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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제품 구입

[사운드바] 유맥스 MX80W 사운드바 장단점.

by 량진 2022. 9.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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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SP2] [JBL 5.0 멀티빔]을 사용하기 전에 유맥스(UMAX)라는 중소기업에서 나온 사운드바를 사용하고 있었다.

유맥스는 중소기업 TV를 만드는 업체로, 내가 이제까지 주로 구입하고 사용했던 업체이기도 하다. (이제는 안녕...ㅋ)

 

그 전까지는 그냥 TV 자체 사운드로만 듣다가,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정말 엄청 저렴한 캔스톤 사운드바를 쓰고 있었다.

그런데 캔스톤 T150은 진짜 그냥 '스테레오로 사운드가 나온다' 정도 수준의 제품이다보니 여간 불편한게 한두개가 아니였다.

그래서 이왕 쓰는 거 좀 더 좋은 사운드바를 사보자 하고 구입했던 것이 바로 이 유맥스의 [MX80W]라는 제품.

 

가격은 정가 99,000원인데 그거보다는 약간 저렴하게 인터넷으로 구매했다.

(장단점 이야기는 가장 하단부에 작성)

 

외형의 특징이라면 가로 길이가 상당히 길다라는 것.

 

좌측 상단에 로고가 박혀있다.

 

상단도 깔끔하게 되어 있다.

 

우측 옆면에 전원과 볼륨 터치 버튼이 존재한다. 사용할 일은 거의 없을 듯.

 

 

외형은 가로 길이가 상당히 긴 편에 속하는데, 2.1CH에 총 80W의 출력을 가진 사운드바 치고는 불필요하게 크긴 하다.

이렇게까지 길게 만들 필요가 있었을까 싶긴 한데, 스피커를 좌/우에 2개씩 총 4개를 넣다보니 이렇게 길어진 것 같다.

(우퍼 내장형이라 중앙에는 우퍼도 넣어놔야 하니)

덕분에 좌/우/중앙의 스피커 위치가 조금은 더 떨어져 있어 약간의 공간감은 더 느껴지긴 한다.

그 차이가 의미가 크지 않을 정도로 미비한게 문제긴 하지만(...)

 

전체적인 디자인은 블랙 스타일로 깔끔하게 잘 나온 편이라 이건 만족스러운 편이다.

유맥스라는 로고도 그리 크지 않은 편이라 거슬리지 않고, 윗부분도 나름 깔끔하게 처리되어 있다.

또한 우측 옆면에 전원과 볼륨을 조절할 수 있는 터치 버튼이 있는데, 디자인 적으로는 만족.

(하지만 사용할 일은 없지 않을까 싶다...ㅋ)

 

외부 입력 단자는 광케이블과 AUX, 그리고 HDMI ARC를 제공해주고 있다.

 

기기 자체적으로 온라인에 접속할 수가 없어 펌웨어 업그레이드는 USB로 수동 진행해 줘야 한다.

 

 

외부 입력은 AUX와 광케이블, 그리고 HDMI ARC까지 제공해 주고 있다.

HDMI는 IN/OUT으로 구분되는 2개가 존재하지 않기에 외부 기기를 사운드바를 거쳐 전송하는 것은 불가.

그야말로 ARC/CEC를 통해 TV에 직접적으로 연결해서 사용하기 위한 용도의 사운드바라고 보면 된다.

 

또한, eARC가 아니기에 이 부분과 관련해 음질도 감안해야 하는 수준.

아래 장/단점에서도 언급하긴 할건데 이 CEC가 그닥 성능이 좋지는 않으니, 이 점은 꼭 유의해야 한다.

 

모드는 HDMI ARC, 광케이블, AUX, 블루투스 이렇게 총 4가지로 연결이 가능하다.

 

현재 어떤 방식으로 연결되었는지는 사운드바 중앙에 LED를 통해 글자로 알려준다.

