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게임 리뷰&일지/닌텐도_NSW

[NSW] Pic-a-Pix Deluxe : 컬러 네모네로 로직.

by 량진 2024. 10. 9.
728x90
반응형

 

 

 

(2021.09.28)

퍼즐 좀 좋아하면 다들 알고 있을 [네모네모 로직] 혹은 [피크로스]라는 퍼즐이 있다.

기본적으로는 흑백으로 이루어져, 좌/상단에 표시된 숫자만큼 검은색으로 도트를 칠하는 게임인데, 너무 비슷한 방식으로만 이루어지다보니 어느순간부터 컬러 버전이 나오기 시작했다.

컬러 버전도 나온지는 엄청 오래되긴 했지만, 컬러 피크로스는 익숙치 않다보니 잘 안하게 되다가 이번에 마음잡고 해보니 엄청 재밌네.

오리지널 피크로스와의 차이점은 컬러에 의한 구분이다보니, 숫자와 숫자 사이에 반드시 공백[x]이 있을 필요는 없다는게 주요 변경점으로, 이 룰만 익숙해지면 정말 꿀잼이다.

 

이런 식의35x25도트판이 놓여있고, 좌/상의 숫자에 맞게 색 표시를 해나가면 된다.

피크로스의 기본 룰은 좌/상의 숫자의 교차점을 파악하고 한칸 씩 지워나가는 것이기 때문에 흑백 피크로스에서는 좌우 또는 상하의 도트 수와 좌/상에 적힌 숫자를 비교해, 교집합에 부합하는 칸부터 차근차근 색칠해 나가는 방식을 주로 사용한다.

그런데 이 컬러 버전은 거기에 더해 숫자로 색 표현 및 구분이 되어 있기에 그 색을 보고 교집합을 칠해나간다는 방식이 추가된거.

 

이렇게 말이지.

 

그렇게 쭉쭉 칠해나가다보면 이런식으로 그림이 점차 완성이 된다.

 

그리고 완성되면 허접한 그림이 나온다...ㅋㅋ

완성작의 퀄리티가 심히 떨어져 의자가 확확 꺽일 수도 있지만, 뭐 나름? ㅋㅋㅋ

무려 23분 동안이나 이 퍼즐 하나만 잡고 있었네.

피크로스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집중하게 되서 좋은 것 같다.

 

본편 중 가장 오랜 시간이 소요된 퍼즐이다.

시간 제약에 따라 달라지는게 없다보니 멈추지 않고 다른 일도 가끔 해서 더 시간이 걸린 것도 있지만, 퍼즐 자체가 한칸씩 다른 색을 칠하게 되어 있다보니 정말 오래 걸리기도 했다.

그래도 완성작은 그나마 봐줄만하긴 해...ㅋ

 

엑스트라에는 더욱 큰 크기의 퍼즐이 엄청 나온다.

엄청나게 작은 폰트에 눈까지 아플 지경이네.

 

그렇게 열심히 열심히 하면 이런 완성작이 나오는데...

뭐, 클리어했다는게 중요한거 아니겠어? ㅋㅋㅋ

 

하얀 배경과 1~2개의 도트로 나뉘어진 상황에 의해 무려 1시간이 넘게 이걸 플레이했지만, 시간에 따른 클리어 보상이 따로 없다보니 멈추지 않고 그냥 다른거 하다가 다시 플레이하기도 했고, 중간 세이브가 잘 되어 있다보니 몇분씩 틈틈히 즐긴 총 시간이 저거라 부담이 있진 않았다.

 

정말 시간이 순식간에 사라지는 마법을 보고 싶다면 추천.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