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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리뷰&일지/마소_XB360

[XB360] 어쌔신 크리드 : 첫 시작으로 나쁘지만은 않은 게임.

by 량진 2011. 9.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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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쌔신 크리드는 UBI에서 발매된 게임으로, 암살자가 되어 여러가지 미션을 해결해 나가는 어드밴쳐 게임이다.
완전 한글화로 정발된 게임으로, 단순 텍스트 한글화 뿐만 아니라 캐릭터들의 말까지 더빙되어 발매되었다.

플레이어가 조작해야 되는 캐릭터가 암살자이기 때문에 여타 게임들의 조작과는 다소 차이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3번째 시리즈라고 할 수 있는 브라더후드까지 나왔으며, 모두 한글 정발이 된 참으로 고마운 게임이다.

개인적으로는 꽤 재밌게 플레이했는데, 해당 게임이 가지는 장단점을 간단하게 짚어보겠다.

장점

 

 

1. 그래픽
이 게임이 발매된 시기는 2007년이다. 지금으로부터 무려 4년전 게임이라는 말이다. 그런데 그래픽이 엄청나게 좋다. 물론 디테일함을 따지자면 구린 부분도 있지만 전체적인 부분을 놓고 보자면 매우 뛰어난 그래픽임에는 틀림없다.

우선 주인공인 알테어(암살자)의 디자인이 매우 디테일하며, 게임의 배경이 중세이다 보니 중세풍의 배경 그래픽이 눈에 띈다. 또한, 게임의 스타일이 암살이다보니 많은 사람들 속에 섞이면서 다니는 일이 많은데, 정말 군중들 속을 파헤치며 다닌다는 느낌이 강하게 드는 그래픽을 자랑한다. 플레이 시 중요한 행동인 동기화(높은 곳에 앉아서 그 주위를 둘러봄으로서 지도를 갱신시키는 행위)를 할때면, 주위에 펼쳐진 건물들을 한번에 보여주는데 그게 매우 마음에 든다.

이래저래 2007년에 나온 게임인 점을 감안했을때 매우 좋은 그래픽임에는 틀림없다.


2. 자유도

게임의 특징이 암살이다보니 자유도가 상당하다. 왕국은 크게 5개의 왕국으로 나뉘는데, 그 왕국 안에서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 된다. 다만 할 수 있는 일이 조금 한정적이기는 한데 그래도 꼭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시간에 쫒길 필요는 없다. 그냥 왕국을 돌아다니며 풍경을 관람해도 되고, 높은 곳으로 올라가서 왕국을 둘러볼 수도 있다. 그냥 지나가는 사람을 때려도 되고 일반 시민을 암살해도 된다. (물론 일반 시민 암살을 하면 패널티가 적용된다.)

목표를 처리하기 전에 왕국마다 주어지는 여러가지 서브 퀘스트들이 있는데, 그 퀘스트들을 모두 완료해도 목표가 사라지거나 하지 않기 때문에 여유롭게 게임을 진행해도 되는 자유도가 마음에 든다.



3. 한글 더빙

게임은 한글화 뿐만 아니라 더빙까지 되어 있다. 고로 캐릭터들의 대화를 '보는게 아닌 듣는게' 가능하다. 꼭 더빙이 될 필요가 있나? 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막상 귀로 듣고 있으면 글을 보는 것보다 훨씬 편하다. 계속 화면을 못보고 있더라도 귀로 듣고 있으면 스토리 파악이 되기 때문에 더빙이 확실히 플레이 하는데 편하다는 느낌이다.

다만, 그 퀄리티에 대해서는 다시 단점 부분에서 거론이 되야 되는 수준인지라...
나중에 언급하기로 하고 더빙이 되었다는 자체만으로는 마음에 드는 부분이다.



 

 

1. 반복성 퀘스트

이 게임의 가장 큰 문제라고 할 수 있는게 바로 이 반복성이다. 모든 미션과 모든 퀘스트가 동일하다. 암살 대상자만 달라졌지 플레이 스타일은 처음부터 끝까지 완전히 동일하다. 암살을 하기 위해서 목표에 대한 정보를 취득하고 암살을 진행하면 된다. 목표에 대한 정보를 취득하는 방법도 딱 정해져 있는게 큰 문제. (도청, 소매치기, 동료의 정보, 심문)

서브 퀘스트도 지도 동기화하기와 시민 구하기, 깃발 모으기, 템플 기사단 처리하기가 끝이다. 템플 기사단과 깃발모으기는 맵 곳곳에 있는 깃발과 템플기사단을 찾아야 하는 부분으로 그러려니 할 수 있지만 지도 동기화와 시민 구하기는 매번 완전히 동일한 퀘스트를 해야 한다. 정말 다른거라고는 발생하는 위치의 차이뿐이라고 할 정도로 완전 똑같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서브 퀘스트기 때문에 꼭 할 필요는 없다는 점. 물론 메인 퀘스트도 똑같은 일의 반복이니 문제다.