 

전용 리모컨에서 고음과 저음도 개별적으로 쉽게 조작할 수 있는 것은 꽤 장점

 

 

별도의 기기와의 연결 방식은 총 4가지로 AUX, 블루투스, 광출력, HDMI ARC를 제공해 주고 있다.

이에 대한 조작은 리모컨에서 매우 쉽게 할 수가 있다.

또한, 리모컨을 통해 [음악모드] [영화모드] [뉴스모드] [서라운드]라는 4가지의 모드를 변경할 수 있는데, 각 모드마다 확실한 음차이를 느낄 수 있다.

음악모드는 음성과 BGM이 조화로운 사운드를 들려주며, 영화모드는 음성보다 BGM이나 효과음이 좀 더 부각된 저음이 강한 모드, 뉴스모드는 음성이 강조된 모드이고 서라운드는 그냥 쿵쿵쿵 거리는 모드다(...)

 

이런 연결 방식과 모드는 변경할 때마다 사운드바 중앙에 있는 LED에 문자로 표기가 되는데, 이에 대한 밝기 조절도 리모컨에서 조작이 가능하다.

또한 특이하게 고음과 저음을 따로 조절할 수 있는 버튼이 마련되어 있어 유저 편의성은 상당히 좋은 편.

블루투스 연결을 위한 페어링도 버튼으로 따로 마련되어 있기도 하고.

그러다보니 리모컨이 좀 투박하긴 한데, 어차피 인터넷 연결을 통한 조작이 불가한 제품이니 이게 훨씬 나은 선택이라 본다.

 

자 그러면 이제부터 이 제품에 대한 장단점을 간단하게 이야기해보겠다.

 

 

장점

 

1. 직관적인 리모컨

앞서 이야기한 것과 같이 리모컨이 상당히 직관적이다.

요즘 다른 사운드바의 리모컨을 보면 디자인과 크기를 위한 선택인지는 모르겠지만, 조작할 수 있는 버튼을 최소화한다.

그러다보니 버튼이 없는 특정 조작은 다른 버튼을 몇초 이상 누르고 있거나, 2개 이상의 버튼 조합 등으로 조작을 하게 되는데, 이럴 때 문제는 매뉴얼이 없으면 조작이 그리 직관적이지 않고 불편하다는 것이다.

그런 점에 있어서 이 MX80W는 리모컨에 대부분 조작이 바로 가능하도록 많은 버튼을 제공해 주고 있다.

고음과 저음을 따로 조절할 수 있는 버튼부터 각종 모드와 페어링 진입 버튼까지.

그냥 리모컨을 딱 보면 어떻게 조작해야 되는지 바로 답이 나오는 직관성이 매우 좋다.

 

2. 가격대비 나쁘지 않은 사운드

정가가 99,000원인 제품인데 한 8만원대 후반으로 구입이 가능하다.

8만원 후반대에 80W 출력의 2.1CH 사운드바를 구하는게 사실 그렇게 쉽지는 않다. (스피커를 4개로 분리해주기도 했고)

물론 구하려고만 하면 구할 수도 있지만, HDMI ARC와 CEC 기능까지 붙어 있으면서 이 정도 크기와 편의성을 갖춘 사운드바가 흔한 것은 아니니까.

명확하게 구분되는 모드를 통해 4가지의 다양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으며, 자신의 입맛에 맞게 고음과 저음을 각각 조절하여 들을 수 있는 등, 가격대비 꽤 괜찮은 퀄리티의 사운드를 들려준다.

 

3. LED

사운드바 중앙에 LED를 통해 현재 어떤 모드인지, 어떤 연결 방식인지 표시를 해준다.

이 글을 보고 의아해 할 사람들이 분명히 있을 것이다. 이건 당연한거 아니야? 라고 말이지.

