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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리뷰&일지/소니_PS5 & PS4

[PS4] 다잉 라이트 : 고소 공포증 일으키는 파쿠르

by 량진 2021. 10.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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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드 아일랜드]의 제작진답게 게임의 많은 부분이 닮아 있지만, 데드 아일랜드의 가장 큰 문제점이였던 스토리적인 부분을 강력하게 보완한 것이 바로 이 작품.

1인칭 좀비 생존 게임으로써의 재미는 확실하여, 이런 장르가 좋은 사람에게는 꽤 훌륭한 게임이 되겠다.

 

[XBOX360] 데드아일랜드 : 밑도 끝도 없이 그냥 생존하기

데드아일랜드는 테크랜드라는 곳에서 발매된 FPS 게임이다. 게임은 놀러 혹은 근무 혹은 업무 상 찾은 섬에서 깨어나보니 섬이 좀비로 뒤덮인 상황에서 시작한다. 그리고 목적은 오로지 그 섬에

dnfldi2.tistory.com

 

다만, 단순 1인칭 좀비 생존물이 아닌, 파쿠르를 메인으로 내세우다보니, 1인칭 파쿠르에 얼마나 빠르게 적응했느냐에 따라 게임의 재미가 달라질 수 있다.

1인칭 시점에 멀미를 느끼지 않는 사람도 1인칭 파쿠르는 멀미를 느낄 가능성이 보일 정도로 꽤 정신없이 화면이 움직이기에 이 부분은 주의가 필요.

 

오픈월드 임에도 넓지 않은 전체 맵 + 대부분의 건물과 길이 좁고 높은 형태를 이루다보니 다소 답답함을 느낄 가능성은 있지만, 이 역시 파쿠르에 적응을 얼마나 빠르게 하느냐에 따라 느껴지는 바가 달라질 요소라 할 수 있다.

이렇듯 이 게임은 파쿠르에 적응을 하느냐 마느냐에 따라 재미가 상당히 갈릴 가능성이 높기에 초반 진입 장벽이 낮다고 보기는 어렵다.

 

파쿠르에 대한 표현력이 좋다. 즉, 화면이 엄청나게 정신없이 움직인다는 뜻이다.

 

 

하지만 1인칭 파쿠르에 적응만 잘 된다면,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에 대한 구현도는 상당히 좋은 편이라 엄청나게 집중하며 게임에 빠져들 요소가 너무나도 많다.

다양한 서브 퀘스트도 [데드 아일랜드] 마냥 의미없는 심부름만 있는 것이 아닌, 그 세계를 파악하는데 도움을 주며, DLC인 [더 팔로잉]은 본편과는 달리 넓은 대지를 배경으로 선택해 또 다른 재미를 부여해 주는 것도 긍정적 요소.

 

좀비에 의한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선을 좋아한다면 강력 추천할 수 있지만, 1인칭에 멀미가 약간이라도 있는 사람이라면, 파쿠르라는 시스템으로 인해 추천하기 어려운 그런 게임되겠다.

 

아포칼립스 분위기의 재현도 훌륭하고, 액션도 상당히 훌륭하다.

 

 

p.s. 게임 전체적으로 올라갈 수 있는 곳과 없는 곳에 대한 구분이 명확하지 않은 편이라, 송전탑 올라갈 때는 그야말로 살 떨리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잡을 수 있을 줄 알고 점프했는데 못잡고 그대로 밑으로 추락사하는 경우가 꽤 있다.)

 

즉, 본인이 고소공포증이 있다면 플레이하기 좀 어려울 수도 있다는 건 꼭 알고 있길.

 

내가 고소공포증이 조금 있는데, 살 떨리는 경우가 꽤나 많았다...ㅎ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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