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게임 리뷰&일지/소니_PS3 & PS2 & PS

[PS3] 슈타인즈 게이트 : 타임머신으로 어디까지 가봤니?

by 량진 2014. 5. 9.
728x90
반응형

 

 

 

 

 

※플레이 영상(각 캐릭터 엔딩 영상 포함) : http://dnfldi2.tistory.com/419

 

 

이번에 한글정식 발매된 비주얼노벨 장르인 '슈타인즈 게이트'를 구매했다. 가격이 생각보다 비싸서 단품으로 슈타인즈 게이트만 구입. (엔딩을 보니 비익연리도 구입하긴 해얄 듯) 개인적으로 비주얼노벨이라는 장르에 꽤나 관심이 많다보니 큰 고민없이 구매했다. 무엇보다 이런 장르는 한글화가 중요한데 한글화도 되었겠다 뭐 구입하는데 장벽은 없던 셈.

 

그렇게 간만에 해보는 비주얼 노벨 장르. 원래 비주얼 노벨이 이랬었나? 하는 생각과 함께 꾸준히 플레이 진행.

그리고 엔딩까지 본 소감은.

 

우선 비주얼 노벨이라는 장르의 특성상 텍스트를 통해서만 진행되기 때문에 그 이야기에 플레이어가 얼마나 몰입하느냐에 따라 재미가 나뉜다고 생각한다. 그런 부분에서 이 게임의 초반 장벽은 너무나도 높다....(는게 개인적인 생각)

 

가장 큰 이유는 주인공의 캐릭터 설정. 극 중2병 환자 설정이기 때문에 정말 몰입이 전혀 되지 않는다. 초반부터 '이 또라X는 뭐지?'라는 생각이 머리속에 가득 매워진 상태로 게임 진행. 중반까지도 이 또X이의 행동은 멈출줄을 모른다. 정~~~~말 몰입이 전혀 되지 않는 주인공 설정. 이게 진입 장벽이 높다고 생각되는 가장 큰 이유다. 자뜩이나 내 성향이 신중형이라 그런지 이 설정은 정말...물론 엔딩까지 보면 '이딴거 다 필요없다능' 모드가 되지만 초반이 문제다.

 

다행히 스토리가 주는 매력이 어마어마해 중후반 부터는 급속도로 스토리에 몰입할 수 있지만 그 와중에도 중간마다 나오는 주인공의 헛소리를 보고 있자면 힘이 빠지곤 한다. (앞서 말했지만 엔딩까지 보면 왜 이런건지 다 알게되고 킹왕짱을 외치게 되지만 그 진엔딩 보기 전까지가 문제다.) 처음 패키지에 나오는 주인공의 일러스트는 아무리봐도 지극히 정상인데 말이지... 연구원스럽지만 설마 중2병일거라고는...물론 주인공의 이 캐릭터 설정이 있기에 엔딩을 봤을 때 플레이어에게 다가오는 스토리의 충격적인 매력은 극대화 된다고 생각한다만....역시 초반 진입장벽이 문제다.

 

중후하고 멋있는 목소리로 중2병 대사만 외치는 주인공 오타베 린타로.

 

 

그러다보니 사실 집중을 오랫동안 유지하기 어렵고 졸리기도 한다. 실제 플레이 영상을 보면 몇몇 구간에서 대사창을 안넘기고 꽤 오랫동안 유지하고 있는 것이 녹화되어 있는데 그때는 거의 내가 졸고 있을 때. 무엇보다 예상외로 꽤 전문지식이 여기저기서 막 튀어나오기 때문에 쉽게 확 와닿지 않는 것도 문제. (블랙홀이나 타임머신에 평소에 관심이 있었다면 꽤 흥미로울 수도 있지만 난 전혀 관심이 없었기 때문에 도대체 무슨 말을 하고 있는건지 알기 어려웠다.)

 

그나마 다행이라면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실시간으로 특정 단어에 대한 설명을 볼 수 있게 되어 있어 어느정도 파악이 용이하다는 것. 그래도 역시 뭔소린지 모를 인터넷 용어도 꽤 나와서 노땅은 영 따라가기가 어렵다...젠장 ㅠ

 

그래도 흥미로운 점은 패러디가(내가 파악한 것 외에도 분명히 패러디가 많을 것으로 생각) 꽤나 많이 들어가 있다는 것과 번역이 어마어마하게 잘 되어 있다는 점. 건밤(건담)이라든가 ㅈㅅ(죄송)이라는 초성을 사용한다거나 번역도 한국 인터넷 용어에 맞게 잘 되어 있어서 그런 소소한 재미는 확실. (그런 인터넷 용어에 대한 설명도 한국에 맞게 맞춤식 번역을 해놨고 그에 대한 설명 또한 매우 잘 되어 있다.)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다시 정리를 해서 장단점을 얘기하자면, 먼저 장점부터.

