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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리뷰&일지/닌텐도_3DS & NDS

[3DS] 젤다의 전설 - 시간의 오카리나 3D : 3D로 시끄러워진 나비.

by 량진 2012. 1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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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64시절 언어는 잘 몰지만 공략집과 사전을 옆에끼고 정말 미친듯이 플레이 했던 시간의 오카리나(이하 시오)

그 이후 NGC용으로 발매된 바람의 택트의 예약특전으로 나온 DISC도 미친듯이 플레이했다.

그 시오가 3DS로 발매되고 무려 한글화 정발까지 되었다. 이걸 구입안할 수가 없기 때문에 바로 구입하고 플레이.

 

우선 3D 효과. 3D 효과가 정말 대박이라는 점.

[슈퍼마리오 3D 랜드]는 3D가 없으면 플레이하기 어려운 레벨 디자인을 보이지만 이 젤다 시오3D의 경우, 이미 1998년도에 발매된 게임이기 때문에 3D가 없더라도 플레이하는데 큰 문제는 없다.

그래서 이 게임이 노릴 수 있는 것은 3D의 깊이. 정말 대단하다. 플레이하면서 감탄을 몇번 했는지...

 

게임을 시작하는 코키리 마을에서부터 3D효과가 굉장하다. 요정들이 계속 눈앞으로 나오고 난리를 친다.

그리고 카카리코 마을에서 닭을 잡고 뛰면 깃털이 눈앞으로 나온다 ㅋㅋ 하이랄 성도 멋있고.

스크린샷으로는 절대 느낄 수 없는 3D 깊이가 죽여준다.

 

 

두번째는 그래픽.

N64에서는 텍스쳐로 커버 때린 배경 부분을 3D로 바꿔 그래픽이 훨씬 보기 좋아졌다.

그리고 무엇보다 캐릭터들의 생김새가 바뀐게 대박.

특히 링크는 옛날의 눈만 큰 이상한 꼬맹이 & 코 크고 눈코입이 몰린 이상한 청년에서 엄청나게 귀여운 꼬맹이와 멋진 미청년으로 돌아왔다.

 

역시 플레이어블 캐릭터의 외형은 중요하다니까?

 

 

세번째 조작.

3DS의 경우 N64보다 버튼 수가 적기 때문에 이걸 어떻게 커버 때렸을까 싶었는데 터치스크린으로 아주 잘 커버했다.

오카리나 조작 및 아이템 셋팅 등 하단의 추가 스크린 덕분에 아주 쾌적한 조작이 가능하게 바뀌었다.

근데 한가지 문제는 젤다만의 문제가 아닌데, 바로 슬라이드 패드의 감도. 이게 생각보다 힘을 줘야된다.

[바이오 하자드: 레벨레이션]을 할때도 많이 느꼈는데, 슬라이드 패드를 조작할때 힘을 좀 줘야 그 방향으로 확실하게 패드가 움직인다.

그래서 오래 플레이하다보면 왼쪽 엄지 손가락이 좀 아프다. 뭐 덕분에 젤다에서 필수인 무한 회전베기는 잘되서 좋지만;

 

 

마지막 휴대성과 한글.

뭐라 그래도 한글이다. 거기다가 내가 언제나 꿈꿔왔던 밤에 불 다 끄고 휴대용 게임기만 들고 시오를 한글로 할 수 있는 날이 온 것이다. 이것만으로도 말 다했다.

거기다가 그래픽도 좋아지고 3D효과도 어마어마하고 정말 재밌다. 한 번 붙잡으니 어린시절은 그냥 패스. 청년시절 한창 플레이 중인데 예전 감각을 느끼면서 너무너무 재밌게 즐기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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