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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리뷰&일지/소니_PS5 & PS4

[PS4] 플레이그 테일 이노센스 - 일지 vol.2 : 엔딩. 완전 개취였다.

by 량진 2024. 10.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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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13)

쭉 플레이 중인데 완전 개취네.

주말에 다른 일이 좀 있어서 엔딩은 못봤지만 12챕터니 이제 거의 끝나가네.

주인공의 확실한 성장도 있고 아이템 수집을 위해 돌아다니는 점도 있고 재밌다.

 

 

(2021.09.14)

엔딩을 봤다. 아주 아주 좋았다.

막바지에 갑자기 난이도가 훅 올라가긴 했지만 못해먹을 정도는 아니였고, 챕터 시작 때만 로딩이 있고 챕터 중에는 죽어도 거의 바로 재시작이 되서 부담도 크지 않아 좋다.

엔딩도 나름 괜찮았고, 주인공의 나약함도 리얼함이 있어 나쁘진 않았고, 아이템을 점점 늘려가며 성장하는 요소도 확실해서 좋았다.

아이템을 꼼꼼히 먹을수록 플레이가 용이해지기에 내 게임 스타일과도 잘 맞았고, 정말 전체적으로 좋은 경험이였다.

 

아래는 이제까지의 플레이 내용을 간단히 정리하는 스샷.

※ 엔딩까지의 스샷이라 약간의 스포가 있을 수 있다. ※

이 게임의 아쉬운 점이자, 난이도를 꽤 낮춰주는 고마운(?) 요소가 적들 AI였다.

지금 주인공 뒤에 있는 다리에 적들이 서 있는건데, 이정도면 들키고도 남을 거리지만 절대 들키지 않는다.

정면으로 맞닥뜨리지 않는 이상 거의 들키지 않는다고 보면 된다.

 

동생을 열심히 챙기는 우리의 주인공.

 

쥐떼가 불을 무서워 하는 특징을 이용한 퍼즐이 거의 주를 이룬다.

챕터가 지날수록 쥐들의 패턴도 다양해지고, 주인공의 아이템도 늘어나면서 방식의 변화가 있기에 꽤 괜찮았다.

 

다짜고짜 주인공 동생에게는 악마의 피가 흐르고 있다고 한다.

동생의 증상은 얼핏보면 조현병같긴 하지만...

 

이렇게 불빛이 없는 상황에서 쥐들이 튀어나오며 긴장감을 일으키는 구간도 적재적소 마련되어 있다.

물론 계속 뛰기만 하면 거의 죽을 일은 없지만.

 

무수히 많은 영국군 시체의 산.

역사적으로 영국은 ㅅㅂ 것들이 맞긴 하지...ㅋ

 

이런 식으로 챕터가 진행되면서 새로운 아이템을 조합할 수 있게 되며, 그때마다 퍼즐과 액션의 다양성이 높아진다.

다만, 그만큼 생성에 필요한 소재가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맵을 더욱 열심히 돌아다녀야 된다.

맵 여기저기를 뒤지고 다니는걸 좋아하면 괜찮은 요소.

 

그래픽도 꽤 좋은 편이다. 분위기도 나름 괜찮고.

 

징글징글하게 나오는 쥐떼. 진짜 징글징글하게 나온다 ㅋㅋㅋ

 

소몰이가 아닌 쥐몰이. 불을 이용한 퍼즐.

 

영국군이 해놓은 짓거리다. 역시 역사적으로 영국은...

 

사방팔방 쥐떼의 향연. 열심히 불을 이용해 헤쳐나가야 한다.

 

주인공은 정말 약하게 설정되어 있는데, 적과 이렇게 닿으면 바로 게임오버다.

화살 한방에도 죽고, 적과 닿으면 어떤 방식으로든 죽고. 굉장히 리얼. 

 

이렇게 추운 겨울에도 활발하게 움직이는 쥐떼들.

그러면서 불은 무서워한다. 안추운가??

 

쥐떼들의 소굴. 무슨 외계인 둥지마냥 이상한 둥지를 만들어놨네.

 

게임의 서사가 전체적으로 디테일하지는 않다.

동료들이 왜 동료가 되겠다고 마음먹었는지도 거의 스킵되고, 왜 주인공의 동생을 같이 보호하려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거의 다 건너뛰어진다.

그리고 후반에는 메인 스토리까지 급전개가 되버리고.

이렇게 갑자기 1개월 후라고 보여버리던가 하는 식으로 말이지.

 

뭐 이런저런 위험을 헤쳐나가면서 모든 문제의 원흉을 만나게 된다.

 

오우 ㅅ. 하얀 쥐떼.

 

이래서 종교쟁이들은...후

 

엔딩은 꽤 마음에 들었다.

게임의 분량은 그리 길지 않고, 진행 방식도 매번 유사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꽤 재밌게 즐겼다.

혹시나 후속작이 나오면 바로 해보고 싶을 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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