 

위에서 언급했던 내용으로 번역이 상당히 잘 되어 있다. 한국에 맞게 인터넷 용어라든가 기타 여러가지 번역이 상당히 깔끔하게 되어 있다는 점이 상당한 강점이다. 비주얼 노벨이라는 장르에 있어 가장 중요한 스토리 파악에 상당히 도움을 주는 퀄리티기에 이 부분은 더할나위 없이 만족.

 

그 다음은 여러가지 패러디에 의한 소소한 재미가 확실하다는 점. 역시 위에서 언급했지만 꽤나 다양한 패러디가 존재하고 그에 대한 설명도 역시 친절하게 되어 있기에 잘 모르더라도 어느정도 파악은 할 수 있게 잘 구성되어 있다.

 

다음으로 유저 편의성. 이게 생각보다 훌룡하다. 오토나 스킵 기능이 매우 충실하고, 대사 다시 보기나 특정 단어들에 대한 설명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거나 패드를 한손으로 잡고 조작할 수 있게 조작설정이 되어 있다거나 하는 유저 편의성이 상당히 잘 되어 있다. 게임의 특성상 소설 읽듯이 계속 화면을 보면서 텍스트만 보고 있어야 되기에 한손으로 조작하는 것은 꽤 반갑고 그 자리에서 잘 모르는 단어에 대한 설명을 바로 볼 수 있도록 한 것은 만족스럽다.

 

정말 번역 능력은 어마어마하다.

 

 

마지막으로 스토리. 허 정말. 자세한 스토리에 대한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면 되니 넘어가고 캐릭터 별로 엔딩이 존재하고 진엔딩까지 포함되어 총 6개의 엔딩이 마련되어 있다. 이 엔딩 내용이 모 게임과는 다르게(비X드 X 소X) 확실한 차이를 두고 있어서 매우 좋았다. 다만 크리스 엔딩은 크리스와의 완벽한 헤피엔딩을 보여주길 바랐지만 그게 아니라 좀... 진엔딩과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흘러갔으면 어땠을까 싶은데 그게 좀 아쉽다.

뭐 그래도 스토리가 주는 매력이 어마어마하다. 물론 이는 엔딩까지 봤을 때 이야기고 엔딩을 볼 때 한 번에 진엔딩을 보는 것보다는 다른 엔딩들을 다 보고 나서 진엔딩 볼 것을 권장한다. 그게 훨씬 그 스토리에 빠져들기 좋다. 개인 취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캐릭터별 엔딩도 스토리 전개에 따라 순차적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그렇게 하는 것이 진엔딩을 봤을 때 플레이어에게 다가오는 파급력이 강하다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이다. 주인공의 거지같은 설정조차 순차적인 스토리 진행 후(다른 엔딩 다 보고 나서 진엔딩) 주인공 킹왕짱을 외칠 수 있을 정도로 캐릭터들이 매력적이며, 스토리가 주는 매력이 있다. 실제 엔딩을 본 이후 한동안 그 감정이 남아 있을 정도로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인상적인 스토리다.

 

스토리의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시간여행과 IBN5100이라는 레트로 PC.

 

 

가슴이 답답하고 먹먹해지는 그런 스토리도 아주 많이 마련되어 있다.

 

 

이는 성우들의 연기도 한 몫을 하는데, 캐릭터마다 개성이 확실하고 그 성우들의 뛰어난 연기로 인해 감정이입도 잘 되는 것이 장점. (물론 주인공은....연기는 정말 더할나위 없이 좋다만 이입은 좀...어렵다 ㅋ)

 

또한, 진엔딩까지 보면 소름이 돋는 부분도 있어 스토리하나는 정말 좋다고 본다. (진엔딩까지 봤을 때 얘기지만.)

마치 운명을 거스르기 위해 이리뛰고 저리뛰었지만 결국 그것 또한 운명이였다....인 줄 알았지만 아니다. 와 같은 뭐 그런? 말로 설명하긴 좀 애해하니 직접 플레이해보거나 플레이 영상을 참고하면 될 듯.

 

어헝헝허허허어헝헌ㅇ허거헝헝 주인공 너 이쉐리...멋지다 ㅠㅠ

 

 

 

자 그러면 이제부터 단점인데.

