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 크지 않은 오픈월드 맵에서 이루어지는 홍콩 느와르 액션.
후반부에는 총기류 전투도 제법 나오지만, 게임 전반적으로는 근접 전투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근접 전투의 찰짐은 중반까지는 꽤 긍정적이지만, 매번 유사한 패턴의 전투라 후반부에는 질리는 감이 꽤 드는 것은 아쉬운 점.
후반부에는 총기류 전투도 꽤 나오기는 하지만.
게임 전반적으로 근접 전투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특정 아이템을 통해 개방하는 전투 스킬은 딱히 강해진다는 느낌이 없는 것도 아쉽다.
잡기 후 기술이 매우 유용하지만, 후반부에는 잡기 자체가 안통하는 적들도 꽤 나와, 결국 반격기에 의지해야 하는 운용방식도 약간의 문제점.
스토리는 무난했지만, 후반부 너무 급작스러운 전개는 당황스러울 정도.
마지막에는 '왜 이놈이 수갑을 차고 취조실에 앉아 있는거지??' 할 정도로 스토리가 막 진행된다.
후반부는 대충 글로 때우는 경우도 좀 있어 아쉽지만, 그래도 전체적으로는 그냥저냥 무난한 편.
탈것 조작이 다소 애매하긴 하지만, 구린 조작은 아니라 익숙해지면 할만해진다.
탈것 조작에서 가장 어려움은 바로 홍콩의 차선이 우리나라와 반대라는 것...ㅋ
이건 정말 중반까지 헷갈렸다. 🤣
*게임 화면을 보던 와이프가 "저 오토바이 왜 역주행해? 미쳤나봐"
...아...사실은 내가 역주행 중이야...
차선이 반대인 것은 정말 헷갈렸다.
아쉬운 점이 은근히 많긴 하지만, 근접 전투에 초점이 맞춰진 오픈월드는 흔하지도 않고, 무엇보다 PS4로 리마스터되면서 한글화까지 된 점에서는, 그래도 한 번쯤은 해보면 좋지 않을까 한다.
부족한 부분이 은근히 있지만 그래도 나름 즐긴 게임이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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