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모델] 카카오프렌즈 라이언 : 아카데미

반다이에서 쌩뚱맞게 카카오프렌즈의 라이언을 프라모델화 해서 발매되었다.

총 3개의 시리즈로 발매되었고 가격은 개당 6,000원에서 7,200원 정도.

그 이후 국내업체인 아카데미에서도 카카오프렌즈 라이언을 제품화했는데, 그것도 구입해 봤다.

프라모델 이야기에 앞서 롯데마트에서 주문했는데, 이 미친 롯데마트 놈들 테이프를 진짜.... ㅋㅋㅋㅋ

박스에 덕지덕지 부착된 테이프를 보고 있자니 없던 스트레스가 생기더라......ㅅㅂ

박스에 테이프질 봐라 진짜.....롯데마트 노답 생퀴들.....

여튼 그렇게 제품을 조립해보니, 생각보다는 조립감이 괜찮았다.

다만, 전체적인 부분에서는 아무래도 반다이에 비해 매리트가 좀 부족하다.

우선 가격이 비싸다. 제품 구성은 라이언이 1개 들어있고, 무지와 튜브 모자가 포함되어 있다.

반다이 제품에 비해 구성품이 풍부하긴 하지만, 그만큼 가격이 더 비싸다는 단점이 있다.

라이언이 1개 뿐이라 모자를 2개 포함시켜주더라도 사용함에 한계도 명확해서 효율성이 매우 떨어진다.

또한, 모자는 라이언에 장착했다가 분리하기가 쉽지 않아, 더욱 효율성은 떨어지게 된다. 안타깝네...

그러면서 가격은 반다이 제품의 2배 가격이다보니 과연 이게 경쟁력이 얼마나 있을런지는.....

모자는 개인적으로 무지것이 훨씬 나은듯. 악어도 있고.

그리고 반다이 제품은 어느정도의 가동도 가능하게 만들어졌는데, 

아카데미 제품의 가동이라고는 목이 좌우로 회전되는 것과 팔이 위 아래로 회전되는 것이 끝이다.

거기다 모자는 단차도 있다보니 여러모로 반다이와 비교되는 제품.

음....솔직히 많이 미묘하다. 

가동성은 목과 팔 회전이 끝.

좌 우를 비교하면 단차가 명확하다. 

그래도 장점도 있는데, 우선 가동성을 포기하다보니 다리와 몸이 결합형이라 깔끔한 외형을 자랑한다.

거기에 팔도 몇가지 종류를 제공해줘 몇가지 포즈를 취할 수 있는 것도 긍정적. (반다이의 가동성이 미친거지)

또한, 스탠드에는 고급스럽게 카카오프렌즈 각인이 새겨져 있는 부분도 괜찮다고 본다.

거기에 크기도 반다이 제품보다 약간 더 큰 듯한 것도 긍정적.

그 외에는 반다이 제품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래도 나름 선방하지 않았을까 싶다.

귀엽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