 

첫번째는 역시나 위에서 언급했던 주인공의 설정. 거지같다 진짜. 물론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아 이래서 주인공의 캐릭터가 이런 설정이여야 되었겠구나' 싶은 부분도 분명히 있고, 왜 그렇게 하고 있는지에 대한 이유도 알 수 있다. (평소부터 헛소리를 많이 하기 때문에 주위 인물들이 주인공 말을 안믿어주는 뭐 그런...양치기 소년같은 분위기) 그래도 이건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중증이다. 심각한 중2병 환자로 표현되고 그게 스토리 몰입을 아예 망칠 정도로 강력하게 어필된다는 점. 이게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큰 단점이다. 특히나 초반 장벽을 상당히 높이는 부분이라고 생각된다.

 

휴대폰을 키고 혼자 중2병 놀이에 흠뻑 빠지는 주인공. 피곤하다.

 

 

다음으로는 집중도를 들 수 있는데, 이 게임은 총 10개의 챕터(11챕터도 있으나 그건 진엔딩 루트고 분기점이 아예 없기에 논외)가 마련되어 있는데 정말 정확히 반으로 나뉜다. 무슨 말이냐면 1~4챕터가지는 초반 설정 및 캐릭터들의 특징을 파악하고 앞으로의 스토리를 위한 준비 단계라고 할 수 있다. 그러다보니 전문지식이 엄청나게 쏟아져 나오고 주인공의 거지같은 캐릭터성은 더욱 어필된다. 그리고 그다지 큰 이슈없이 잔잔하게 설명 식으로만 스토리가 진행되기 때문에 상당히 지루한 것이 사실. 뭔가 사람을 끌어당기는 매력적인 부분은 사실 많지 않다.(아, 과학지식이 많거나 아니면 지대한 관심이 많다면 초반이 더 재밌을 수도 있다. 이건 지극히 개인취향에 따라 갈릴 부분) 그런데 챕터 5 후반부부터 본격적인 스토리가 진행되며, 급변하는 상황에 놓이게 되는데 이때부터 엄청난 몰입감을 보여준다. 타임머신이라는 개인의 가장 중요한 키워드가 본격적으로 사용되는 것도 챕터5 후반부터고 챕터6부터 캐릭터별 엔딩이 마련되어 있다. 이러다보니 초반을 잘 버텨야하는 문제가 발생한다. 초반을 버티지 못하면(정확히는 중반까지...그래서 더 큰 문제) 이 게임은 지루함의 연속이 될 수 있다. 특히 장르가 장르이니 만큼 소설을 읽는 느낌인데, 집중이 안되니 지루할 수 밖에.... 아 이런 지루함이 중반까지 되다가 갑자기 급변하는 상황에 의해 더 집중하게 만드는 부분은 있다. 그래서 단점이자 장점이긴 하나 초반 장벽이 높다는 부분에 있어 단점이 더 크다고 생각해 단점으로 적었다.

 

.

.

.

.

 

....뭐?

 

 

다음으로 분기 선택. 다른 비주얼 노벨에서의 분기 선택과는 다르게 이 게임에서 분기 선택은 휴대폰으로 받아 본 메일에서 답장을 할 단어 선택으로 인해 분기가 바뀐다. (그 외 전화를 받는다 등의 '행동'으로 분기가 나뉘기도 한다)

그런데 이 분기라는게 명확하게 '분기다'라는 느낌이 전혀 없다보니 그냥 나도 모르게 넘어가버리는 경우가 많다. 특히 첫번째 캐릭터 엔딩인 스즈하 엔딩에서는 '어? 왜 엔딩이 나오지?'라고 느끼는 사람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한다. 나 역시 챕터5까지 진행하면 자연스럽게 O버튼만 누르는게 익숙해져 있는 상태인데 챕터6 진행 시에도 역시나 O버튼으로만 계속 진행했다. 그런데 챕터6부터는 각 챕터 끝부분마다 문자를 보내느냐 마느냐로 분기가 결정되다보니 이걸 인지하지 못하고 그냥 스즈하 엔딩으로 빠지는 경우가 많을 듯. 다행히 스킵 기능으로 인해 이미 한 번 플레이했던 챕터를 다시 빠르게 진행할 수 있어서 진엔딩을 위한 플레이를 지속할 수 있는데, 처음에는 자기도 모르게 애매한 엔딩이 나오는 것을 보고 적잖이 놀라리라 본다. 챕터6까지는 O버튼만 있으면 거진 진행이 되다가 갑자기 ㅁ버튼을 누른 후 문자 보내기를 선택해야 된다는 건 꽤나 큰 변화니깐.

 

수신된 메일 내용의 특정 단어에 대한 답장으로 분기가 나뉜다...지만 사실 그다지 변화가 없다.

