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ood
-. 지금도 PS4 최상급인 그래픽
-. 늘어짐 없는 빠른 전개
-. 깔끔한 스토리
▶ Bad
-. 여느 때의 언차티드
2021년 지금 봐도 PS4로 발매된 게임 중에서는 그래픽으로는 최상급인 것이 장점.
또한, [언차티드 4]의 외전으로 발매된 게임답게 전체적인 구성이나 진행방식도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진행되는 것도 장점이라 할 수 있다.
물론 이는 플레이어의 성향에 따라 단점이 될 가능성도 있는 부분이지만, 개인적으로는 속도감있는 전개라 오히려 집중하기 더 좋았던 느낌.
스토리는 [언차티드 2]와 4에서 등장한 NPC 여캐릭 2명을 주인공으로 내세웠는데, 각자의 목적을 위해 비지니스적인 동맹을 맺었다가 우정을 쌓아나간다는 방식 자체는 괜찮았다고 본다.
미친 퀄리티의 그래픽과 여성 주인공들이 만들어내는 이야기.
그런데 내가 [라스트 오브 어스 2]에서 닐 드럭만의 그 미친 짓만 보지 않았어도 그냥 있는 그대로 괜찮게 봤을 것 같은데, [라스트 오브 어스 2] 이후에 이 스토리를 보고 있자니 약간 꼬이게 보이는 부분도 없지 않아 있다. 뭐 이건 개인마다 느끼는 바가 다를테니 넘어가고.
그간 내가 언차티드 시리즈에서 가장 별로였던 부분은, 꼭 스토리 후반부에 등장하는 괴생명체 혹은 초자연적인 현상이 발생하는 것이였는데, 이 부분은 [언차티드 4]에서도 말끔히 삭제하더니 이번 작에서도 없어졌다.
이것만으로도 스토리적으로는 꽤 좋은 인상으로 남게 된다.
또한, 언차티드 넘버링 시리즈에서는 '왜 굳이 네이선이 세계 평화를 지켜야 하는가'라는 물음을 계속 가지게 되었는데, 이번 작은 그런 부분도 아예 없어서 좋았다.
마지막에 굳이 하지 않아도 될 행동을 클로에가 하게 되는데, 이 부분도 타당한 이유가 보였기에 거부감이 전혀 들지 않았던 것도 좋았던 점.
하지만 그럼에도 언차티드.
다만, 언차티드 시리즈가 넘버링 4작품 + VITA 전용 1작품 + 외전 1작품까지 총 6개의 게임이 발매되면서 매번 비슷한 스토리 라인, 비슷한 연출, 비슷한 플레이 방식이 반복되었고, 그에 따라 자연스럽게 오는 익숙함과 지루함은 개인적으로는 단점이다.
[언차티드 4 리뷰]에서도 간단하게 적었던 내용인데, 언차 시리즈는 주인공의 성장 요소가 아예 존재하지 않기에 같은 일을 반복한다는 인상을 더 크게 느끼는 것 같다.
엄청나게 화려한 연출도 매번 보면 익숙해지고 지루해지기 마련이니까.
분명 엄청 화려하기는 한데, 전에 봤던거라...
물론 이 게임을 끝으로 너티독 게임은 더이상 해볼 일이 없어 보이기에 마지막 게임으로는 나쁘지 않은 선택이였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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