2. 한정적인 자유도

장점에 적은 자유도가 단점도 되는 경우이다. 자유도가 상당한 것은 확실하다. 다만 자유도는 높은데 할 수 있는게 별로 없다. 할 수 있는 액션이 매우 한정적이다라는 점이다. 거기다가 중세 배경이다보니 주위에 뭐가 없다. 그냥 움직이는 사람과 올라갈 수 있는 건물들 뿐. 왕국을 벗어나면 말을 탈 수는 있는데 그래봐야 왕국을 벗어난 벌판에서는 할 수 있는게 훨씬 더 없다.

결국 자유도가 높아도 할 수 있는게 건물 위로 올라가서 뛰어 다니는거랑 적 병들을 암살하는거, 건달들이랑 싸우거나 소매치기 하는 정도. 그렇게 따지면 GTA도 비슷하다 할 수 있는데 GTA에서는 할 수 있는게 훨씬 많으니 비교대상이 되진 않는다.



3. 어설픈 더빙

이 부분 역시 장점이자 단점인 부분이다. 더빙이 되었다는 사실 자체는 반길만 한데 문제는 그 퀄리티에 있다. 우선 목소리가 그 캐릭터에 어울리느냐의 문제도 있지만 가장 큰 문제는 바로 목표가 암살되었을 때이다. 목표가 암살되어서 죽기 바로 직전에 주인공 알테어와 대화를 하는 장면이 빠짐없이 나오는데 그때 모든 암살자들의 목소리는 매~우 생생한 톤이다. 죽기 바로 직전의 사람이라고는 절대 느낄 수 없을 정도로 평소의 목소리와 완전 동일한 목소리로 대화하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이게 정말 죽고 있는 사람인지, 그냥 잠드는 사람인지 구분이 가지 않는다. (졸린 목소리도 아니다;)

거기다가 서브퀘스트 중 시민 구하기 퀘스트 시에는 멀리서 도움을 요청하는 목소리와 구하고 난 이후에 목소리가 완전히 다른 사람이 말을 한다. 도움을 구하는 목소리는 언제나 동일한 목소리이고 구하고 난 이후에는 몇가지 목소리 패턴이 존재한다. 도움을 요청하는 젊은 여성의 목소리가 들려서 구해줬더니 막상 목소리는 완전히 할머님 목소리가 나오거나 분명히 생긴건 늙은 할머님인데 목소리가 젊다거나 하는 등의 문제가 있다.

거기다가 더빙된 패턴이 딱 정해져 있어서 매번 동일한 음성과 동일한 대사를 듣고 있노라면 조금 아쉽긴 하다. 물론 이 문제야 더빙되지 않았더라도 동일하겠지만 말을 완벽히 알아 들어버리니 더 부각된다. 이것 참;;

더빙해줘도 지랄 안해줘도 지랄이란게 이럴때 쓰는 말인건가? ㅋㅋ
하지만 어디까지나 패턴 수가 부족한 것은 개인적인 생각이니 넘어가도 되고, 중요한 문제는 바로 위의 내용들이다.



치며

 

어째 재밌다고 해놓고는 단점을 엄청나게 적게 되었다...
단점을 길게 썼다는 것은 그만큼 게임을 재밌게 즐겼다는 반증이라고 생각한다(??)

엔딩을 보고 바로 2편을 플레이했는데, 뭔가 느낌이 더 좋다. 확실히 바로 2 플레이를 하면 위의 단점들이 조금은 해소되지 않을까 한다. 게임 자체의 길이도 그리 길지 않고 반복성 퀘스트로만 도배된 게임이지만 재밌는 게임은 확실하다.

엔딩을 보고나면 그 이후부터는 일반 시민을 암살해도 패널티가 주어지지 않게 되다보니 1회차때 나를 짜증나게 했던 술취한 놈들을 다 죽일 수 있다는 점이 아주 좋다. 스토리도 꽤나 흥미진진하게 이루어지고, 나름 반전도 존재하며 2편을 플레이하게 되면 1편 엔딩에서 바로 이어지면서 플레이가 되서 더욱 흥미진진하게 플레이 할 수 있다.

아직 어쌔신크리드를 즐겨보지 못한 액션 어드밴쳐 팬들은 꼭 한번 쯤은 플레이해 볼 것을 권한다.
물론 반드시 1편부터 플레이해볼 것. (1편이 제일 재미없다더라 ㅋㅋ)

알 무알림 개객끼



아래는 스크린샷과 간단 플레이 영상이다. 참고용으로만 관람하면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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