다.

 

전투도 괜찮고, 죽었을 때 부담도 전혀 없고, 로딩도 없어서 맵 탐험에 대한 부담도 덜하고, 음악 상당히 좋고 스토리도 나름 흥미를 불러일으킨다.

무엇보다 아트웍이 완전 개취라 집중하면서 플레이 중.

아마 엔딩까지 그냥 이 게임만 쭉 달리지 않을까 생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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