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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20)
스위치로 이식 소식도 있었겠다, 이번에 게임을 플레이 중이다.
웬만하면 스위치로 구입하겠지만, 반다이남코의 스위치 이식 결과물은 그리 좋지 못한 기억인지라 이건 그냥 구입해 놓은 PS4로 진행.
이미 다 아는 그 이야기를 3D 툰렌더링 모델링으로 이루어진 세계로 표현되는 것이 참 오묘하다.
로딩도 길고 게임 플레이 자체는 그리 재밌는 것 같지는 않은데...(전투건 이동이건) 그냥 어린 시절 추억의 한 페이지를 담당하고 있는 [드래곤볼]을 다시 즐긴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한 것 같긴 하다.
[드래곤볼 파이터즈]와는 다른 의미로 원작 재현을 잘 해낸 것 같아 앞으로의 연출이 기대되고 있다.
원작의 각종 명장면을 3D로 보는 것은 오묘달짝한 감정이다.
백수 오공을 남편으로 둔 치치의 스트레스도 잘 표현.
그 당시 소년들의 가슴에 불을 질러넣었던 그 에피소드(...)도 가볍게 그림으로 한 컷.
원작 연출은 역시 대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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