 

 

그런데 사실 위 내용은 그다지 큰 문제는 아니다. 스킵 기능이 있기 때문에 다시 플레이하면 그만. 그런데 내가 생각하는 단점은 분기를 나누는 수단이 수신된 메일을 답장할 때 어떤 단어를 통해 답장을 하느냐인데 어떤 단어를 선택하든 그 변화가 그리 크지 않다는 것. 진엔딩을 위해 특정 조건이 있으나 그 외에는 사실 스토리에 크게 반영되지 않는 선택이다. 카마이타치의 밤과 같이 자신의 선택에 의해 획획 스토리가 변하는 뭐 그런건 기대하기 힘들다는 것이 조금 아쉬운 점.

 

마지막으로 이걸 단점이라고 하긴 뭐한데....스토리가 초반에는 과학적 사실에 근거한 내용이 많이 나온다. 타임머신이라는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꽤나 전문적인 지식들이 열거되고 다양한 상황 설명이 이루어진다. 이게 좀 지루한데 중반 하나의 사건을 계기로 이야기는 급진전되며 타임머신이라는 주제를 중심에 놓고 이야기가 진행된다. 문제는 이 후반. 조금 연애 시물레이션 삘이 나버리는 문제가 있다. SERN이라는 기관이 몰래 행하는 일에 대해 파헤치고 그에 맞설거라 생각했던 초반 분위기와는 다르게 연애 시뮬로 엔딩들이 나오는거 보고 음...어느정도 이해는되지만 약간 아쉽긴 하다고 해야되는...뭐 그런 느낌. 이것도 반전이라면 반전이겠지만 너무 갑자기 이야기가 진행되다가 딴 반향으로 결론이 나버리는 그런 느낌? 물론 전체적으로 보자면 타임머신을 악용하면 문제가 발생한다는 걸 어필하기에는 충분히 탄탄하지만 약간 아쉬운 정도다. 주인공 시점보다 미래에 발생하는 큰 사건들까지 이어지는 그런 엔딩도 있었다면 훨씬 좋았을 듯.

 

러브러브 모드. 두번째 이미지는 러브러브와는 그닥 관련없지만.....ㅡ▽-

 

사실 장점과 단점을 나누긴 했는데 비주얼 노벨이라는 장르가 주는 특징을 가지고 있는 게임이고, 이 장르 자체를 버틸 수 있느냐 없느냐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 다음으로 주인공 캐릭터에 얼마나 감정이입을 하느냐에 따라 또 나뉘긴 하겠다만. 여러 번 언급했듯이 초반부터 중반까지만 잘 버티면 후반부터는 정말 몰입하면서 플레이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다른 게임과는 다르게 초~중반의 분량이 너무 길고 다소 지루한 것이 문제다.

 

초반부터 집중하게 사건을 발생시키는 게임을 생각하면 초반에 거의 그만할 가능성이 높다.

그만큼 관련 지식에 대한 디테일한 설명과 스토리를 위해 복선을 깔아두는 작업이 탄탄하다고 볼 수 있는데,

이걸 좋게 볼지 안좋게 볼지는 뭐 개인취향이니깐. 개인적으로는 꾹 참고(엄청 졸면서도....) 계속 진행하길 잘했다는 생각이다. 중반부터 주인공의 고뇌와 다양한 상황에서 삶을 선택해 나가는 어려움 등을 잘 표현했다고 본다.

왜 중2병이 되었는지에 대한 설명도 되어 있고 차차 알게되면서 주인공이 참 멋진 녀석이구나 라는 것도 알게되고.

 

이는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진엔딩이 나오기 전까지는 너무 가슴이 답답하고 먹먹하게 만드는 구간이 대부분이라서 더 이렇게 느끼는 것일 수도 있다. 꿈도 희망도 안보이는 상황이 너무 연속으로 계속 그려지다보니 주인공과 같이 플레이어도 약간 지쳐버릴 수도 있을 듯.... 그래도 그런 내용들을 하나하나 거쳐(캐릭터별 엔딩 포함) 진엔딩에 도달했을 때 플레이어가 느끼는 감정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그래도 임팩트는 충분하다고 본다.

 

중반까지의 지루함만 버틴다면 어떻게든 된다는 것이 개인적인 견해다.

보다 정확하게는 초반에는 여러가지 설정도 나오고 캐릭터들도 나오기 시작하면서 어쩔 수 없이 집중하지만

중반까지는 너무 자세한 설명과 이야기의 진전이 너무 더뎌 지루함이 찾아오고 중반에 급진전으로 집중도는 최고조에 오르지만 각 캐릭터별로 엔딩 이야기가 진행될 때 또 다소 지루한 부분이 발생하다가 챕터9 부터 진엔딩 챕터까지는 다시 사람으로 하여금 집중도를 엄청 높여주는 그런 느낌. 뭐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나저나 너무 답답한 상황에 연속으로 노출되다보니 외전으로 나온 비익연리는 꼭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가진다.

그냥 헤피엔딩을 보고 싶은 마음....허허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