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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이야기/주변기기&게임(기)

[케이스] PSV(비타) L2 R2 핸들 그립 케이스 구매. (PCH-1000 전용)

by 량진 2025. 6.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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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알리에서 살까 말까 고민하던 제품이 하나 있었다.

그건 바로 비타(PSV) 1000버전 전용 L2 R2 핸들 그립 케이스.

 

PSV는 당시 기준 매우 높은 수준의 성능과 그 성능에 맞춰 가정용 콘솔 게임의 이식이 매우 활발하게 이루어진 게임기다.

하지만 휴대용이라는 기기의 특성 때문에 최대한 얇게 디자인하다보니 기기에서 L2와 R2 버튼이 존재하지 않으며, 그 버튼은 후면의 터치 패드를 터치해야 하는 방식으로 구현되어 있다.

 

말이 후면 터치 패드 이용이지, 이게 직접 사용해보면 엄청 불편한 컨트롤 방식인지라 굳이 사용하지 않게 되는데, 소니 역시 그에 대해 본인들이 보기에도 불편함을 인정한건지 PSV로 발매되는 게임은 죄다 L2와 R2 키를 재현하지 않는 방식으로 제작되었다.

 

L3와 R3도 후면 터치패드를 이용하지만, 그 2개의 키는 사실 가정용 게임에서도 자주 사용하는 버튼은 아닌지라 좀 덜하긴 하지만 아무래도 L2와 R2는 꽤 자주 사용하는 버튼이다보니 확실히 없음에서 오는 허전함이 좀 있는 편이였다.

 

그 와중에 우연히 알리에서 하나의 케이스를 보게 되었는데, 그건 바로 L2와 R2 키를 버튼으로 구현해 놓은 그립 케이스였다.

아주 예전에 PSV 2세대 (2000번대) 전용으로 L2 R2 그립 케이스를 일본의 호리 사에서 발매한 것을 본적이 있는데, 그때는 이미 PSV 2세대만 판매되고 있는 시기였던터라 1세대 제품은 발매되지 않아 아쉬움이 있었다.

 

그러던 중 일본에서 정식 라이센스를 받고 만들어진게 아닌, 중국에서 비공식 라이센스의 카페 그립 케이스가 발매된 것.

그렇게 1세대 PSV도 그립 케이스를 사용할 수 있는 상황인지라 사볼까...하다가 '굳이 이제와서 PSV로 L2와 R2를 사용할 일이 흔할까'하는 마음에 구입하진 않고 있었다.

 

그렇게 세월이 많이 흘러 어느덧 PSV는 거의 꺼내지도 않게 된 2025년.

New3DSXL 수리를 위해 부품이 몇 필요해진터라 알리에서 부품 사는 겸 무료배송을 위해 해당 제품도 같이 구매해봤다.

요즘 알리는 예전에 내가 한창 사용하던 시절과는 달리 무료 반품도 상당히 잘되어 있으니, 정말 영 아니면 반품하면 되니까.

 

주문하고 2주 정도 지나니 도착한 케이스.

중국에서 제작된 비라이센스 제품이라 당연히 박스도 중국어 도배.

 

구성품은 아무것도 없이 케이스 본체만 하나 달랑 들어있다.

 

이렇게 후면에 L3와 R3 터치를 위한 공간이 있는 형태를 취한다.

 

케이스라 윗면을 열고 PSV 본체를 넣고 끼우면 끝.

조악한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제품이라 강도가 약하니 고정 장치를 제거할 때는 신중을 기해야 한다.

 

L2와 R2 버튼 퀄리티는 그래도 괜찮은 편.

이 버튼을 누르면 후면 터치 패드를 자동으로 터치하게 되는 방식이다.

 

PSV를 결합한 모습.

그냥 무난한데, 플라스틱 품질이 정말 구리기에 많은 걸 기대하면 안된다...

 

후면의 모습.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L3와 R3 터치를 위한 영역은 케이스가 뚫여 있다.

L3와 R3도 아날로그 방식으로 터치할 수 있는 패달 주변기기가 따로 있던데, 겨우 패달만 달랑 있는 주제에 가격이 너무 비싸 굳이 그 제품까지는 구입하지 않았다.

어차피 L2와 R2도 거의 쓰지 않을 판국에 굳이 그거까지는...ㅋ

 

케이스를 장착해도 여러가지 버튼에 대한 간섭은 거의 없어서 크게 불편하지는 않다.

다만, 앞서 이야기한 것과 같이 케이스 자체의 플라스틱 품질이 매우 구리고, 윗면과 아랫면의 연결부가 특히나 얇고 부실한터라 케이스를 열고 잠글 때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다른 버튼은 뭐 그냥저냥 사용할 수 있는데, 셀렉트와 스타트 버튼은 좀 누르기 힘든 것이 단점 중 하나.

버튼 자체가 워낙 작은 편인데 케이스 윗면이 존재하는 구조인지라 셀렉트와 스타트를 누를 때는 손가락을 약간 세워서 눌러야 되는 불편함이 있다.

 

L2와 R2 버튼은 버튼감 자체는 말 그대로 아날로그 방식으로 그냥 누르는거라 좋다 나쁘다를 말하기는 애매하지만, 사실 이 케이스의 장점은 그립감이 상당히 올라간다는 점에 있다.

 

L2와 R2는 리모트 플레이가 아니고서는 거의 사용할 일이 없다보니, 사실 제품을 받고 조악한 품질에 비해 가격은 16,000원 정도로 절대 저렴하지 않은 상황인지라 반품 신청을 했는데, 알리는 상품 불만족 사유로 반품 신청하면 부분 환불로 반값에 그냥 사용할지 의사를 묻는다.

 

그래서 반값이면 한 8천원인데... 어떻게 할까 고민을 좀 하긴 했지만 PSV로 게임을 이제와서 할일도 거의 없겠으나 그래도 그립감 자체가 좋아졌다는 측면에서 그 가격이면 그냥 써볼까 하고 사용 중이다.

정확히는 사용 중이 아니라 결합만 해놓고 다시 서랍 안에 넣어놓은거지만...ㅋ

 

여튼 품질만 놓고보면 사실 8천원도...그렇게 추천하긴 어렵지만 만약 본인이 PSV로 PS4 리모트 플레이를 꽤 자주 한다면 괜찮은 제품일 수 있다.

물론 본인의 PSV가 2세대라면 호리의 제품이 더 품질이 뛰어날테니 그걸 사용하는게 나을지도.

뭐 호리 제품은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치명적 단점이 있긴 하다만...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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