그런데 비슷한 성능의 [LG SP2]를 써본 입장에서 이것은 분명한 장점이다...ㅋ

LED가 직관적으로 나오지 않는 제품을 한 번 써보니, 이게 이렇게도 편할 수가...ㅋㅋㅋ

 

 

단점

 

1. 블루투스

이 제품은 앞서 이야기한 것과 같이 4가지 연결 방식을 제공하고 있다.

이 중 블루투스는 무려 2.1 버전을 넣어놓았다(...실화냐)

최근 기기는 5.3도 넣어주는 기기가 발매되는 이 시기에 2.1이라니...

물론 이 기기가 요즘 발매된 제품은 아니기에 5.3과의 비교는 좀 과한 면이 있지만, 내가 기억하기로는 분명히 시중에 블루투스 4.0은 기본으로 넣어주던 시기에 발매한 제품으로 알고 있다.

그런데 2.1...ㅋ 이건 솔직히 좀 너무 했지.

 

2. CEC 호환성

이 가격에 HDMI ARC/CEC를 모두 제공해주는 것은 좋다.

그런데 반응속도가 좀 심할 정도로 느리거나 아예 반응을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CEC가 적용된 제품은 TV 리모컨과 통합하여 TV 리모컨으로 TV 전원을 키면 연결된 사운드바의 전원도 같이 켜지게 된다.

* CEC가 뭔지 모르면... 검색하면 자세하게 나오니까 그걸 보는게 이해가 쉬울 것이다.

그런데 이 제품은 TV 전원을 켜도 사운드바가 한참 후에 켜지거나 아예 안켜질 때가 상당히 많다.

이게 아마 자사의 TV와의 연동은 잘 될 것 같긴 한데, 월등하게 더 성능이 좋은 LG TV에서는 정말 CEC 기능이 안먹는 경우가 많다.

사운드바에서 CEC가 중요한 이유는 TV 리모컨과 통합 설정을 하면 굳이 사운드바 전용 리모컨을 사용하지 않아도 되는 편리함에 있다.

그런데 CEC 기능이 제대로 동작하지 않게 되면 결국 사운드바 전용 리모컨도 TV와 같은 공간에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말이기에 영 번거롭게 느껴진다.

지금 이 제품을 설치한 곳이 게임을 주로 하는 안방이라 CEC가 안먹혀도 그냥 쓰는거지, 거실에서 이런 식으로 호환이 구리면 영쓰기 어려운 제품이지 않을까 한다.

 

3. 구성품

이 제품의 구성품에 HDMI는 빠져있다.

광케이블과 AUX 케이블은 포함되어 있지만, CEC를 사용하기 위한 HDMI 케이블이 빠진 것은 아쉬운 점.

물론 고가의 엄청난 음질을 보여주는 그런 사운드바가 아니기에 광케이블이나 HDMI나 큰 차이를 보이지는 않지만, 그래도 CEC 기능 등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HDMI 연결이 더 이점이 많다고 보기에 HDMI를 구성품에서 제외시킨 것은 아쉽다.

 

 

총평

 

우퍼 포함 2.1CH에 80W 출력을 보이는 사운드바치고는 가격도 무난하게 나온 제품이라고 본다.

정말 가볍게 사용하기에는 무리가 없는 제품이지만, 사운드에 조금이라도 더 투자하고자 한다면 굳이 구입할 필요는...

사운드에 그리 민감하지는 않지만, 요즘 얇아진 TV에서 나오는 자체 사운드는 도저히 뭉게져 들려 불편하다! 하는 사람에게는 추천할 수 있을 법한 제품이다.

다만, CEC 기능이 그리 좋지는 않은 편이라 리모컨을 TV와 사운드바 둘다 사용해도 상관없는 사람이 사용하면 좋을 듯.

물론 CEC의 경우 사용 중인 TV와의 호환성에 따라 문제없이 실행될 수도 있으니 이 점은 참고하자.

 

10만원 내에서 어느정도 괜찮은 음질과 다양한 모드를 제공해주는 제품이라 본인이 설정한 예산에서 결정해보는 것도 괜찮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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